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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1년 반만에 Mig-19를 제외한 모든 북한 전투기를 다 만들었 습니다.
원래는 올해 초에 완성할 기세였는데 자료를 구하다 보니 (만든 것중 mig-17bis ,FC-1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진을 확보한 다음 제작을 시작 했습니다.-구글은 정말 위대함-)만들어야될 게 좀 늘어나서 시간이 지연되었 습니다.
설명은 아래의 단독 사진에 따로
Ki-43 하야부사- 일본이 도망갈 때 버리고간 것을 해방이후 접수한 것으로 북한 최초의 전투 기 입니다. (당시 한국에 있던 하야부사는 친일파의 손에 의해 고철 처리 되었 다고...)
후지미제 키트를 사용했고 일장기를 지우고 마크를 새로 도색한 표현을 해주었 습니다. 키트 품질은 무난한 편으로 세세한 형식 차이를 좀 무시 했습니다. 데칼은 자작 데칼
야크기- 북한은 러시아로 부터 야크기를 받아 6.25.전쟁 초반에 사용하였 습니다. 연합군의 제트기에 전멸당하기 전까지 잠시동안 한반도의 하늘을 지배했던 녀석. 원래는 Yak-9 를 만들어야 되는데 키트구하기가 좀 어려워 적당한 야크기를 적당히 만들어 버렸 습니다.
에어픽스 키트를 사용. 키트가 완구수준인데다 대~충 만들어 버려 여러가지로 완성도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물건 입니다. (케노피 내부에 조종석 이라고 할 만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언젠가 제대로된 키트가 나온다면 새로만들어야될 물건. 데칼은 mig-15에 있던걸 사용(이거만들땐 자작데칼을 만들지 못한 상태)
Mig-15 -육이오때 러시아에서 도입되어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는 미그기 입니다. (우리도 세이버를 90년대 말까지 비행가능한 상태로 유지했으니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다만 전력으로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
에어픽스제 키트 사용. 키트의 품질은 가격대비 뛰어난 편이고 데칼은 뱅기만제 별매 데칼
Mig-17bis - 북한은 Mig-15이후 Mig-17,Mig-19 를 계속 받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 져 있는데. 이Mig-17의 사진은 결국 구하지 못했 습니다.(그흔한 위성 도촬 사진에도 이거다 싶은게 없었 습니다.)
하세가와제 콤보 키트사용. 하세가와제 Mig-17+Mig-21콤보 키트는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 입니다. +페널라인에 크기도 안맞고 형태도 틀려 먹었고.... Mig-17은 키트가 이거뿐이라 일단 만들긴 했지만 Mig-21 은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
Mig-21F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전설적인 제트기인 Mig-21의 초기형. 북한도 다량보유
레벨제 키트 사용. 키트 품질은 최상이고 뱅기만제 별매 데칼 사용
Mig-21PFM - Mig-21의 중기형으로 북한 전투기 사진으로는 가장 많이 보이는 녀석 입니다.
즈베즈다 키트 사용. 즈베즈다 답지 않은(;) 좋은 품질의 키트로 레벨키트에 비해서 좀 못하긴 하지만 상당히 좋은 물건. 데칼은 역시 뱅기만제 별매
Mig-21bis- Mig-21의 후기형으로 단순히 등짝이 굵어진 것 이 아니라 이전 형식에 비해 우람(;)해진 실루엣을 자랑 하는 물건
사진을 구하지 못해(Mig-21PFM의 사진은 수도 없이 굴러다님) `이건 없는건가?` 라며 고민하다 뒤늦게 사진 을 구해 제작.
앞의 두 형식이 아프리카의 중소국가에서도 대부분 퇴역해버린 반면 이 bis 는 수많은 나라에서 지속적인 개량을 하며 당당하게 현역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쓸만하단 얘기)
후지미제 키트사용. 은색도색하다 마감제 미스를 범하는 바람에 부분적으로 재도색 하여 본의아니게 은색 톤이 다양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데칼은.... 대량으로 구입해둔 뱅기만제 별매 습식데칼을 내버려 두고 새로나온 이지칼을 사용. 자잘한 데이터마크들이 또렷하게 나와줘서 좋은데 은색바탕에는 데칼 단차가 눈에 띄게 드러나 후보정을 하느라 고생
Mig-23 -최근 언론을 타며 유명해진 전투기. 힘들게 구한사진이 `은색` 이라고 증언하고 있어서 사람 식겁하게 만든 녀석.(망할 북괴공군.... 21세기에 전투기가 은색이라니...) 사진(동영상)에는 북한이 보유한 Mig-23이 초기형 인 것으로 보이는데 키트는 후기형만 존재. 이것도 개조하려면 한도 끝도 없어서 `후기형도 있겠지...` 라며 넘어갔습니다.
