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산~~ ~~달밭산~~
~~옥녀봉~~
~~백두대간 솔봉~~
~~가재봉~~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추석을 며칠 앞 둔 회사일은...바쁘게만 돌아갑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피곤한 몸 쉬 일으키지 못하겠네요.
하지만.... 무거운 몸을 일으켜...뜨거운 커피 한잔 손에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어지럽게 엉키던 모든 잡생각은...한 순간 사라져 버립니다.
살짝 연...배란다 창문안으로.... 차가운 새벽바람이...소리없이 스며들고.... 창밖을 내다보니...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비가 내리네요.
고요한...이 새벽에.... 지난 일요일의 발자국을 붙잡고서...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2017년 9월 24일...일요일 이른 아침 5시 은풍면 우곡교를 들머리로 예천 -고항치 환종주-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오늘도 마을 안쪽길을 따라서 능선까지 올라가는...처음부터 아주 편안하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둔 새벽길에 불 밝히고...산정으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일출과 황홀한 운해는...가끔씩 덤으로 따라 오더군요.^^ 은풍면 우곡교에서 시작되는 임도는...산 능선에 올라섰다가 시항리로 돌아서 내려가고.... 이 곳에서 우린 ...조용히 산속으로 스며듭니다. 등로가 선명한 능선을 따라 한동안 오르다보니...간벌한 나뭇가지들이 등로 주변에 어지럽게 널려있네요. 정리가 되어있어서 방해보다는...좀 더 편안하게 오를수 있었습니다.^^ 조용하던 숲 속에 날이 밝아오면서...살아 숨쉬는 모든것들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하네요. 지금껏 처음 들어본듯한...아름다운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피톤치드 덩어리들은 상쾌한 아침공기와 어우러져...몸 구석구석에 파고듭니다.^^ 부용산(689m)
한걸음에 내달려...부용산 정상에 올랐더니.... 먼산 쳐다보던 산불감시초소와 무인감시 철탑이...새벽길을 올라온 산객을 반갑게 맞아주네요. 생각보다 늦어버린 걸음이기에 햇님 마주보기 미안했었는데...햇님도 늦잠잤는지 이제서야 슬그머니....^^ 나뭇가지 넘어로 얼마간 트인 조망은...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 파란 하늘과 어울리지 않는...미세먼지가 다 덮어 버렸네요. 발 아래쪽에 운해도 살짝보이는...이 좋은곳에 올랐는데....ㅜ.ㅡ 뿌옇게 덮어버린 미세먼지만 바라보다가...아쉬움을 뒤로하고 능선 종주길을 이어갑니다. 여기서부턴 자구지맥길이라...등로는 생각보다 너무 좋네요. 편안하게 능선길을 올랐다가...내려섰더니.... 능선 오른쪽으로...임도가 따라 오더군요. 능선길은 약 1.5km의 임도로 이어지고...임도는 구불꾸불 한티재로 우릴 안내합니다. 한티재 편안하게 걸어왔던 임도와도 작별하고...우린 다시 산속으로 올라갔네요. 그런데....? 한티재를 지나 얼마간 올라갔더니...웬 철조망이....? 어마무시한 철조망이 길게 이어지길래...처음엔 군부대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잠시 후...철조망 안쪽에 천막집 두어채가 보이고.... 철조망에 붙은 안내판에는...장뇌삼 재배지라고 들어오지 말라고 적혀있네요. 지키려는 자와...빼앗으려는 자의 싸움.... 이 엉켜있는 철조망이...대변하는듯 합니다. 오름길은 조금씩 가팔라지고...한걸음씩 걸음을 더했더니.... 둥그런 대삼각점과...자구지맥길이란 코팅지가 걸려있는 봉우리에 올랐네요. 그런데...바로 뒤쪽 숲속에는.... 부춘산(732.5m)
부춘산 정상을 가르키는 알림판이...숲속 나뭇가지 뒤쪽에 숨어 있었습니다.
'너두 자구지맥...재하고 싸웠냐....??'
