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교육지원청/3.1절 기념식 및 건강달리기대회 참가

[백한진]

2014.3.1.(토) 09:30, 95주년 삼일절을 맞아 인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찬)에서는 인제군원로회가 주최하는 삼일절 기념식에 참석하여 교육장님께서 나라사랑 백일장 입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이어 11시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3.1절 기념 건강달리기에 직원들이 참가하여 함께 달리며 나라사랑,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강원발전, 강원교육 발전도 기원했습니다.^^

(아래 관련 기사 참조)

인제군원로회, 3.1절 기념행사 개최

올해로 95주년을 맞는  3.1절 기념행사가 인제군원로회 주관으로 이순선 군수를 비롯한 원로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농협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방효정 원로회장은 "제3.1절은 우리민족이 일제에 의하여, 삼천리 강토가 유린되고, 자유와 민족 자결과 의지가 모두 빼앗긴 상태에서, 민족대표 33인의 결연한 의지로 옛 원각사 터 탑골공원에서, 3월 1일 정오에 조선독립선언을 외쳤다. 이를 계기로 온 민족이,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만세를 부르고, 온 세계에 자주독립을 피눈물을 뿌리면서 외쳤으며, 이로 인하여 4만여 명이 옥고를 치르는, 참담하고도 암울한 세월을 살아야 했던 일을 선조들의 뜻을 상기하면서 국권 회복을 위해 온 겨레가 하나가 된 3.1정신을 되살리고, 국난극복 정신을 기념행사에 충실히 반영하여, 지역주민 화합을 이루고 남과 북이 하나되어 평화와 화해를 이끌어내는 밑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제치하에서 부친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최항규씨는 독립선언서 제작배경과 선언문 낭독을 통해 일제에 항거한 3.1절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미리 배포한 태극기를 들고 만세 삼창을 외치며 3.1일 대한독립의 날을 기념했다.

▲ 방효정 원로회장이 최우수상 수상자들에서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 인제교육지원청 이종찬 교육장이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사)인제군원로회 주최 충,효,예 백일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다음은 3.1독립선언서 전문이다.

[기미 독립 선언서]

1. 우리는 이에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한다. 이 선언을 세계 온 나라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크고 바른 도리를 분명히 하며, 이것을 후손들에게 깨우쳐 우리 민족이 자기의 힘으로 살아가는 정당한 권리를 길이 지녀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2. 반만년이나 이어 온 우리 역사의 권위에 의지하여 독립을 선언하는 것이며, 이천만 민중의 정성된 마음을 모아서 이 선언을 널리 펴서 밝히는 바이며, 민족의 한결같은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것을 주장하는 것이며, 누구나 자유와 평등을 누려야 한다는 인류적 양심이 드러남으로 말미암아 온세계가 올바르게 바뀌는 커다란 기회와 운수에 발맞추어 나아가기 위하여 이를 내세워 보이는 것이니, 이 독립선언은 하늘의 밝은 명령이며, 민족 자결주의에로 옮아가는 시대의 큰 형세이며, 온 인류가 함께 살아갈 권리를 실현하려는 정당한 움직임이므로, 천하의 무엇이든지 우리의 이 독립 선언을 가로막고 억누르지 못할 것이다.

3. 낡은 시대의 찌꺼기인 침략주의와 강권주의의 희생이 되어 우리 역사가 기록된 지 수천 년만에 처음으로 다른 민족에게 자유를 구속당하는 고통을 맛본 지 이제 10년을 지났으니, 그 동안 우리의 생존권을 빼앗겨 잃은 것이 그 얼마이며, 정신적 발전에 장애를 받음이 그 얼마이며, 민족의 존엄함과 영화로움에 손상을 입은 바가 그 얼마이며, 새로우면서도 날카로운 독창력으로써 세계 문화의 큰 흐름에 참여할 기회와 인연을 잃어버린 것이 그 얼마인가?

