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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원문보기 글쓴이: 장충동에서
▲ 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이 세계바둑U-20에서 정상에 올랐다. 일본의 차세대 병기로 일찍부터 주목받아 온 이치리키는 현재 일본 에서 바둑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홍맑은샘의 제자로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본이 U-20 세계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회생의 조짐을 보였다. 11일 일본 도쿄 글로비스 경영대학원에서 벌어진 2014 글로비스배 세계바둑U-20 결승전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이 정상에 올랐다. 이치리키는 결승전에서 역시 일본대표로 출전한 쉬자위안 2단에게 15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결승전에 앞서 오전에 열린 준결승에서는 이치리키가 중국의 롄샤오에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으며, 쉬자위안은 역시 중국의 샤천쿤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다. 이치리키와 쉬자위안은 같은 1997년생으로 일찍부터 일본의 차세대병기로 주목받아 왔었다. 한편 한국은 나현, 신진서, 최정이 출전했지만 셋 모두 4강 고지도 밟아보지 못한 채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 글로비스배는 만 20세 이하의 신예들이 참가하는 대회. 한국과 일본이 최정예로 출전한데 비해 중국은 항주기원 소속 기사들만 참가했다. 물론 렌샤오, 리친청, 샤천쿤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 지만,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미위팅, 판팅위, 양딩신 등은 참가조차 하지 않았다. 글로비스배는 일본이 올해 창설한 신예대회다. 만 20세 이하의 기사들이 참석할 수 있으며 이번 대회 본선에는 세계 각국 16명이 참가했었다. 글로비스배는 만 20세 이하의 신예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제한시간은 1수 30초에 1분의 생각기산 10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300만엔(한화 약 34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만엔이다. ■ 2014 글로비스배 세계바둑-U20 출전선수 명단 한국(3명) - 나현, 최정, 신진서 중국(3명) - 렌샤오, 샤천쿤, 리친청 일본(6명) - 이다 아쯔시, 이치리키 료, 쑨저, 쓰루타 가즈시, 쉬자위안, 고야마 구야 대만(1명) - 린쥔옌 북미(1명) - 스간셩 유럽(1명) - 루카스 오세아니아(1명) - 헤이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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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원문보기 글쓴이: 장충동에서
첫댓글 우승자 료는 홍맑은샘프로 제자라 하네요. 샘아 늦게나마 축하하고 대리 만족도 괞찮지만 자네의 우승 소식 전할 날을 기대할께.
일본의 우승이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료의 우승으로 일본에서의 세계대회 개최가 조만간 열리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