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최고의 축구선수를 말할때, 펠레라는 이름을 거론한다.
언제나 언론에선 그를 황제며, 축구계의 일인자라 명한다.
그러나 우리는 잊고있다. 86년 자신의 조국을 월드컵우승으로 이끌며
잉글랜드전의 잊을수 없는 9명을 재끼며 슛을 날린 그를 말이다.
축구계의 악동이자 드리블의 마술사인 마라도나를 말이다.
마라도나는 1960년 9월 30일 아르헨티나 Buenos Aires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나이에서부터 그의 진가를 발휘한다.
16세때 그는 실력을 인정받으며 아르헨티나 최연소 출전기록을 경신하며
Argentinos joniors에 입단한다.
78년 Metropolitian leage에서 2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
79년 , 80년 Metropolitian leage와 national league , 두 리그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다.
1979년 마라도나는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시키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81년에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구단이라 일컫는 Boca joniors에서 뛰며
팀의 우승을 않겨다 준다.
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엘살발도르를 10:1로 이기고 온
한때 최고강호였던 헝가리를 아르헨티나는 4:1 대승하며 SECOND ROUND에 합류한다.
불행하게도 아르헨티나는 SECOND ROUND GROUP C조에서 ROSS가 이끄는 이탈리아와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같은
조가 되면서그 두국가에게 패배하며 월드컵우승의 꿈을 접은채 탈락하게 된다.
그러나 이 패배로 마라도나가 손해를 본것만은 아니다
세계의 명문클럽은 종횡무진하며 활약한
마라도나를 주목하면서 관심을 내비친다.
82년 그는 스페인 명문클럽 바로셀로나에 이적한다.
82~84년시즌 , 3시즌동안 그는 38골이라는 활약을보인다.
그러나 바르샤에서 뛴것만으로 그의 실력을 다 표현할수는 없다.
이적한 나폴리에서의 활약으로 그의 진가는 발휘된다.
87년, 90년 우승을 88,89년 준우승... 1989년 팀 역사상 최초로
그 당시 가장 권위있던 대회였던 UEFA컵을 따내며 그는 나폴리에서
아름다운 항구, 베스치오 화산 , 마라도나라는 나폴리 3대 보물이 되며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가치를 지니게된다.
86년 멕시코월드컵 잉글랜드전에서 후반 6분. 센터링이 올라오자 마라도나와
잉글랜드팀의 골키퍼는 동시에 점프를 했는데,
이때 교묘하게 마라도나는 이마가 아닌 손으로 공을 쳐 골인을 시킨다.
자세히 본다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명백한 핸드링이었지만,
심판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인정을 하여, 1:0 이 된다.
잉글랜드 팬들은 분노하고 야유했지만, 단 몇분후 축구역사상 가장 멋잇는골로
기록된 수비수 9명을 제치고 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팬들을 넉없이 만든다.
그리고 그당시 축구강국이었던 시포가 이끄는 벨기에를 2골을 넣으며
침몰시키고 게르만의 혼 마테우스가 이끄는 서독을 3:2로 대파하며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8년만에 정상을 차지한다.
90년 월드컵에서도 마라도나는 팀을 정상으로 이끌며, 결승까지 올리지만
집중 마크를 당하며 아쉽게도 우승컵을 서독에게 1점 차이로 내주고 만다.
그후 마라도나는 마약스캔으로 인하여 끊임없는 언론의 집중 포격을 받는다.
축구계를 은퇴한것만같았던 마라도나는 34살의 나이로, 94년 미국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마라도나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아르헨티나팀을 지휘하며
천재적인 축구 감각을 과시했다.
‘차세대 스타’ 바티스투타는 마라도나의 도움으로 헤트 트릭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라도나는 마약스캔으로 인하여 미국을 떠나야만했다.
마라도나가 빠진 아르헨티나는 강자의 면모를 상실한 채 16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는 분명 축구황제라 일컬어도 모자를것없는 선수였다.같은시대에서 축구계를 풍미했던 미쉘플라티니는 마라도나를 이렇게 표현했다.
" 내가 펠레보다 못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다.그러나 마라도나는 다르다. 내가 축구공으로 할수있는것을
그는 오렌지로도 할수있다.
축구황제 펠레가 넣은 기록들은 현대에 와서 오점이 많이 지적되고있다.
그가 넣은골 대다수는 변방국가들과의 골이며, 그가 얻은 월드컵 우승컵들은
그의 공이 아닌 가린샤와 자갈로의 공이 더 인정받는 추세이다.
펠레는 분명 유럽리그에 진출한 경험이 없다.
그반면 마라도나는 두 리그 모두 성공했다.
마라도나의 등장은 축구계의 혁명이자 전설로 기록되고있다.
백태클조차도 인정됬던 1980년대의 전투축구속에서 화려한 드리블을 선사하며
수비수들을 재치고 골을 넣었던 그를 , 과연 수비라는 개념조차 없던 오직
공격형 축구만을 선사했던 펠레와 비교한다는것은 마라도나에게 실례라 하지않을까?
공이 발에 붙어다니며 놀랄만하게 적당하게 컨트롤되는 공,
상대수비가 태클할 엄두를 못내는 위치에서 자유자재로 드리블하는 그
불가능한 상황을 가능하게 바꾼 마라도나를 말이다.