4. 아, 슬프다. 지난날 당한 억울함을 드러내어 세상에 펴려 하면, 지금 당하는 고통을 벗어나려 하면, 앞날의 두려움을 없이 하려면, 억눌려 오그라들고 사그라진 민족의 양심과 국가의 위엄과 체면을 떨쳐 일으켜 세우려면, 각 개인의 인격을 정당하게 발전시키려면, 가엾은 자손들에게 쓰라리고 부끄러운 재산(현실)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자손에게 영구하고 완전한 경사스러움과 복됨을 이끌어 맞이하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급한 일이 민족의 독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니, 2천만 동포 한 사람 한 사람이 굳게 결의를 품고 인류의 공통된 본성과 이 시대를 지배하는 양심이 정의와 인도를 실현하기 위해 군대와 무기를 대신하여 도우고 지켜 주는 오늘날, 우리는 나아가 취함에 어떤 강한 자인들 꺾지 못하며, 물러나서 일을 꾀함에 무슨 뜻인들 펴지 못하겠는가?

5. 1876년, 강화도에서 수호 조약을 맺은 뒤로, 여러 차례에 걸쳐 맺은 가지가지의 굳은 약속을 지키지 아니하였다고 하여 일본의 신의 없음을 벌하려고는 아니한다. 일본의 학자는 강단에서, 그들 정치가는 정치 현실 속에서 우리 조상 대대로 이어온 신의 없음을 벌하려고는 아니한다. 일본의 학자는 강단에서, 그들 정치가는 정치 현실 속에서 우리 조상 대대로 이어온 빛나는 업적(자랑스러운 이 나라)을 식민지로 여기고, 우리 문화 민족을 무지몽매한 야만인으로 대우하여, 다만 정복자로서의 쾌감을 욕심낼 뿐이요, 우리의 오랜 사회적 바탕과 뛰어난 민족 정신을 업신여긴다 하여 일본의 의리 없음을 꾸짖으려고도 아니한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격려하기에 급한 우리는 남을 원망하거나 탓할 겨를이 없다. 지금의 처지를 고치고 수습하기에 급한 우리는 묵은 잘못을 들추어 응징할 겨를이 없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우리 나라를 건설하는 것일 뿐이요, 결코 묵은 원한과 한때의 감정에 따라 남을 시기하여 쫓고 물리치려는 것이 아니다. 침략주의라는 낡은 사상과 군벌의 묵은 세력에 얽매인 일본 정치가들의 공명심에 희생이 되어 버린, 불합리하고 또 부자연스러운 그릇된 상태를 크게 바로잡아 고쳐서, 일본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고도 합리적이며 올바르고 떳떳한 큰 원칙으로 돌아가게 하려는 것이다.
처음부터 민족의 요구에서 나오지 않은 두 나라 합방의 결과가 마침내, 힘으로 억누르려는 임시 방편과 민족 차별의 불평등과 통계 숫자로 거짓 꾸민 상태에서, 이익과 손해가 서로 다른 두 민족이 영원히 화목하게 살아갈 수 없는 원한의 구렁텅이를 날이 갈수록 깊게 만드는 오늘의 실제 모습을 보라. 날래고 밝은 결단력으로써 묵은 잘못을 바로잡고, 참되고 바른 이해와 동정에 바탕을 둔 우호적인 새 국면을 여는 것이 서로가 불행을 멀리하고 행복을 불러들이는 지름길임을 분명히 알 수 있지 않은가? 또, 분함과 원한이 쌓인 우리 2천만 민족을 위압적인 힘으로써 구속하는 것은 오직 동양의 영원한 평화를 보장하는 길이 아닐뿐 아니라, 이로 말미암아 동양의 안정과 위험의 주축이 되는 4억의 중국인의 일본에 대한 두려움과 시기와 의심을 갈수록 두텁게 하여, 그 결과로 동양의 온 판국이 함께 망해버리는 비참한 운명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니, 오늘날 우리 조선의 독립은 조선인으로 하여금 정당한 생존과 번영을 이루게 함과 아울러 일본으로 하여금 정당한 생존과 번영을 이루게 힘과 아울러 일본으로 하여금 침략자의 그릇된 길에서 나와, 동양을 떠받치는 자로서의 중요한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며, 중국으로 하여금 자나깨나 떨어버리지 못하는 불안과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며, 또 동양의 평화가 중요한 일부를 이루는 세계평화와 인류 행복에 필요한 과정이 되게 하는 것이니, 이 어찌 잘고 용렬한 감정상의 문제이겠는가?

