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초중고 + 대학교 미국에서 나왔고
현재는 직딩 + 대학원 입학준비 하고있어!
거주지는 동부 -> 남부 (남부에 더 오래살았어)
한국에서 산것보다 미국에서 산날이 더 많지만 아직도 적응중이야 난 ㅋㅋㅋㅋㅋ
- 내가 어떻게 다니든, 뭘하든 신경 안쓴다. 다만 그 상황에 약자가 껴있다면 다들 어디선가에서 지켜보고있음.
회사에서 일하는데 어떤 여자가 도로에서 도와주세요! 라고 크게 한번 소리질렀는데 다들 벌떡일어나서 창밖에 내다보더니 신고했음.
뭐하든지 어디선가 블라인드 뒤에 사람이 있다는거 조심하라고 말씀하신 고모가 생각났다.. (블라인드 안열고 빼꼼해서 다 지켜봄)
- 캣콜링 진짜 생각보다 심하다. 난 내가 대학다닐때 진짜 똥머리에 티셔츠 + 후리한 츄리닝바지 입고 다녔는데도 별의별 소리를 다 듣고 쫒아오기까지 하고 ㅋㅋㅋㅋ 진짜.. 학교 다니면서 인류애 다 사라짐. (학교가 다운타운에 있기도 했음)
- 대마초/마약 = 껌보다 구하기 쉬움. 그냥 개쉬움. 지인들도 많이 그렇게 먹고삼. 눈앞에서 별의별약 다 보고 ㅋㅋㅋ 아직도 볼때마다 신기함. 그리고 내가 그사람이랑 친하다 싶으면 같이 필래? 같이할래? 당연히 물어봐주는 질문임. 친구들뿐만이 아니라 직장내에서도 라인타기 하고싶은데 그사람이 대마핀다? 그럼 같이 피는거임 ㅇㅇ
- 생각 보다 미국사람들 운전 개못함. 내가 면허 딴지 이제 10년이 좀 넘었는데 여자라고 시비거는 새끼들이 있음 (특히 트럭운전자들) 그럼 나도 안지고 차 ㅈㄴ 붙여서 내가 안쫀다는거 알려줄때 많았음. 내가 빡쳐서 같이 위험하게 운전하면 대부분 내차에서 멀리 떨어져서 그냥 짜졌음. 이건 내얘기. 다른애는 시비걸려서 같이 도로에서 달리면서 엎치락 뒷치락 싸우다가 그 아저씨가 아얘 따라오기 시작해서 내려서 사과했다함. 근데 남자애라 딱히 걱정은 안해줬음. 제일 만만한 차 순위 사커맘밴 (봉고차) - 세단 - suv - 트럭 - 슈퍼카 or 억대 순으로 시비 안걸림. 지금 suv인데 다음차 나 트럭산다. 올해안에 트럭뽑는다. 리프트 할거다. 이제 다 조진다.
- 신기한게 ㅈㄴ 잘사는애들 = 환경생각 잘안하더라. 근데 대부분 환경 엄청 생각함. vegan leather사서 입거나 고기 안먹기도 많이하고, 물병은 꼭꼭 가지고다니고 플라스틱 줄일려고 포크나 스푼도 가지고 다니고.. 대학다닐때 진짜 잘사는애가 같은과였는데 목도리가 너무 이쁘길래 다들 와 목도리 너무 이쁘다~ 너무 부드러워 하면서 칭찬해주니까 응 이거 진짜 토끼야! 이 한마디에 다들 입 닫고 할거함..
- 지금은 못하지만.. 같이 일하던 직원들 1년 내내 돈 잘 안쓰고 하다가 페스티벌 시즌때 올인해서 돈 다털고 입을거 만들고 해서 놀러가더라.. 그 직원들이 나랑 비슷한 나이때여서 그런건진 몰라도 진짜 페스티벌엔 진심임. edc같은거엔 정상인애들 대부분 안감. 마약의 파티임. vip석엔 돈많고 나이 좀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냥 애들 노는거보고 떨피고 그런다고.
- 고딩땐 난 딱히 적은 없이 두루두루 잘 지내는편이였어서 백인흑인 가릴거 없이 다 그냥 스몰토크하면서 잘지냄. 근데 진짜 장난기 많고 착한애들도 왕따 오지게 시키더라;; 큰가방 (클래스 책들 다 넣어다니고 왜소하고) 들고 다니는 애들한텐 별의별소리 다하면서 쪽줌... 대부분 운동하는애들이 그러더라.. 우리학교는 풋볼팀이 엄청 강했는데 그런애들이 웃으면서 장난치는것처럼 엄청 괴롭힘. 학교에서 자살하는애들도 많았어.