나뭇가지에 가린 부춘산 정상은 특별히 볼것도 없고...그냥 능선길을 계속 이어갔네요. 지르매기 지르매기를 지나면 바로 마주치는...거대한 철탑입니다. 그나마 조망이 조금 트이길래...마주 바라보니.... 건너쪽 백두대간길 능선은...보일똥 말똥하고....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가재봉이...능선끝으로 아주 흐릿하게만 보이네요. 오늘 조망은...물건너 간 듯 합니다....ㅡ,.ㅡ 산 길 올라가는 발끝에 힘이 실리지 않고...허탈한 속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그렇게 올라선 봉우리는...자구산이였습니다. 자구산(784m)
이 능선길 지맥 이름이 자구지맥이길래...자구산이 제일 높은줄 알았죠. 일반적으로 지맥 능선길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이름으로...지맥 이름을 짓는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아니였습니다. 이때까지는....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올랐으니...고항치까지 룰루랄라 내림길로만 이어질줄 알았네요. 처음엔...아주 좋았습니다. 조금씩 내려서는가 싶더니 ...작은 봉우리들은 우회하기도 하고....^^ 그러다가...임도에 내려섰는데.... 우리가 가야할 고항치가...10km가 넘는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네요.. 지도를 펼쳐보니....? 10km가 넘는 길은...천부산으로 우회하며 꾸불꾸불 돌아가는 임도였습니다. 우린...능선길을 따라.... 문필봉과 옥녀봉을 거쳐 고항치로 내려갈거니깐...훨씬 짧은 거리일것 같네요.^^ 그런데.... 이 곳 임도에서 부터 시작되는 산길은...계속된 오르막이였습니다. 오르고...또 오르고.... 오름길은...끝이 안보이더군요. '자구산이 제일 높은 봉우리일텐데~?' 라는 생각은...여기에서 부터 비틀어지고 있었습니다. 문필봉(974m)
그렇게 힘들게...올라선곳은.... 자구산보다 훨씬 더 높은...달밭산이란 문패가 걸려있는 문필봉이였네요. 여러 자료를 종합해 볼 때...이 곳은 문필봉이 확실한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문필봉을 지나쳐서 가는데...오른쪽으로 다 파헤쳐져 있는곳도 지나가네요. 멧돼지들이...파헤쳤나 했더니만....? 한국전쟁때 이 곳에서...치열한 전투가 있었나 봅니다. 유해발굴 시그널들이...나무 곳곳에 붙어 있더군요. 유해발굴 지역을 지나쳐...마주친 봉우리에 올라섰더니.... 정상석이...하나 있네요. 달밭산(974m)
문필봉과 불과 300여m 떨어진곳에 있는 이 곳이...달밭산 정상입니다. 달밭산 정상 바로 아래쪽에...문필봉이 300여m 거리에 있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걸 보니.... 그럼 여기가...달밭산이 분명하겠죠.^^ 옥녀봉으로 향하는 길에...오늘 처음으로 약초꾼 부부를 반갑게 인사하며 지나치고.... 옥녀봉을 얼마 앞 둔 곳에서는...산객 두어분도 지나쳐 갔네요. 그렇게 한동안 내려가다가 살짝 올라섰더니...옥녀봉 정상이였습니다. 옥녀봉(890m)
옥녀봉 정상에는...먼저오신 산객 한 분 계시더군요. 주변에 사시는듯 옥녀봉과 고항치에 대해서...자세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고항치로 내려서는데.... 지그제그로 이어지는...계속되는 가파른 내림길이 길게 이어지네요. 고항치
길게만 느껴지던 내림길에서...마침내 고항치 고갯마루에 내려섰습니다. 소백산 대종주길 걷는다고 찾았었던 고항치...어느덧 5년여의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그 땐 깊은 어둠속에서 마주 했었는데...그 때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우린 고항치휴게소에서 쉬었다가 갈려고...아래쪽 고갯마루에 내려갔네요. 동물이동통로 아래를 지나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휴게소를 찾아들어 갔더니....
세상에....ㅜ.ㅡ 고항치 고갯마루에 있던...휴게소는.... 마당엔 지나간 세월의 흔적들만이 수북하고...굳게 닫힌 문 안쪽은 텅텅 비어있네요.
