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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20 30대의 보수화가 정말로 맞을까
懶魔 추천 1 조회 2,630 21.04.11 10:12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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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4.11 10:14

    첫댓글 극성지지자들이 자꾸 원인을 다른데서 찾으려 노력하는것 같습니다. 일단 부동산 말아먹은게 너무 크게 와닿고, 결정적으로 이 선거는 두 시장의 성추행 이슈로 다시하게 됐는데 말이죠

  • 작성자 21.04.11 10:16

    그것도 맞지만 결과적으론 정책심판인 경향이 너무 좋앗죠 부산에선 선거차에서 좌파독재 이 이야기하면서 50대이상의 표를 땡겨왔고
    같은 성추행이슈로 다시하게 되었다면 더욱더 부산은 심판받았어야했는데 그정도까진 아닌거같고 이미 1년동안 궐석이었어서 그렇게 와닿진 못했을겁니다

  • 작성자 21.04.11 10:17

    @懶魔 게다가 LH사태 터지기전까진 성추행 이슈로 보더라도 단일구도에서 여론조사가 비등비등하게 갔었던것 생각해보면 말 다했죠

  • 작성자 21.04.11 10:32

    근데 저도 극성지지자인데요. ㅋㅋㅋㅋㅋ 소위 얘기하는 대깨문인데 극성지지자들로 지칭안당하니 좀 거시기하네

  • 21.04.11 10:36

    @懶魔 요즘 비스게에서 반민주가 터 커지니 편향이라는 표현은 완전 사라졌는데 극성지지자라는 표현이 새로운 트렌드 더군요.

  • 작성자 21.04.11 10:39

    @동갑내기짱 더민주 편향되었다고 비난하셨던게 얼마 안된거 같은데 참 극성지지자 일부때문이라고 말하니 게시판들이 참 재밌네여.
    선거전만해도 여당스럽다고 비난받던게 비스게같은데 ㅋㅋㅋㅋ

  • 21.04.11 11:36

    극성지지자라는 말을 한두번 들었을 때는 그렇구나 했는데 며칠 째 계속들 하시니까 이제는 회원들을 비난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그로가 되어 가는거 같은데 이제 자중 해주시는게 어떨지요

  • 21.04.11 11:43

    @빵꾸똥꾸 (이미 아시겠지만) 이 분은 조롱해오신 분입니다
    선거 첫날부터 자음어 써가면서 문통 지지자 많은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상황 꿀잼이라던 분인데요 뭘

  • 21.04.11 11:48

    @동갑내기짱 정말 극성지지자들만 꼬집어서 비판하시는건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그동안 하지못했던 말을 극성지지자라는 단서달고 마음껏 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한두번이야지 보궐이후 ㅋㅋㅋ달면서 댓글다는거 보면 의도는 보입니다.

  • 21.04.11 13:33

    @한가한 강태공 말씀하신 내용중 개인적으로 후자라고 봐야죠. 중도분들의 한풀이죠. 이또한 지나가겠죠. 다만, 그 모양세가 본인들이 부정하던 태극기나 대깨문 같은 모습이 보여서 갸우뚱 하네요.

  • 21.04.11 13:48

    신나서 비아냥거리시는 심정은 아는데 너무 티나게 조롱하시면 분쟁의 원인이 됩니다. 글마다 극성지지자 언급하시는데 이제 적당히 좀 하셔도 될 것 같네요. 기분 충분히 알겠으니까.

  • 21.04.11 17:46

    @동갑내기짱 태극기나 대x문은 무턱대고 지지하는게 문제고 제가 가장 싫어하는게 정치인 팬덤일뿐이에요. 어딜봐서 그들같은 모습을 보였다는건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민주당 비판하시는 지지자분들에게는 격려 및 경외의 댓글도 달았습니다. 진짜 멸시하는건 뭐든 지지하는 사람들일뿐이죠~

  • 21.04.11 17:49

    @camouflage 네 맞아요 정치인 팬덤 극도로 멸시합니다. 그래서 그글에도 썼지만 180석 차지한날은 펨코, 엠팍 가서 구경했고 이번 선거끝나고는 클리앙가서 구경하고왔죠. 자칭 똑똑한 사람들이 인지부조화 오는거보면 한심하고 씁쓸면서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더군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11 20:56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11 20:59

  • 21.04.11 10:32

    그렇네요.

    서울보다 오히려 보수적인 부산에서 2030의 민주당표가 더 많았군요.

    주목할만한 점이네요.

  • 21.04.11 10:32

    엄밀히 말하면 보수화가 아닙니다. 수구화라고 해야 맞죠.

  • 작성자 21.04.11 10:32

    수구화 아니죠 이익투표화죠 그게 나쁜건가 싶기엔 아니다 생각하는데요

  • 21.04.11 10:35

    @懶魔 적어도 자기들 이익을 계산하여 정치 이념상 수구세력에게 표를 준 건 맞으니까요.

