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27~34 / 영혼의 양식을 가르쳐 주신 예수님
(요 4: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요 4: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요 4:29)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요 4: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요 4: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요 4:32)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요 4: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요 4: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우리는 밥을 먹습니다. 밥을 먹어야 살 수 있고 만족과 기쁨이 있습니다. 건강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육신의 밥을 먹을 뿐 아니라 영혼의 양식도 먹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의 양식을 먹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먹었고 마지막에는 영혼 구원의 양식을 먹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양식을 먹을 뿐 아니라 우리도 양식을 먹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양식을 먹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27~29절 예수님은 유대인으로 사마리아인과 대화를 하셨습니다.
남자로서 여자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자들은 이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혹시 예수님이 ‘연애라도 하는 것이 아닌가’ 오해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여자에게 무엇을 구하십니까? 어찌하여 여자랑 말씀하십니까?” 질문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평상시 예수님을 신뢰하고 존경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존경하는 사람은 예수님이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함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을 존중할 때 그가 좀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즉시 판단하지 않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을 거야 생각하며 이해하려고 합니다.
여자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만나고 나서 그 배에서 성령의 강물이 흘렀습니다.
그는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에 들어가 외쳤습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보라. 이분이 그리스도가 아니냐?”
여인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죄를 깨우치고 죄 사함을 주시고 죄를 극복하도록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녀의 마음에 성령으로 오셔서 거룩하게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는 소원을 주셨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을 자신의 그리스도로 영접하니 여인은 생수의 강물이 마음에 솟아 흘렀습니다. 영원한 기쁨과 만족이 샘솟았습니다.
그 물이 사마리아 동네로 넘쳐흘렀습니다. 여자는 자신이 맛본 기쁨과 만족을 사마리아 사람들도 마시기를 원했습니다. 사람들과 말도 하지 않던 여인이 동네 사람들을 찾아가서 큰 소리로 예수님을 전하였습니다. “보라 그리스도가 아니냐?” 아주 확신 있게 기쁨으로 전했습니다. 사람들과 관계가 끊어졌던 여인이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맛있는 음식만 먹어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 주고 싶습니다. 좋은 곳을 갔다 오면 그곳을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소개합니다. 그와 같이 내가 만난 예수님, 나를 변화시켜 주신 예수님, 너무나 좋은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소개해 주고 싶습니다.
“보라 그리스도가 아니냐?” 우리가 그리스도를 만나 매일 변화 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내가 만난 그리스도를 한 번 와서 만나보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해 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여인의 전도를 듣고 많은 사마리아 사람이 예수님에게로 나왔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많은 성경을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신학도 공부하지 않고 선교사 교육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마리아 사람이 그녀의 말을 듣고 나왔을까요?
그녀가 예수님 믿고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사람들을 피하던 여인을 이렇게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여인으로 변화시킨 예수님을 알고 싶었습니다. 고독하던 여인을 동네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인으로, 슬픔이 가득한 여인이 기쁨이 가득한 여인으로 변화시킨 예수님을 알고 싶어했습니다.
우리의 변화가 바로 전도의 원동력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자, 사람들에게 절망을 심는 자가 사람을 살리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방탕한 자가 거룩한 자가 되게 합니다. 이기적인 자가 희생적인 자가 되게 합니다. 중풍 병자같이 무기력한 자가 힘 있게 도전하게 합니다. 나병환자처럼 부정한 자가 깨끗한 자가 되게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관계도 회복시킵니다.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들어올 때 부부, 부모와 자녀, 성도들 간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도 회복됩니다. 우리가 이렇게 변화되면 사람들은 우리를 변화시킨 예수님을 알고자 나올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나 교회를 배우고 싶어 나올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삶이 엉망이면 전도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거짓말하고 방탕하고 거짓되게 돈을 쓰면 전도를 막습니다. 이기적이 되어 돈을 꾸고 갚지 않으면 상처를 줍니다. 교회가 서로 분쟁하고 싸우면 믿고 싶었던 사람들도 교회를 떠날 것입니다.
31~34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 가지고 와서 예수님께 양식을 먹으라고 권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점심을 권하였습니다. 우리는 밥을 먹어야 합니다.
이 밥을 먹고 생명을 보존하고 육신의 만족과 기쁨이 있고 힘이 나는 것입니다.
밥이 보약이듯이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성장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제자들이 모르는 양식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누가 먹을 것을 갔다드렸는가? 여자가 맛있는 것을 드렸는가? 예수님만 혼자서 무엇을 잡수셨나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양식은 먹는 육신의 밥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양식은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그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한 영혼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 다시 살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양식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 한 영혼을 구원하면서 양식을 얻으셨습니다. 밥을 먹듯이 한 영혼의 구원을 통해서 마음에 기쁨과 만족이 있고 힘을 얻으셨습니다.
성경에는 두 가지 영혼의 양식이 나옵니다.
첫째는 성경 말씀이 양식입니다. 예수님이 40일 굶었을 때입니다. 사탄은 예수님에게 돌을 빵으로 바꾸어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사탄이 돌을 빵으로 바꾸어 먹으라고 하였을 때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꿀처럼 달고 젖처럼 양분을 줍니다. 베드로는 신령한 젖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영혼에 필요한 일용할 양식을 먹는 습관을 키워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의 살과 피가 우리의 양식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그 살과 피를 우리에게 양식으로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야 마지막 날 죽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살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영접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기쁨과 만족과 힘이 납니다.
두 가지 영혼의 양식을 통하여 영혼의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영혼 구원을 하시고 여인을 통하여 사마리아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셨습니다. 영혼 구원의 양식은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비만에 걸리지도 않습니다.
더 많은 영혼 구원을 할수록 우리는 더 많이 힘이 납니다. 더 많은 만족과 기쁨이 있습니다. 더 많이 성장합니다. 더 건강해집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반드시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밥을 먹고 물을 마셔야 합니다. 또한 영혼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매일 말씀을 먹어야 영혼이 살아납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영생을 얻고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마지막으로 먹어야 할 양식은 한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양식을 먹고 큰 기쁨과 만족과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