이 곳 휴게소에서 식수도 보충하고...점심도 해결할려고 했었는데.... 이제...큰일 났습니다....ㅜ.ㅡ
혹시나 아래쪽에...다른 휴게소가 있으려나.... 도로따라 300~400m 아래쪽까지 내려가 봤지만...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
남은것은 부족한 물과...간식꺼리 조금 뿐인데....ㅜ.ㅡ 한참을 망설이고 서성이다가..어쨌든 가는데까지는 가봐야 겠습니다. 탈출하는데는 이력이 붙었으니깐...별 걱정은 없지만서도....^^ 다시 고항치 언덕위로 올라...허전한 발걸음은 묘적령으로 향했네요. 천천히....ㅜ.ㅡ 먹고 마실게 부족하다고 생각하니...묘적령 오름길이 더 힘들게만 느껴집니다. 어느 정도 올라선 곳에서...앞쪽으로 조망이 살짝 트이네요. 대간길 능선위로...묘적봉과 도솔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예전에 저 좋은곳을 한밤중에 올랐으니...언젠가 훤한 대낮에 올라 구경하고 와야겠네요.^^ 뒤돌아보면...지나온 능선길과 봉우리들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아침보단 쬐끔 더...깨끗해진것 같네요.^^ 앞뒤쪽만 살짝보이는 가슴 아리게 만드는 조망이기에...발길 돌려 다시 올라갑니다. 2km 남짓한 거리를 50여분의 시간이 흐른후에야...묘적령 고갯마루에 오를수 있었네요. 가파른 등로탓도 있었지만...느린 걸음탓도 한몫한것 같습니다. 묘적령(1020m) '역시나 백두대간 길이구나~'싶을 정도로...등로가 너무너무 좋네요.^^ 좋은길따라 편안하게 어느 봉우리에 올라섰더니...1027m봉 정상입니다. 나무의자 두개가 길게 누워있는 1027m봉 정상에서...우린 등산화를 가지런히 벗어놓고는 긴 의자에 드러누워 버렸네요. 눈 감고 솔바람에 온 몸을 맡긴 채 10여분...비몽사몽 선계를 넘나들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다시금...온 몸에 생기가 넘칩니다.^^ 등산화 끈을 단단히 조이고...벗어놓은 배낭을 다시 둘러메고는....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대간길을 기분좋게 걸어갔네요. 그러다가.... 우회길이 없는 오름길을...살짝 올라섰더니.... 솔봉(1103m) 흙목으로 향하는 능선길에 특별한 구경꺼리와 조망은 없지만...대간길 걷는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지나는 등로 왼쪽으로 발자국이 보이길래 눈으로 따라가 보니...묘하게 엉킨 바위들이 저만치에 보이네요. 위태롭게 얹혀진 바위들 사이로...드나들만큼의 공간도 보이는 석문입니다. 그렇지만 바위 뒤쪽은 가파른 낭떠러지라...지나갈일은 없을것 같네요.^^ 석문을 지나 몇걸음 더한곳에서...핼기장을 만나고.... 핼기장 한쪽에는 숲에 가려진 안내판이 보이는데...안내판에 적힌거리가 많이 틀린것 같습니다. 솔봉에서 흙목정상까지 약 3km 남짓한 거리인데...저기엔 4km가 넘는다고 적혀있으니.... 뱀재
뱀재 고갯마루에 걸려있는 코팅지에 적힌 거리는...더 심한것 같네요. 거리를 더해봐도...2.2km....ㅡ,.ㅡ 어쨌든 걸음을 더하다 보면...흙목 정상은 점점 가까워 지겠죠.^^ 편안한 능선길에 한두번 바위 오름길도 만나지만...어렵지않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오늘 환종주 길에서 밧줄은 구경도 못했으니...이런날도 있네요.^^ 정상이 가까워 지는지...조금씩 더해지는 오름길을 만났습니다. 잠시후...머리위쪽이 점점 훤하게 보이더니.... 흙목(1034m)
우린 여기서 대간길과 헤어지고...가재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따라가야 하네요. 아니나 다를까....ㅡ,.ㅡ 흙목 정상을 아주 가파르게 내려서는...약 600여m 계속된 꼬부랑 내림길이 길게 이어지네요. 짧은 거리에서..약 200여m 고도를 낮추다 보니.... 한 숨 돌릴 쯤에 아래쪽으로...임도가 하얗게 지나가는것이 보입니다. 임도에 세워진 안내판에는...임도따라 300여m 아래쪽에 가재봉 들머리가 있다고 하네요. 안내판 맞은편에...돌탑과 돌무지글이 보이길래 읽으면서.... 무심코 뒤쪽으로 이어지는...오솔길로 들어갔습니다. 조금 들어가다 보니 등로는 희미해지고...이 길이 아니였네요. 산 사면을 헤쳐나가서...바로 옆쪽 능선의 가재봉 들머리를 찾아들어 갔습니다. 여기가...가재봉 들머리인데.... 엉뚱한곳을 한동안 헤매다가...겨우 제자리를 찾아 돌아왔네요...ㅡ,.ㅡ 알려지지 않은 이름의 가재봉이라 등로가 조금 걱정 되었었는데...