  • 작성자 21.04.11 10:37

    @디비아스딸러 한단어로 무었이 되었다로 생각하기엔 생각이 너무 한쪽으로만 가는것이 아닐까요?
    탈 이념화가 되었다고 보는게 낫지않을까요?

  • 21.04.11 10:50

    @懶魔 네 충분히 공감하구요. 이번 보궐은 이익을 위해선 썩어 문드러지고 뻔뻔하고 낡아빠진 세력들에게도 표를 줄 수 있다는 청년층의 경고 메시지였고, 여당은 이 메시지를 묵과하면 다음 대선에서도 필패한다고 봅니다. 마냥 비난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조국과 윤미향, 부동산 대출규제, LH 사태가 수구세력을 지지하게 끔 그들의 '성공하고 싶은' 욕망을 건드렸죠.

  • 21.04.11 10:36

    자신들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고 생각하고 정권에 대한 실망감을 보여준거라고 봅니다 요즘 20~30대들 정보검색도 빨라서 오세이돈의 주옥같은 업적과 국힘당을 모르진 않죠 그럼에도 국힘당에게 표를 준건 민주당에게 우리를 무시하지말란 경고의 메시지인거죠

  • 21.04.11 10:40

    저는 대한민국이라는 물 위에서 둥둥 뜬 기름에 비유되는 40대 남성이지만,
    '20대 우경화'에 대한 우려는 굉장히 섣부른 판단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입장을 온전히 바꿔 생각해본다면 20대의 표심에 반영된 분노는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20대(특히 남성) 입장에서는 정부와 여당의 정책적 미스,
    그들의 정서를 어루만져주는 포용이 확실히 부재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번에 드러난 표심에 대해서 대충 넘어가려 하지 말고,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래도 어떻게 국민의힘을 찍냐?"라는 비난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겠죠.

    2030 세대는 그들의 한 표가 사표가 되지 않고 향후 정부 정책에 자신들의 표심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정치적 행위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에
    책임을 묻고 경고를 한 것이죠. 이것을 우경화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고 봅니다.

    완전히 돌아서버린(특히 남성층이) 2030 층을 이렇게 방치해선 안 됩니다.
    국힘당은 그 본 모습을 벗어날 수 없다 보는데, 똑똑한 친구들이 이걸 용인하지 않을 겁니다.
    여당이 잘 하면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결국 돌아올 층도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1.04.11 10:40

    제가 말하고싶은게 보수와 수구화 이런단어는 지양해야하는겁니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였다고 보는게 설명하기 쉽습니다.

  • 21.04.11 11:01

    동감합니다. 그들의 “보수화” 가 아닌 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러 실망으로 빚어진 “반민주당 정서”로 규정하고 반성과 대안을 제시해야죠.

  • 21.04.11 10:52

    수구화 이런것보다 그냥 이익을 위한 투표라고 봅니다.
    불만표시도 포함이요~
    지금은 무조건 국힘뽑는 사람들하고 다르다고 봅니다.
    솔직히 20대는 이해갑니다.

  • 20대 무지론, 20대 일베론으로 탓탓 해봤자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이제라도 그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해야죠

  • 21.04.11 11:21

    과거에 그자찍이 통했다면 이번에는 그민찍이 통했다는걸 인정해야죠. 여기에 안철수까지 매몰된 것이고요. 그리고 왜 통했는지는 해당 유권자가 풀어야할 숙제는 아닐겁니다. 그게 바람직하든 아니든요.
    일베탓 언론탓이 진짜원인이 맞더라도 최소 차기대선에서의 해결방법은 못되죠. 몇십년정도 뒤라면 또 몰라도요.

  • 21.04.11 11:21

    부동산도 전정권탓
    페미문제는 뭐가 문제라는거냐 구체적근거를 대라

    이런식의 태도로 안일하게 민주당만 극성지지하는 사람들로 인한 피로감도 한몫 했다고 봅니다. 지금 부동산으로 인한 젊은층의 배신감은 비선실세만큼이나 크게 와닿고 있을거라 보는데 그걸 너무 좌시했죠. 심지어 이거 고의로 펌핑시키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정책실패 연발이었구요

  • 21.04.11 12:25

    민주당 내부에서 그러니깐 극성지지자(라고 부릅시다)들도 따라했죠. 이름도 꺼내기 싫은 김모시기 국토부 장관이란것이 ‘이게 다 이명박근혜 때문이다’ 타령이나 하고있고, 최고위원이란 것들이 ‘20대 투표율 어차피 안나와+이명박근혜 땜에 일베화됐어+왜 내가 못할말 했냐 내가 뭘 잘못했냐’ 이지꺼리 하고 있으니.
    LH건으로 폭망 전 까지 지지율이 경합세였던걸 잘 복기해야 할 겁니다. 저짓거리를 해대는데도 아직 미련이 남아 지지하고 있었던 거잖아요.

