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산-진해, 광양 등 3개 경제자유구역을 관할하는 ‘경제자유구역청’에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중앙부처의 자리 늘리기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12일 한국행정학회에 용역을 의뢰했던 ‘경제자유구역청의 특별지방자치단체화 방안에 관한 연구’ 최종 보고서 설명회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어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해당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경제자유구역법 및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보고서는 경제자유구역에 지자체와 함께 중앙부처가 참여하는 특별지자체를 설립할 것을 제안하고 있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이 소식을 접한 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이사장. 이주열)의 교육위원, 어머니회, 푸르미 기자단과 대학생 봉사단은?경제자유구역청 특별지자체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주열 이사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 등 최적의 인프라와 지정학적 이점으로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어 인천 사회경제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경제부의 발표는 찬물을 끼얹는 것일 뿐 인천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좋은데 인천과 인천시민을 죽이는 것입니다.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참여정부의 노고를 알고 있으나 이번 발표는 인천시민과 각 경제자유구역 관할 지역의 반감만 일으킬 뿐입니다. 대한민국에 서울이 하나이듯 인천도 하나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입니다. 인천을 둘로 분할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인천이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여정부의 현명한 조치를 기대합니다.” 하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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