6. 아아,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다. 위력의 시대는 가고, 도의의 시대가 왔다. 지난 한 세기 동안 갈고 닦아 길러진 인도주의적 정신이 이제 막 밝아 오는 빛을 인류의 역사에 쏘아 비추기 시작하였다. 새봄이 세계에 돌아와 만물이 되살아나기를 재촉하고 있다. 매서운 추위 속에 숨조차 제대로 못 쉬며 움츠리고 있듯이, 일본의 혹심한 탄압에 모든 활동이 막혔던 것이 저 지난날 한 형세였다면, 화창한 봄바람과 따뜻한 햇볕에 기운을 마음껏 펼치듯이 우리 나라의 독립을 떨쳐 펴는 것이 오늘의 형세이니, 세상의 회복된 시운을 맞이하고, 세계의 사조가 바뀌어 가는 기회를 탄 우리는 아무 망설일 것 없으며, 거리낄 것도 없는 것이다. 우리의 본디부터 지녀 온 자유권을 온전히 지켜 왕성한 번영에 삶을 즐겨 마음껏 누릴 것이며, 우리의 풍부한 독창력을 발휘하여 새 봄이 가득 차 평화가 넘치는 온 세계에 우리 민족의 빛나는 문화를 맺게 할 것이다.

7. 우리가 이에 힘차게 떨치고 일어났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나아간다. 남녀 노소 없이 누구나 어둡고 답답한 일본의 억압 상태에서 활발히 일어나 나와서, 삼라만상과 함께 즐겁고 유쾌한 부활을 이루게 되었다. 먼 조상들의 혼령이 우리를 가만히 도우며, 밖으로 온 세계의 형세가 우리를 보호하고 있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앞길의 밝은 빛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따름이다.

8.오늘 우리의 이 거사는 정의, 인도, 생존, 번영을 위한 민족 전체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의 정신을 나타낼 것이며, 남을 배척하는 감정으로 그릇되게 달려 나가지 말라.

9. 마지막 한 사람까지, 마지막 한 순간까지 민족의 정당한 뜻을 시원스럽게 발표하라.

10. 모든 행동은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의 주장과 태도를 어디까지든지 밝고 정당하게 하라.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기자

2014-03-01 오후 8:23:47

인제군원로회, 3.1절 맞아 태극기 보급

인제군원로회(회장 방효정)가 지난 2003년부터 12년간 7,500개의 태극기를 주민들에게 보급하며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정신을 이어 나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00개의 태극기를 인제군원로회원들이 읍면별로 배부할 예정이며, 3.1절을 맞아 초·중·고교 나라사랑 백일장을 실시하여 관내 학생들의 호국보훈의식 및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선도사업을 실시하여 긍정적이고 행복한 학교 풍토를 만드는 것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 기자

2014-02-24 오후 10:28:48

“300만 강원인의 대축제' 도 전역서 달리기로 봄마중

강원일보

2014-3-1 (토) 1면 - 김보경 기자

◇3·1절 95주년 기념 및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도내 18개 시·군에서 일제히 열린다. 단축마라톤대회 및 춘천시민달리기대회가 열리는 중앙로 일대에 태극기와 홍보배너기가 펄럭이고 있다. 박승선기자

3·1정신 안고 `희망의 레이스'

18개 시·군 오후 1시 일제히 개최 …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춘천 3·1절 단축마라톤대회 함께 열려 엘리트 선수 기량 가늠

“300만 강원인의 새봄맞이 대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강원 발전을 기원하며 달리는 제15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 및 제55회 3·1절 기념 경축 단축마라톤대회가 1일 도내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올해는 4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강원의 유산으로 남기자는 300만 강원인의 의지를 한데 모아 참가자들 모두 새봄맞이 레이스를 펼친다. 이날 오후 1시 춘천 원주 강릉을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에서 일제히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인원으로 볼 때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마라톤대회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처음으로 거리 문화축제를 준비했고 3·1운동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나라 사랑의 의미도 되새긴다. 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새봄맞이 행사에 참여하려는 마라톤 마니아 및 출향인사들이 완주를 다짐하며 대회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역별로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각 기관·단체 등에서 답지한 경품이 주어진다. 춘천에서는 가족 단위 참가가 많은 5㎞와 마라톤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10㎞, 마니아들이 기록 단축에 나서는 하프코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이와 함께 시민건강달리기에 앞서 올 한 해 강원마라톤의 기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3·1절 경축 단축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김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