  • 21.04.11 13:33

    2030의 보수화? 현재 우리나라 정치 사회에서 보수와 진보가 제대로 정의되고나 있을까요? 실제 보수적 가치는 오히려 민주당이 강합니다. 그리고 한일관계에서만 보더라도 2030은 민주당과 결이 같습니다. 보수적이죠. 대북관계에서는 2030과 차이가 있지만 그게 보수냐 진보냐의 가치 기준이 아닙니다. 통일을 통해 우리 민족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은 보수적 가치인 거죠. 물론 민주당의 정책적 스펙트럼은 진보적 가치를 아우릅니다.
    2030은 보수적이라서 국힘당을 찍은 게 아닙니다. 민주당이 싫었기 때문에 상대후보를 찍은 겁니다. 누군가는 2030이 민주당에 경고를 보냈다고 하는데 너무 고차원적인 표현이고요. 그냥 너네가 싫어서 표를 안준겁니다. 2030이 그럼 국힘당과 오세훈을 좋아하는 건가요? 지지하는 걸까요?
    그런데 소위 민주당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4050은 왜 크게 변하지 않을까요?, 60대이상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 차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선거를 치루는 모든 세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표합니다. 왠만한 대형 사고가 아닌 이상 잘 바뀌지 않습니다.

  • 21.04.11 13:18

    4050세대는 시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쟁취하고 권력을 변화시킨 경험, 누구가의 희생이 있었고 실수가 있었고 잘못된 판단이 있었던 그 경험을 공유하는 세대입니다. 심지어 현 정부의 복지정책에 가장 소외를 받는 연령대입니다. 사업하면서 고용하는 분들 잘 아실 겁니다. 청년들에 대한 지원 정책은 지금 어마무시합니다. 노인 복지도 확대됐지만 4050세대는 혜택이 없습니다. 직장에서 잘리고 재취업도 힘들고 장사도 힘든 게 4050입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에 가장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을 이끌어야 하는 가장들의 이런 모습을 팬덤이니 대깨문이니 극성 지지자라고들이라고요? 왜 4050은 잘 안바꿀까요? 피흘리면서 경험하거나 목격해봤거든요. 절대 집권을 하면 안되는 세력이 있다는 것. 한장의 투표가 나와 내 가족의 내 아이들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정권이나 기득권을 바꾸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습니다.

  • 21.04.11 13:35

    @리오타 반면에 2030 아니 20대와 30초로 할까요 그들의 경험은 다릅니다. 국민이 정치구도를 바꾸는 걸 너무 쉽게 목격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런 시스템을 어떻게 어떤 희생과 어떤 역사와 어떤 과정을 거쳐 쟁취한 거에 대한 사실은 실감을 못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시민파워는 경험한 겁니다. 그래서 2030은 자신의 의사를 이번 투표로 표현한 것일 뿐입니다. 이 상황에서 두가지 문제를 짚어봅니다.
    1. 정치란, 투표란 그냥 좋으냐 싫으냐로 투표하는 것이 맞냐는 겁니다. 더 길게 보고 진짜를 보고 어쩌면 내 욕망을 넘어선 투표를 할 수는 없었을까 하는 질문입니다
    2. 두번째는 왜 2030이 싫어하게 되었냐는 겁니다. 누군가는 정책실패라고도 얘기합니다. 그렇다면 2030이 현 정부의 정책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하고 비교했을까요?. 본인들이 비교를 못하면 누군가가 정책들을 잘 비교한 정보를 주면 되겠죠. 비교까지는 몰라도 정책에 대한 분석, 타 국가와 또는 과거와의 비교 등등의 정보 가 필요했겠죠. 과연 이런 정보는 누가 생산하고 유통하는 걸까요? 이 정책이 좋으냐 나쁘냐의 판단에 대한 기준은 주로 누가 세워서 유통시키는 걸까요?

  • 21.04.12 10:39

    @리오타 동감합니다. 제 생각을 그대로 글로 써주셨네요.

  • 21.04.11 14:29

    저의 20대시절 17대선에서 열우당이 노무현 정부를 실패한 정부로 공격하고 친노정치인들이 다른 야당으로 떠나는 모습에 실망해서 무효표를 행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20대 투표율이 최저를 기록해 86세대들이 20대 X새끼론을 언급하기고 했었고...저 개인적으로는 자칭 보수정당도 싫었지만 야당주제에 내부권력투쟁만 하는 열우당은 더 극혐이었습니다.

    현재 많은 30-40대 민주당 지지자들은 문대통령이 당대표로 그많은 난관을 뚫고 혁신으로 당이 변화하고 이기는 것과 동시에 자칭 보수정당의 이기적이고 무능함이 반성과 책임도 없이 그대로 이어져 오는 모습을 보았기에 굳건한 지지를 보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20-30대들은 이번 보궐선거가 기존 민주당 소속 시장들의 문제로 치뤄지고 그들이 분노하게 된 부동산, 페미정책 등에 대한 민주당의 반성과 책임있는 모습, 혁신을 하는 모습이 없는 것에 화가 나 자칭 보수정당에 투표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20-30대를 비난하는 것은 과거 86세대가 20대 X새끼론을 언급하고 그당시 제가 열우당을 극혐한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다음 대선을 이기기 위해 민주당은 책임을 느끼고 반성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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