아카데미제 3000원 짜리 키트 사용. 가변이던 날개를 가차없이 고정했고 데칼은 뱅기만제
Fc-1 -중국으로 부터 4~8대를 받았다고 하는 최신(?) 전투기 (4~8대가 아니라 0대 일 수도 있습니다.)
트럼페터제 키트사용 으로 키트품질은 매우 뛰어난편. 자작데칼 사용
Mig-29 -북한의 주력인데 숫자가 너무 적어서 평양 방어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다고 함 (Mig-21이후의 기체는 한줌도 안됨...)
흑백사진만 있는 상태에서 다만들고 난 다음에 컬러사진을 구하게 되었는데 색이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에 씁쓸해 해야 했습니다.
타미야(이타렐리)키트 사용. 군데군데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좀 수정 해줌. 데칼은 뱅기만제
아래는 남북 전투기 대결
미국으로 부터 공여받은 무스탕 (대략 100여대)
일본과 소련제의 야크기와 하야부사(대략 100여대)
무스탕을 받았을 때는 북한의 프롭기들이 멸종당한 이후라 교전한 적은 없습니다.
하야부사는 2차대전때도 도퇴되어 있던 녀석이고 야크기는 나름 좋은 전투기 였지만 제트기 상대로는 중과부적
지금은 모두 퇴역(전멸)
F-86F(90년대 말에 모두 퇴역)
Mig-15 (현재도 100대가량을 보유)
F-86D(무장과 레이더 신뢰성 문제로 도입 10년만에 조기퇴역)
Mig-17(현재도 100대 이상을 보유)
F-86F와 Mig-15는 육이오 당시 한반도의 상공에서 혈전을 벌였던 기체입니다.
(다만 파일럿이 한국또는 북한 사람이였던 적은 거의 없음 )
전쟁이후 대량으로 공여받아 각각 오랫동은 중요전력으로 유지
F-86D와 Mig-17(만든것은 bis형) 은 전투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던 시절의 부산물로
Mig-17의 경우 나름 활약 했지만 F-86D은 미사일 만능주의 의 산물로 조기 퇴역해야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현재 전력 적으로 전혀 가치가 없는 전투기로
북한 보유기체는 레이더 교란용 으로 사용한다고 함(간단히 말해 총알 받이)
키트를 구하지 못해 만들지 못했지만 Mig-19도 100대이상 보유중 이라고 함
mig-21f
F-5a
mig-21pfm
F-5e
mig-21bis
a형은 최근에 퇴역이 완료되었고
e형도 퇴역 예정
형식별로 합쳐서 200대 가까이 보유중
보유기체 대부분이 구식인 f형과 pfm형이고
신형이라고 할만한 bis는 극히 일부인 것으로 추정
F-5와 Mig-21은 여러가지 의미로 비슷한 성격의 전투기 입니다.
작고 저렴하고 정비하기 쉬워 효율성이 뛰어난 전투기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아직도 보조 또는 주력 전투기 활약하고 있고
초기형은 레이더나 전자 장비가 없다가 뒤로 갈수록 개속 계량되어 발전 한 점
등이 비슷합니다.
다만 F-5는 F-20으로 족보가 중단된 반면 Mig-21은 bis형 이후로도 계속 전자장비 등의 개량을 해
나름 뛰어난 성능으로 현역을 지키고 있습니다.(북한이 개량을 했는지는 미확인)
F-4d
mig-23
F-4e
많을 때는 300대 가까이 있었다고 하지만
퇴역 진행중(d형은 퇴역 완료)
대략 50대 미만을 보유중
한국공군의 상징인 F-4팬텀
mig-23은 mig-21의 무장 장착능력을 보완해 팬텀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 졌지만
성공적인 전투기는 되지 못함 (공격기로 특화한 Mig-27이 개량판으로 나왔지만 북한엔 없는 상태)
둘다 F-5,Mig-21에 비해 유지보수가 어려운편 이라는 게 공통점 입니다.
