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이 요즘 참 어려움이 크네요.
한달가량 이곳은 장마가 이어져 찍으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제작진이 그래도 애정있게 열심히 찍더라구요.
오랜만에 전국 동시다발 10시에
텔레비전 앞에 모여앉아
본방사수놀이 해용~
지리산 품안에서 보내는 밤.
주위에 보시라 마이 권해주세용
2009년 8월 5일(수) 밤 10:00~10:50 1TV 방송
[환경스페셜 399회]
2009
지리산을 인터뷰하다
연출 김형운
■■■ 2009년 여름, 몸살 앓는 지리산 ■■■
우리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케이블카 설치 및 지리산 댐 건설 추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남한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이며, 전남 구례, 전북 남원, 경남 산청, 함양, 하동 등에 걸쳐 있는 지리산! 유서 깊은 사찰과 문화재가 많고, 여러 종의 동식물이 풍부한 곳으로 1967년에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곳이다.
환경스페셜에서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와 댐 건설을 둘러싼 정부와 지자체,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의 찬반 논란의 목소리를 담아, 보존과 개발이라는 과제의 해법은 없는지 모색해본다.
■■■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논란 ■■■
지난 5월 환경부는 2010년 시행 예정으로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로 인해 국립공원 내 로프웨이 허용기준이 기존 2km에서 5km로 완화될 예정. 지리산을 끼고 있는 4개의 지자체에서는 지역개발과 관광활성화 등을 내세워 케이블카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자연 환경 훼손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케이블카 논란은 비단 지리산만의 문제는 아니다. 설악산, 한라산 등 에서도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케이블카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통영과 설악산 권금성을 찾아 그 실태를 점검해보았다.
■■■ 지리산 댐은 꼭 필요한가? ■■■
경남 함양군에 건설 계획 중인 지리산댐(문정댐)도 논란의 대상이다. 함양군과 댐 건설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지역개발과 수해 예방 등의 이유로 댐 건설을 주장한다. 하지만 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댐 건설 논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생태계 파괴와 생활터전의 수몰을 우려한다. 실제 댐이 들어설 예정지에는 한국내셔널리스트가 꼽은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자연문화유산 중 으뜸으로 꼽은 곳인 용유담과 우리나라 3대 계곡 중에 하나인 칠선계곡이 있다.
■■■ 우리에게 지리산을 무엇일까? ■■■
제작진은 지리산을 종주하고 있는 등산객을 동행 취재, 그들에게 지리산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 들어보았다.
지리산 실상사의 도법스님은 지리산은 민족의 성산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구상을 가지고 성스럽게 지켜야 될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그 성스러운 가치를 먼저 가꾸어야 된다고 한다.
첫댓글 이사는 잘 하셨어요? 한때 [지리산생명연대] 조사팀장 이었는데, 지금은 힘들다는 핑계로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TV는 꼭 보겠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오늘 방영이요? 꼭 보겠읍니다.
노란콩님 ! 감사합니다. 꼭 보겠습니다.
애 썼슈 도움에 손길이 오긴했지만 나의 영역을 벗어나 도움이 되질못했네요
지금 방송을 보고 있는데 참 말이 안나오네요. 지리산에 케이블카가 없어도 다 잘(?)먹고 잘 살았는데 왜 지금 이것이 없으면 안돼는지...좁은 소견으로 근시안적인 정치적 지역적 이기주의라 생각합니다.
누군가 하이힐을 신고 천왕봉이나 세석을 왔다 갔다한다면 지리산의 아픔믈 알기에 난 그날 이후론 지리산에 가지 않을겁니다. 아픔의 역사를 머금고 있는 이곳에 더큰 아픔으로 상처를 주는것은 용납이 안됩니다.
산길을 오르는 산꾼들을 과적차량의 파괴력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케블카로 실어나르면 땅이 훼손안된다는 외눈박이 공무원님...기가 막힙니다
보면서 좀 슬프네요.
다시보기로 지금 보고왔어요...보는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했어요. 산을 조용히 오를 수 있게 물은 흐를 수 있게 제발 놔두었으면 좋겠네요
멀리못보는 정책입안자들! 닭대가린가 ? 그렇케 이해가안되남! 대가리에 돈물만들어가이고... 제발!좀 그래로 있는데로 지발좀놔두소! 그곳은 우리들의 마음의고향인것을...
본방사수 못하고 재방송봤네요..지금까지 우리가 양보했으니 이제 지리산이 한발 양보하면 안되냐라는 구례군 주민의 말이 계속 귓가를 맴도네요. 내생각에는 지리산..지금도 많은 것을 양보해주고 있는거 같은데...어쩜 지금 지리산온천랜드의 모습이 지리산케이블카나 지리산댐의 미래의 모습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개발해놓고 사람들이 찾질 않으니 더 산을 개발해서 사람들을 끌어모으자는..그러다 케이블카에 생각보다 사람이 찾지 않을땐 노고단이나 제석봉위에 놀이공원이라도 설치하려고 하지 않을지..에효~~지리산만큼은 손안대면 안되는지..
노란콩님 안녕하세요... 잘 보았습니다... 마음으로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