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길오늘도 어제처럼
내일은 또 오늘처럼 그냥 지나가다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
겨울을 느낄 때쯤 또 봄은 다가올 거고
사랑을 알 때쯤 사랑은 식어가고
부모를 알 때쯤 부모는 내 곁을 떠나가고
건강의 중요성을 느낄 때쯤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나 자신을 알 때쯤 많은 걸 잃었다.
좋은 사람으로 만나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 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니
이것이 나이별
이칭 (異稱) 별
별칭 (別稱) 별
인간관계이다.
인생은 아무리 건강해도
세월은 못 당하고 늙어지면 죽는다.
예쁘다고 흔들고 다녀도 50이면 봐줄 사람 없고
돈 많다 자랑해도 70이면 소용없고
건강하다고 자랑해도 80이면 소용없다.
이빨이 성할 때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열심히 다니고
베풀 수 있을 때 베풀고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기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길이다.
--<좋은 글> 중에서--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 인생길 어디쯤 왔을까? ♥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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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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