개인적 으로는 상대가 F-4 팬텀일 경우 mig-23보다 mig-21fm 이 더 위협적인 전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은 F-16에 전멸당할 운명)
Fc-1
F-16D
Mig-19
F-16c
Fc-1은 없거나 있어도 4~8대
Mig-19는 40대 정도 보유
형식별로 합쳐서 160대 보유
어느정도 비슷하게 가다 팬텀 에서 숫자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해
여기서는 요즘말로 `넘사벽`의 보유대수 차이가 벌어집니다.
mig-23부터 댓수를 합쳐도 100대를 넘기지 못하는 데 우린 F-16 만으로도 160대인 상황
F-15K
50대 보유중
북한에 Su-27이나 Mig-31 이 있다면 어느정도 마주보게 할 수 있겠지만
북한엔 해당기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없다는 증거가 없으니 있다고 도 할 수 있지 않느냐?(Fc-1 을 그런식으로 만듬)
라며 만들 려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1/72 스케일로는 제대로 나온 키트가 없어 무리수 를 두지 않았 습니다.
ps
넉두리 : 전 원래 `은색`을 싫어 했고.... 지금도 싫어 합니다. 처음엔(1년전) "적당히 위장한 것으로 만들어도 되겠지 설마 지금도 은색인 상태로 유지하고 있겠어?" 라며 (야크기 만들때가 이런식 이였 습니다.^^) 적당히 회색과 얼룩이를 도색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그때. 하필이면 그때 [북한 전투기 중국에 추락. 탈북으로 추정] 사건이 터졌고 떨리는 마음으로 찾아본 사진의 미그기는 `[은색]`이였 습니다.(베트남전 이후로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들도 베트남전의 교훈을 받아들여 진지하게 저시인성 위장도색을 하고 있는데 이 앞뒤 꽉 막힌 북한은 아직도 전투기가 은색 이라니. 보유기체만 시대에 뒤떨어지는 게 아니라 운용 전술도 심각하게 시대에 뒤떨어지는 이런 xx북한...이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결국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를 악물고(ㅠㅠ) 은색에 도전 했습니다.
ps2
북한 전투기만 만든 상태로 공격기, 폭격기, 수송기, 헬기 등 앞으로 만들어야될 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대량의 별매 데칼과 구할 수 있는 키트들을 구할 수 있는 만큼 질러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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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지금 <한국군VS북한군>으로 제작중인데...북한군 뱅기는 구하기 힘들더군요...ㅠㅠ 회사명이랑 이름좀 쪽지로 적어주심 안될까요?혹시 북한 SU-25는 운용안했을가요? 레벨제 SU-25도 북한버젼으로 만들려고 하는데...ㅎ
http://en.wikipedia.org/wiki/Korean_People%27s_Air_Force
북한에서도 남한에서 안 쓰는 폭격기도 쓰는군요. 일단 그 쪽 자료에는 Su-25를 활용한다네요. (구소련식 위장+북한군국적마크로...하면 되지 않을까요?)
게시물에 각 사진별로 사용한 키트의 제조사를 적었 습니다. SU-25 는 개인적으로 공격기로 분류해 아직 만들지 않았 습니다. (저도 레벨제로 구해 놨습니다.) 공격기로는 SU-25 외에 Q-5와 SU-7도 있는데 (폭격기는 il-28) 키트 구하기가 많이 힘듭니다.ㅠㅠ
눈꼽나라님 좋은 링크 추천 감사합니다...군복무할때 상황실에 붙어있는 포스터로만 보고 목록작성했었는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엄청난 콜렉션입니다. 한대 한대가 얼마나 정성이 들어갔을텐데...... 대단하십니다. 짱입니닷!
감사 합니다.^^
마지막 사진에서 웃고 갑니다. ^^ㅋ
네^^
이번정권에서는 이거 국가보안법에 걸릴겁니다. 조심하세요. --;;
그런데 참 멋들어지게 잘 만드신것 같습니다.
네 ㅠㅠ
예전 예비군 훈련때 교육 받던 "적기를 알자"라는 문구가 떠오르는군요. 실루엣 그림보다 이 사진들로 대체하면 좋을 듯. 대단하시네요.
네 저도 그걸로 교육을 받았었죠..
