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솜씨를 칭찬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구요.
도움이 될까해서 제가 만든 순서대로 사진을 찍어 올려봅니다.
순서대로 차근 차근 하시면 누구라도 만드실 수 있어요.
저도 사실 자랑할 만한 솜씨는 절대 아니거든요.
아마도 패브릭하고 트리밍이 서로 조화가 잘되어서 예뻐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우선 패브릭 12야드와 트리밍 넉넉하게 6야드 정도 준비하시고,
1단계. 우선 패브릭을 창크기에 맞게 자르셔야 합니다.
저는 미국산 수입패브릭을 사용했구요. 참고로 면 100% 원단입니다.
이 패브릭은 5th Avenue사의 플로랄 패브릭입니다.
미국산 패브릭의 폭은 프린트되어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하면 54인치 정도됩니다.
한 쪽 창당 2폭 필요하구요, 높이는 우리나라 아파트 창이 2미터 30센티 정도 되는데
무늬 맞추고 위, 아래 시접 넣으려면 3야드 필요합니다.
패브릭을 펼쳐서 3야드 되는 부분에 가위집을 넣어 양손으로 쫙 찢어줍니다.
그렇게 하면 가위로 삐뚤 삐뚤 자르는 것 보다 더 정확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한 쪽 창당 2폭 필요하니까 3야드씩 2장 자르시구요..
2단계: 2장 자른 천을 무늬를 잘 맞추어 겉과 겉을 대고 박아줍니다.
이때 시침핀 같은 것을 이용하여 박으시면 편리합니다.
무늬 맞추어 박는 것이 좀 어려운 부분이라면 어렵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겉과 겉을 대고 박은 것을 펼친 그림입니다.
위에 박은 것을 뒤집으면 아래 그림처럼 되지요.
꽃 무늬가 잘 연결되었죠!
3단계: 아랫부분을 박아줍니다. 아래 끌리는 부분은 안으로 약 5센티미터 정도 접어넣고 다시 10센티미터를 안으로 접습니다. 그런 다음 박음선이 일자로 나오게 잘 박아줍니다.
4단계: 여기까지 되었으면 이제 안감을 겉감과 똑 같은 순서대로 만듭니다.
저는 면 100% 얇은 원단을 사용했지만 보통의 합성섬유 얇은 원단을 사용하면 되는데
색깔만 겉감에 맞추어주시면 됩니다. 보통 아이보리 정도면 어떤 색깔이든 잘 어울리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5단계: 이제 겉감의 안쪽과 안감의 안쪽이 마주보게 천을 잘 포갭니다.
그런 후 가장자리를 잘 포개어 안쪽으로 조금 접어넣은 다음
다시 약 5센티미터 정도 안으로 접어넣고 박음선이 고르게 잘 박아줍니다.
좌, 우 양쪽 다 같은 방법으로 박으시면 됩니다.
6단계: 옆 부분을 박은 후 윗 부분 그러니까 천정에 매달리는 부분을 박으시면 되는데 역시 옆부분을
박을때와 같은 방법으로 하시고 다만 5센티미터 보다는 조금만 접어서 박아주세요.
물론 시공이 되었을때 천정부터 아래 끌리는 부분까지 길이가 적당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한번 재 보신 후 박는 게 좋겠죠.
7단계: 이제 마지막으로 트리밍을 덧대서 달아주는 부분인데요.
트리밍을 구입하실때는 패브릭의 무늬에 들어있는 색깔이 섞여져 있는 것을 고르셔도
되고 아니면, 주된 한가지 색감에 맞추여 고르셔도 됩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미국 수입 트리밍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것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많습니다.
솔직히 패브릭은 비교가 안될만큼 수입이 낫지만 트리밍은 국산도 좋더라구요.
트리밍을 왼쪽창 커튼이면 오른쪽 가장자리에, 오른쪽 창 커튼이라면 왼쪽 가장자리에
덧대고 촘촘히 잘 박아줍니다.
여기까지 되면 끝입니다.
저는 이렇게 만들어진 커튼에 침을 찔러 커튼 박스에 달려있는 레일에다 설치했는데요, 고리에 꿰서 커튼봉에 연결하시면 더 멋질 것 같네요. 어울리는 색감의 화려한 타이백으로 묶어주면 더 클래시컬하고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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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이 총 얼마들었어요? 대단하세요
패브릭이 수입이라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말하면서도 죄송하네요). 트리밍은 대략 6야드 정도니까 약 3-4 만원 정도 듭니다. 제작비는 제가 직접 했으므로 전혀 안들었구요. 전체 대략 50만원 조금 더 들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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