- 쓸데없이 인종차별하면서 시비거는애들 많음. 나는 동부살때 영어 다배우고 남부살때 남부 사투리 배워서.. 할소리 다함. 아직까진 누구한테 다친적은 없으니까 맞는말로 반박했다고 생각해 ㅋㅋㅋ 근데 내 친구들은 대부분 그냥 꾹 참더라고. 그래서 속상해서 내가 대신 컴플레인 걸어줬을때 많았음. 아 초중고학교에서 선생들도 인종차별 엄청 심해 ㅋㅋㅋㅋㅋ 진짜 싸대기 때리고싶은애들 너무많았음 후 대학에선 그래도 좀 나은듯..
- 의료보험은 폼일뿐.. 나 회사에서 지원해줘도 한달에 40만원 내야 유지되는 보험 들어줌. 회사에 나이많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진 몰라도 그렇더라. 전 회사 다닐땐 한달에 10만원 정도면 충분했는데ㅠㅠ 근데 40만원씩 쏟아부어도 copay가 많지않기도하고 deductible도 그렇게 낮지가 않아서 열심히 내돈 내면서 병원다님. 보험 들기 싫었는데 코로나때문에.. ㅠㅠ... 몇년전에 십이지장위염으로 병원갔었는데 갈때마다 10만원돈 + 약값 (제일 비싼게 한알에 5불) = 3번 들낙거렸다가 부담되서 못갔다.. 그냥 버팀. 대장염때도 마찬가지. 주사 1방 맞고 나왔는데 40만원 달래서 주고 울면서 집왔다.. 피부과 (미용x, 아토피성) 가면 30만원은 그냥 깨짐. 동생 출산했을때 혈압+호르몬때문에 고위험군으로 들어갔는데 거의 1억 가까이 되는 돈이 청구됨. 고모 아프셔서 응급실갔다가 수액맞고 나오셨는데 800만원 나옴.
- 일처리 한국처럼 빠른 나라도 없을거야.. 한국여권은 길어야 한달인데 미국여권은 짧으면 8주 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팩스 쓰는곳 너무 많고. 편지로만 받는곳도 엄청 많아. 특히 driver's license하러갈때 세상에... 진짜 이렇게 일처리가 느릴 일인가.. 게다가 집으로 편지 날라오는데 약 30일 걸림. 30일안에 안오면 전화하래. ㅋㅋㅋㅋㅋㅋㅋ어이.. 2021년이 아닌거같은 기분..
- 미국회사에서 일하다 보니까 그래도 보험비 많이내는거빼곤 복지좋아 ㅎ휴ㅠㅠ 좋은건가? ㅋㅋㅋㅋ 손목아파 마우스 이거사줘! 하면 사주고 키보드 맘에 안들어 이거사줘! 하면 사주고.. 추워ㅠㅠ 이랬더니 개인 히터 사주고.. 일하는데 있어서는 되게 서포트 잘해줘! 너무 좋아 ㅎㅎㅎ 오버타임도 잘주고 (안주는 조건으로 들어가는회사도 많음. 아주많음) 나이든사람들이 많아서 좀 고집 부리는게 있긴한데.. 이건 나라 불문하고 똑같아..
- 내가 사는주는 눈이 거의 안오는지방이야. 근데 가끔 하루안에 사계절이 다 있을때가 많음. 그래서 타주에서 놀러오는 친구한테 옷 그냥 다 가져오라고 함.... 변덕이 너무 심해서 나도 아직 적응못함.
- 믿을만한 배송업체들 순서: 아마존/ups > dhl같은 다른기업들 > 우체국 >>>>>>>>>>>>>>>>>>> fedex
페덱스 진짜 하... 할많하않
- 내가 사는주는 물가가 뉴욕이나 캘리처럼 비싼건 아님. 하지만 만만치 않음.. 월세 아니면 사는거임 딱두개. 월세로 살고있어 나는! 한달 렌트비 150만원에 전기세, 가스비, 인터넷 다하면 넉넉잡고 200정도 드는듯? 히터나 에어콘 많이틀면 많이 나오고.. 그렇치 뭐.. ㅎㅎ 한인마트가서 장보면 주에 10만원정도? 별거 안샀는데 말이지...
어렸을때 백인동네에 떨어져서 영어 1도 못하는데 학교가서 살아남으려고
아둥바둥 하다보니 성격도 많이 바뀌었고 욕심도 엄청 많아졌어 ㅎㅎ
이빨 꽉 깨물고 버텼고 아직도 버티는중! 해외에 살고있는 모두들 다 힘내자!
읽어줘서 고마워
문제시... 엄.. 문제 없어야하는데... 없을거야... 막이슈에 처음써.. 둥글게둥글게...
첫댓글 만만치않네..돈 진짜 많이드는구만
와 의료민영호ㅏ절대막아야겠다
22222222
전부공감!!!나도 학창시절 미국갔다가 졸업-대학졸업-취업 했어서 전부 공감 ㅋㅋㅋㅋㅋㅋ 특히 보험 진짜 지긋지긋해 ㅜㅜㅜㅜㅜㅜ 디덕터블도 안되고 아파디질것같은데 바로 치료도 안되고 ㅡㅡ
우와 재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