와우 정말 실감나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대단하십니다~! 한작품 한작품 멋지네요. 어떻게 하면 저렇게 깔끔하게 먹선이 들어가는지 궁금해집니다. 팁좀 알려주세요. 저같은 경우 배경은 락카계열로 칠하고 먹선은 에나멜로 칠한후 닦아내고 있는데 그렇게 할때 락카 밑색에 검은색이 먹어서 전체적으로 어두워지더라구요. 다른 방법 없을까요?
아마도 반건조 현상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신너비율을 좀 높이거나 아니면 열심히 잘 딱아내시면 됩니다. (제가 만든것 중에도 반건조로 먹선 딱을 때 고생한게 좀 있습니다.....)
먹선 넣실때 모세혈관현상. 즉 , 붓을 대면, 죽우,,,,,,,,,,,,,,,,,,,,,,,, 하고 흘러 들러가.. 멀리까지 가야합니다.. 농도가 진할시. 흐르지않습니다
먹선은 지울떄.,. 지울것이 없어야 잘 들어갔다고 보거든요!! ^^
정말 정성이 가득합니다 미그21은, 무시못할 전투기이죠// 이렇게 많은작품을 계획적으로 완성하실걸 보니 대단하심니다
와우 눈이 휘둥그레~ㅋ
대단합니다!! 그 많던 작품을 정성껏 작업하신 모습이 선명합니다.
밀리터리에도 박식하시네요.. ^^ .. 한때, 세이버 전투기를 미그19 억제 전력으로 사용했었습니다. 솔직히 모든면에서 미그19에게 뒤졌지만 나름 제값을 했지요..
북한은 미그23을 팬텀 억제 전력으로 매꿨었고.. 그런데 애매한것이 미그21과 제공호의 비교입니다. 군사정권 시절 제공호를 선전할때, 미그21을 "밥"처럼 선전했지만, 솔직히 미그21의 속도와 상승력은 제공호를 압도하죠.. 미그21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중간급 이상이면 충분히 제공호와 맞설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네요..
미그21 밥 맞습니다. 아직도~ 소련측에서 70년대중반 월남군이 사용하던 노획된 f-5e형을 월맹군측에서 공여받아 다양한 실험을 했다는 소련측 동영상이 있는데 거기 해석에 보면 mig-21과 f-5e형과 도그파이트시 한번도 mig-21이 f-5e의 꼬리도 잡지 못할만큼 기동성면에서 상대가 안되었다더군요. 소련측에서 상당히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스라엘에 의해서 미그 21도 항전 장비가 많이 계선되긴 했지만 동급으로 이스라엘 기술로 계선된 브라질 f-5e형은 여전히 미그21에겐 넘사벽입니다. 미그 21은 속도와 상승력으로 치고빠지기이외에 공중전을 f-5e에게 건다면 앵간한 베테랑 파일럿이 아니고서는 저승행임다.
우리공군이 f-5e를 퇴역시키는 이유는 기체수명연한 문제도있고 부품수급 문제로인한 수리비용상승때문이지 북한 상대로는 여전히 괜찮은 전력이죠. 미해군 가상적군 어그레셔에서 아직도 f-5e가 퇴역하지 않고 여전히 활동중인데 원거리에서는 레이다로 미사일 격추야 쉽겠지만 여전히 도그파이트로는 잡기가 상당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이게 관련영상인데 여긴 해석은 없네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1149799&q=f-5e
아하 ~ 그렇군요.. 기동성은 타이거 계열 전투기가 뛰어나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미그21을 충분히 압도한다는것은 몰랐네요..
전 어떤게 어떻고 하는 역사는 잘모르지만 일단 하나하나 부족함 없이 만드셨다는 것에 갈채를 보내고 싶습니다.
mig-21 명칭 일부를 수정 했습니다.
일단 감동~ 감탄~ 자세한 비교 설명과 깔끔하게 만들어진 기체. 잘 감상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이군.!
Mig-17은 드레곤제가 있는데 그걸로 하시지 그러셨어요. 하세가와제는 형식이 다른 모델이라..
이제 막 취미에 접어든 저로서는 ㄷㄷㄷ 합니다. 멋지시네요
대단하십시니다.^^
대단합니다 저걸어디서구해서만들었어요 시간을좀더가지고했으면다완성할수있었는데아쉅네요 아무든수고하셨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미그기가 멌있다는^^
이런건 보기가 힘든데 정말 한땀한땀 작품에 정성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