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지난 주말, 강한 반전이 나왔지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12월 10일 이후 가장 강한 상승,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반전은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월에는 악재가 많다고 생각하십니다.
트럼프 취임, 4분기 실적시즌, 국내 정치적 리스크 등등등…
한 번 돌아보겠습니다.
이 악재들이 새로운 악재들인가요??? 트럼프 리스크는 10월부터 반영해왔고, 실적 불안 또한 24년 9월부터 반영해왔습니다.
국내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등락은 불가피하겠지만, 더 악화되기보다는 해결 과정에서 불협화음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반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지금 트럼프 리스크가 충분히 선반영되어 있다면?
실적 불안에 이미 실적 기대가 바닥권이라면?
정치적 리스크가 예상 외로 빠르게 해소된다면?
저는 1월에는 더 나빠질게 없다! 라는 것만으로 자율 반등이 가능하고
불안심리 진정으로는 기술적 반등…
불확실성 변수들이 완화되면? 분위기 반전 시도, 추세 반전 시도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전망에 작성했습니다.
트럼프 리스크를 어떻게 봐야하는지, 4분기 실적시즌 관전 포인트, 국내 정치적 리스크의 명과 암, 현재 수급 상황, CES와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등 1월에 관심가져야 할 이슈들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그리고 채권, 달러, 원/달러, 미국 증시, KOSPI 흐름과 주요 업종들의 현재 위치, 향후 중요 변곡점, 지지선/저항선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찬찬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힘 내십쇼!!!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십쇼!!!
감사합니다.
[1월 & 25.1Q 증시 전망 및 투자전략]
더 나빠질게 없다면... Upside를 고민해야 할 25년 1분기. Feat. 트럼프 & 국내 정치 리스크
1월 KOSPI Band 2,380 ~ 2,600p,
상단 2,600p : 선행 PER 9배(라운드 지수), 확정실적 기준 PBR 0.905배, 선행 PBR 0.85배(24년 평균 -1표준편차)
1차 관문은 2,570 ~ 2,580선 12개월 선행 PER 8.7배로 24년 하반기 평균 수준
하단 2,380p : 선행 PBR 0.78배(8월 5일 저점), 확정실적 기준 PBR 0.85배, 12개월 선행 PER 7.86배(24년 8월 5일 저점)는 각각 2,413p, 2,327p
KOSPI 7월 이후 약세 지속, 6개월 연속 하락(월간 수익률 기준). 국내 정책 부재 속에 반도체 업황/실적 불안, 미국 경기 불안 및 엔캐리 청산 쇼크, 트럼프 정책 리스크,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전환 등 국내외 불확실성은 물론, 계엄 사태와 탄핵 국면이라는 국내 정치 리스크까지 선반영. KOSPI Deep Value 구간 지속, 장기화
2025년 상반기 KOSPI는 하락추세를 마무리하고, 기술적 반등에 이어 추세 반전을 모색해 나갈 전망. 왠만한 악재들을 선반영한 상황에서 더 나빠질게 없다고 판단
불안심리 진정만으로도 기술적 반등을 모색해 나갈 것이고,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대하지 않았던 펀더멘털 동력에 변화가 가시화되면서 추세 반전이 가능할 것
1. 트럼프 2.0시대 시작(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시장 우려만큼 정책 시행 속도와 강도가 빠르거나 강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불안심리 진정 예상
2. 과도하게 매파적인 미국 통화정책 컨센서스(25년 1회 금리인하) 정상화. 고용 둔화, 물가 안정 재확인 = 통화정책 우려 완화, 채권금리, 달러화 안정으로 이어질 것
3. 중국 유동성 모멘텀, 교역, 소비 모멘텀 개선 지속. 여기에 1월말 춘절 수요 개선 및 소비 촉진 정책 기대. 3월 양회 전후 정책 동력 강화 가능성 유효
4. 4분기 실적시즌 우려가 큰 상황. 한국 4분기 수출 전년대비 12.3% 증가(원화 기준, 3분기 12.48%). 과도한 우려로 기대가 낮아진 만큼 서프라이즈 모멘텀 가능성
5. CES2025에서는 AI 관련 신기술과 제품 수요 기대,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계약 성사 가능성 등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음
6. 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 국면 진행 중. 결국 국내 정치 리스크는 완화될 것. 이 과정에서 그동안 부재했던 통화/재정 정책 동력 유입. 한국 금융시장 저평가 매력 부각
7. 연기금, 국내 주식 비중 확대로 순매수 지속/강화 불가피. 여기에 외국인 수급 개선 가능. 채권금리, 달러화 안정에 국내 정치 리스크 완화시 원화 상대적 강세 예상
1월 효과의 계절성은 뚜렷하지 않지만, 1월 상승 시 당해 수익률 양호(KOSPI 및 업종 수익률). 한편, KOSDAQ, 중소형주에는 1월 효과 뚜렷. 종목 대응 강화
1월 KOSPI 기술적 반등은 1분기 추세 반전, 상반기 KOSPI 상승추세 전개의 시작 점. 대신증권 25년 상반기 KOSPI Target 3,000p로 유지
투자전략
1월초 단기 등락은 분위기 반전 과정.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실적대비 저평가된 낙폭과대 업종인 자동차, 은행, 보험, 유통, 호텔/레저, 유틸리티 중심의 트레이딩 매매 유효
25년 이익 기여도 개선, 이익 모멘텀 견고 + 낙폭과대 = 반도체, 기계, 조선, 2차전지, 제약/바이오, 인터넷, 자동차, 방산, 화장품/의류, 음식료
KOSPI 2,500선 이하에서 비중확대 전략 유효 & 지속. 1) 미국 채권금리/달러화 안정과 2) Non-US 경기부양 드라이브, 3) 업황/실적 불안심리 진정, 저평가 매력 부각, 4) 연기금 매수 지속 & 외국인 수급 개선 = 낙폭과대 & 실적대비 저평가 대형주 분위기 반전, 상승 동력
조선, 제약/바이오, 인터넷 업종은 주가 상승으로 인해 추격매수보다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 매집전략 유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