생각외로 등로가 너무 좋습니다.^^ 작은 봉우리들은 대부분 우회길로 이어지고...마주치는 봉우리로 올라갔더니.... 가재봉(851m) 가재봉 정상에서 몇 걸음 안쪽으로...우뚝 솟은 전망바위가 보이네요 . 미세먼지로 보이는건 없지만...그래도 전망바위인데....ㅡ,.ㅡ 전망바위에 올라서...건너쪽 능선위를 바라보니.... 저수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에...아주 가까운 봉우리들이 아주 흐릿하게 보입니다....ㅜ.ㅡ 다른쪽 방향으로도 조금 보였지만...차라리 고개 돌리는것이 덜 아쉬울것 같아 그냥 전망바위를 내려섰네요. 환종주길은 가재봉 정상 아래쪽으로 조금 뒤돌아서 내려와야...능선길을 계속 이을수 있었습니다. 산친구들이 지나 다녔을것 같은 아주 좁은 오솔길이...뱀처럼 꼬불꼬불 길게 이어지더군요. 가재봉 이후부턴 등로가...많이 안좋은 편이네요. 희미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놓치지않고 한동안 따라갑니다. 이제 큰 산줄기는 ...다 내려온듯 하고.... 건너쪽에 보이는 작은 봉우리 두어개만 더 오르내리면...날머리에 내려설수 있을것 같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맞은편의 작은 봉우리로 올라갔더니...이곳에는 산친구들 발자국 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작은 나뭇가지들과 풀들이 뒤엉킨 능선에는...날카로운 가시넝쿨들도 보이네요. 남은 능선 종주길은 약 4km...난감합니다..
능선길 따라야 하는 이유는 한두가지 뿐이지만...내려가야 하는 이유는 갑자기 수십가지 떠오르네요. 오후 5시가 넘어서고...거기에다가 식수 마져 바닥을 보이고 있으니....ㅜ.ㅡ 등 떠밀며...그만 내려가라 합니다. 더 이상...어쩔수가 없네요. 아쉬움은...능선길에 고스라니 남겨두고서.... 아래쪽에 보이는 임도따라...산길 내려가기로 합니다. 능선에서 내려서는 임도는...한동안 꾸불꾸불 돌고돌아서 내려가야 하네요. 내려가는 길 양쪽에 보이는 과수원에는...빠알갛게 익어가는 커다란 사과가 탐스럽고.... 농부들의 손놀림은...바쁘기만 합니다. 어스름히 어둠이 내려 앉을쯤에야...들머리로 돌아올수 있었네요. 못 다 걸은 종주길은 누군가가...우리 뒤를 이어가겠죠.?~^^
좋은날인건 알았지만...미세먼지가 이렇게 짙게 깔릴줄은 몰랐습니다. 소백산을 비롯한 백두대간길의 수많은 봉우리들을...다 볼수 있으려나 했는데....
또 다른...좋은날에.... 다시...찾아오라 하네요.
*^^*
2017년 9월 24일...일요일 이른 아침 5시 은풍면 우곡교를 들머리로 시작한 예천 -고항치 환종주- 약 13시간 30분 걸린...오후 6시 30분 원점회귀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
예천 -고항치 환종주- 지도
예천 -고항치 환종주- 고도표 |
출처: 사랑밖에 난 몰라~~*^^*~ 원문보기 글쓴이: 귀여븐 앙마
첫댓글 이런 환종주는 어떻게 설계하시는지 참 대단합니다.
그 먼길을 13시간30분 걸으셨다니 강철 체력입니다.
미세먼지로 조망이 안 좋아 아쉽네요.
다음 산행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청계님.
또 다른 저희같은 분들이 있을것 같네요.
그런분들께 들날머리 정보와 산길...그리고, 조망정보...등....
좀 더 편하게 찾아갈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색다른 곳을 많이 찾아다니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바람에 멋진 조망 해설을 못봐서 아쉽지만 덕분에 함께
고항치 환종주길을 따라 간 느낌입니다. 환종주도 대단하지만 사진을
보며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리얼하게 표현한다는 것이 더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편 한편이 모여 우리나라 환종주계의 역사가 될 것 같습니다. 감축드리고
먼 길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이수영님.
종주와 환종주에 대한 정보는 여기에 다 있더라....
그렇게는 안되겠지만 할수있는 한 열심히 다녀볼 생각입니다.^^
미지의 산속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어서...꼭 의무만은 아니네요.
즐기면서 다닙니다.^^
감사합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