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화장품(Overweight):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원/달러 우호 종목 중심 관심
■ 원/달러 강세 지속, 화장품 업종 영향
원/달러 강세가 가파르다. 한국은행은 2025년 초까지 강세 흐름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업종의 주요 성장 동력이 수출이며, 최근 2년간 미국 수출이 외형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 영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4분기 기준 원/달러 평균 환율(1,396.84원)은 전분기 대비 2.8%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10% 상승 시, 주요 화장품 기업의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평균 3% 상승 효과 기대된다. 기업별로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실리콘투/코스맥스/한국콜마/씨앤씨인터/코스메카 각각 연결 영업이익에 13%/2%/10%/-1%/-23%/18%/3% 영향 예상한다. 씨앤씨인터/아모레퍼시픽/실리콘투 등이 원/달러 상승 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법인이 있는 브랜드사의 경우 매출 증가 효과뿐 아니라 비용 또한 동반 증가되며, ODM사의 경우 국내에서 제조 후 직수출할 경우 가장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부자재 매입의 경우 직접 해외 조달할 경우 불리할 수 있다. (* 콜마는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은 영향)
■ 2024년 한국 화장품 수출 85.9억 달러 기록, 전년동기비 20% 성장
2024년 한국 화장품 수출은 85.9억 달러(YoY+2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지역 확대와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증가세 시현한데 기인한다. K-뷰티의 글로벌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4년 주요 지역의 수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미국/일본/아시아7개국/유럽’ 등지에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은 15.5억 달러 달성하며, 전년동기비 52% 증가했으며, 유럽(주요 5개국)은 4.5억 달러로 50% 증가하며 역사상 최고치 달성했다. 반면 중국 수출은 21.6억 달러로 여전히 큰 시장이나, 9% 감소하며 점차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카테고리별로는 기존 강세를 보이던 기초 화장품(45.5억 달러, YoY+19%) 뿐만 아니라, 색조 화장품(7.8억 달러, YoY+26%)과 마스크팩(2.1억 달러, YoY+34%)에서도 고성장 나타났다. 특히 색조 화장품은 역사상 최고 수출액 달성했다. 2024년의 성과는 K뷰티가 혁신적인 제품 개발/마케팅 전략/합리적 가격으로 글로벌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데 기인한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으로 수요 확대가 나타나는 것에 주목하며 과거 중국에 집중된 불균형적 수출이 아닌, 수출 지역 다변화로 건전한 수출 체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2025년에는 유럽, 중동 등 미국 외 지역으로의 성장 동력에 주목할 것으로 기대한다.
■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원/달러 우호 종목 중심 관심
당사는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는 순항 중으로 전망하며, 추가로 상반기 까지는 원/달러 우호 종목 중심으로 관심 제안한다. 당사는 K뷰티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있어 기틀을 마련하며, 미국 외 유럽/중동에서 성장 동력을 이끄는 실리콘투를 최선호하며, 이와 함께 북미 매출 확대와 함께 원/달러 상승 추세에서 유리한 씨앤씨인터내셔널, 아모레퍼시픽 관심 종목으로 제안한다.
전문: https://vo.la/bHKI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