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10 지금 한국친구의 도움으로 유테호군의 소식을 들었어요.
저는 감개무량했어요. 그는 한국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 같고 저 자신을 의미하는 거 같기도 했어요.
저는 북한에서 남하하여 피난민 생활을 했어요. 고생하고 수모를 받았지만 그래도 온몸을 건강해서 딴 애들과 싸울 힘이 있었어요. 그러구도 미국에 와서 미국사회에서 최고 0.5%의 상급경제위치를 가진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태호군이 가지고 있는 도전정신과 사회락관을 가진 한국사람의 끊임없는 도전태도, 즉 항상 이길수 있다는 Optimism 을 가진 이유이겠지요.
그러나 태호는 락관을 가진 보통사람보다도 더 커다란 도전을 이겨나가야 했지요.
처움에는 그를 특별히 도와 줄가 했었는데 그는 그걸 고맙게 생각하지 않을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에게 도음을 보내고 싶지 않아요. 그는 저의 도움없이 혼자서 꿋꿋이 자기 의 채비를 하고 동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봐요. 그는 아마 어떤사람이 그를 특별이 불쌍하게 여겨 도와준다면 좋아할 것 같지 않아요.
정말 아름답고 든든해요.
우리 다 같이 태호군을 사랑하고 우리나라가 그처럼 많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이지고 중국을 이긴다는 자신감을 재확인 하기 바래요.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태호같이 건실하게 자라는 어린애들을 도와줍시다.
첫댓글 승가원의 유태호 군을 말씀하시는거군요.
너무도 사랑스런 아이인 것 같지요.^^
우리가 흔히 장애를 가진 이들을 볼때 '불쌍하다..'란 생각을 갖게 되는데 그런 생각 자체가 편향된 사고에서 비롯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성장 과정에 장애가 되는 경우는 또 많이 다르지만요. 본인 스스로 장애를 받아들이기까지 정신적인 고통이 많이 따르겠구요.
승가원의 태호 같은 경우는 그 자체를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길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jsl-2 님께선 먼 타국땅에서(이미 그곳도 고국이 되셨겠지만..^^) 항상 고국 사랑을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항상 관심 갖으시는 모습 참으로 좋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뜻하는 일도 잘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