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판(옥시부티닌) 경험담

[zoono]

10년 전쯤에 디트로판을 먹어보았는데, 용량을 늘려보지 못하고 중단했던 것이 아쉬워
다시 한번 해봅니다.

지난주에 세란통서 30알을 처방받았습니다.

약국서 약은 받았구요.


오늘은 오전 9시에 1알 먹었는데, 땀이 약간 나는 상태에서 먹으니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땀이 터진 후에 막으면 잘 안 막히지요.

그래도 손에 땀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디트로판을 먹어서 홍건하게 맺힌 정도로 준 것 같은 느낌은 들었구요.
일부러 빈속에 먹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식사후 1시간은 넘은 상태였습니다.



분명한 것은 화장실에가는 빈도가 줄었습니다. 1~2시간마다 자주가는 편인데 (불편하다고는 생각안함)
3시간 되어서도 마렵지 않아서 이상해서 막혔나(?)싶어 걱정되어 일부러 화장실에 가보았으나
소변을 보니 아무 문제 없이 잘 나왔습니다.

1알만 먹어도 땀양이 전체적으로 줄고, 특별한 부작용도 없고 빈뇨도 개선되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뽀송한 것 찾으시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그래도 땀으로 탈수되는 것 생각하면, 1알씩 계속 먹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수시로 화장실가야되는 불편함도 줄고, 땀흘리는 총량도 줄고, 다른 부작용은 없으니까요.




[앞으로 계획]

담번엔 오전1알, 점심1알로 양을 늘려볼 예정입니다.


그 다음은 오전 2알, 오후 1알
그 다음은 오전 2알, 오후 2알

이렇게 디트로판 최대치 바로 아래에 가깝게 증량해 볼 계획입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뻑뻑하거나 하면 중단 할거구요.





기회가 되면 글트와 믹스를 시도해 볼 것입니다.
예 : 글트 1알, 디트로판 1알 같이 복용


또 인데랄(프로프라놀올)과 디트로판, 글트와의 다양한 조합도 제가 약이 구해지면 시도해 볼게요.

인데랄 1알 + 글트 1알
인데랄 1알 + 디트로판 1알
인데랄 1알 + 글트 1알 + 디트로판 1알
... ...

아침 글트, 점심 디트로판
아니면 역으로,
아침 디트로판, 점심 글트

등등

다양한 조합으로 먹어볼게요.

[zoono]

전신적으로 작용하니, 용량을 늘이면 손뿐만 아니라 발에도 효과가 있겠지요.
다른 부작용 (입마름 등) 이 얼마나 감수할 수 있느냐가 문제일 겁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SeaCeo]

귀하의 수고에 감사 합니다. 입마름 증상이 어떨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