&손흥민 선수를 키운 8할은 아버지였다.&
15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축구선수 손흥민 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영재발굴단’에서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씨는 축구 선수 출신이었다.
그는 손흥민의 축구 기본기를 가장 강조했다고.
손흥민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축구를 시작했으나,
경기장에 나가서 게임을 뛴 거은
중학교 2학년 때였을 정도였다.
18세에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 선수는
“축구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건 기본기”라며
“리프팅을 양발로 4시간 동안 한 적이 있다.
3시간 넘어가면
공만 계속 쳐다보니까 눈앞이 빨개지고,
땅이 울퉁불퉁해지고 그렇다.
공이 3, 4개씩 보이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프로 선수가 된 후에도
아버지는 손흥민의 기본기 훈련을 강조했다.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손흥민 선수를 봐주기도 했다.
특히 손흥민 선수는 친화력 좋기로도 유명하다.
배우 박서준 류준열 등은 물론,
가수 김준수 등과도 친분이 있는 것.
2018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김진야 선수는
“손흥민 형은 누구나 상관없이 다
빨리 친해지는 것 같다.
신기할 정도”라고 했고,
토트넘 해리 윙크스 선수는
“힘든 훈련 때문에 다들 힘들어서 쓰러져 있을 때
손흥민만 웃으면서 들어온다”며 놀라워했다.
손흥민 아버지는
“손흥민이 어렸을 때 제가 한 이야기가
밀어 넣기만 해도 골이 되는 상황이 왔을 때도
내 시야에 상대가 쓰러진 모습이 보였을 땐
볼을 밖으로 차내라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 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다.
아무리 볼을 잘 차도 상대를 존중할 줄 모르면
아무 소용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