1999년 축구 전문잡지 WORLD SOCCER지는 마라도나를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그러나 당시 기자들은 펠레가 더 어울리지 않느냐는 논란이 많았다.
그때 WORLD SOCCER의 잡지 회장이 한말이 있다.
"당신이 마라도나의 경기를 보고나서 나에게 말하는거냐?
만약 당신이 마라도나의 한경기라도 봤다면 그를 논란의 요지로 내세웠던것을
후회하게 될것이다."
1986년 마라도나가 잉글랜드전에서 9명을 재끼고 넣은골을 보고
아르헨티나의 해설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축구의 개념은 혼자서하는게 아니라 11명이서 하는겁니다.
우리는 지금 축구의 개념을 깬 최초의 선수를 봤습니다."
한기자가 나폴리팬에게 물었다.
"마라도나를 한 선수와 비교하자면 어떤지 답해주세요."
"그를 비교하는 자체가, 그에대한 모욕이다."
펠레와 마라도나는 언제나, 자신이 최고라 말했고.
서로를 언제나 비방했다.
FIFA의 20세기 남미대륙 대표로 펠레가 뽑히자, 펠레는 마라도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마라도나 그는 축구를 굉장히 잘한다 하지만 천재는 아니다"
그말을 듣고는, 한 기자는 이렇게 서술했다.
"당연히 그는 천재는 아니다. 천재라는 단어를 수식하기엔
그는 너무나 뛰어났고 , 아쉽게도
세상에 그의 뛰어남을 표현할수 있는 단어가 없다는게
유감스러울뿐이다."
마라도나가 마약스캔으로 인하여, 언론의 집중공세를 받았을때
한 잡지에서 마라도나가 축구선수할 인재인가에 의심스럽다며 기사를 실었을때
아르헨티나의 한 축구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 기사를 쓴 기자가 기자인지 더 의심스럽다.
사생활과 축구는 별개며, 사생활이 좋다고 축구를 잘한다는 법칙은 없다.
마라도나 그는 사생활에선 망나니였을지 몰라도, 축구를 할때는
신이나 다름없었다."
"내가 펠레보다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 난 절대로 펠레나, 다른선수보다 뒤쳐지는 사람은 아니였다."
- 마라도나 -
---------------------------------------------------------------------
흠 대단한 사람진짜ㅣ...
펠레말고도 대표팀에 좋은선수들이 많이있었기때문에 펠레가 없었어도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우승했을것이다라는 말을 많이하시는데; 그말은 곧 2002년월드컵때 호나우딩요,히바우도 등 최고의 실력파들이 이미 브라질에 있었기때문에 호나우도가 없었어도 브라질은 우승했을것이다라는말과똑같히 들리네요;;ㅡ
첫댓글 라리가 시절 한경기 1공격포인트 이상을 보여주며 나폴리라는 팀에서 한경기 0.85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보여주던 선수입니다.괴물이죠.감히 이 선수와 논할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겁니다.(물론 동시대에서 지금 까지 펠레 시대는 제외)
중요한건 마라도나 때는 지금보다 수비가 거칠어서 견고했습니다.그걸 나타내는 것이 그당시 세리에의 골득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0.85라는것은 경이적이라고..봐야
적어도 마라도나에게 과장은없다. 네이버 게시글 리플에있는말인데 디게 멋있네요 -_-
펠레보다 마라도나가 최강으로 평가받는이유. 마라도나는 클럽에서는 허접팀을 혼자 우승시켰고 국대에서는 아르헨티나에서 마라도나혼자 월드컵을 우승시켰다. 물론 동료들이 있었지만. 뛰어난선수들은 없었다. 하지만 펠레는 펠레말고도 그외에 대표팀에 좋은선수 선수들이 많이있었다.
그가경기하는걸 본적이별로없어서..어떡해볼수없을까요?풀경기로 얼마나대단하길래 이런글쓰신분들은 만이보셧나보죠?
마라도나 다큐멘터리 한번 봐보세요...스페셜영상은 모든 선수가 잘해보이는 법이지만 그건 격이 틀립니다. 애당초에 다른 선수 스페셜과 비교 자체가 안되요...ㅠㅠ...
마라도나를 보면 마치 현대 축구를 보는것 같으면서도 그 무수히 날아드는 빽태클들은 정말..-_- 지옥을 연상시킵니다. 그걸 잘 피하는 마라도나는 더욱 정말..;;;;; 그는 저에게 있어서 축구의 신입니다. 신.
신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외계인 왕이라 보시면 적당할듯...ㅡ.,ㅡ
이 글.. 펠레를 낮추면서 마라도나를 너무 띄워준다는 생각이드네요.ㅡ;..마라도나를 더 좋아하지만 펠레도 엄청 대단한선수인데.......
펠레말고도 대표팀에 좋은선수들이 많이있었기때문에 펠레가 없었어도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우승했을것이다라는 말을 많이하시는데; 그말은 곧 2002년월드컵때 호나우딩요,히바우도 등 최고의 실력파들이 이미 브라질에 있었기때문에 호나우도가 없었어도 브라질은 우승했을것이다라는말과똑같히 들리네요;;ㅡ
마라도나 너무 띄우네ㅋ펠레가 더 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