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엔 기회가 없어서 못 탔지만 오늘 시간이 생겨 아침 일찍 출발하여 노량진발 소래포구 급행열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열차 번호는 9401~9404로 운행되었구요. 제가 탄 열차는 첫 번째 노량진발 열차기 때문에 9401 열차가 되겠습니다.
시각표는 GPS 경로 기록을 가지고, 수작업으로 분석하여 자료를 표현하였습니다.
가끔 시간이 나면 전동 임시열차를 모바일 로지스 사이트에 시각표를 등록해두는데, 일산발 양수행 임시 열차나 소래포구 급행 열차의 시각표를 수작업으로 만들다보니, 시간 단축 효과가 거의 없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천천히 운행하는 구간이 있었구요.
8시 45분 쯤에 노량진역에 도착했는데, 351063편성 열차가 3번선에서 이미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좌석이 벌써부터 반 쯤 차 있더군요. 정시보다 약간 늦은 2분 후에 열차가 발차했습니다.
금정역에서 4호선 열차를 먼저 보내기 위해 경부2선에서 기외정차를 2분 정도 하고, 그 뒤로 역에 정차하여 승무교대만 하고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그 뒤로는 소래포구역까지 정차 없이 운행하였습니다. 오이도역을 통과할 때는 건늠선을 타고 수인선 승강장 쪽으로 건너간 뒤, 다시 건늠선을 타고 수인선 송도방향 선로로 진입하였습니다.

소래포구역에 종착한 뒤, 사람들을 모두 내리게 하고 확인을 위해 약 5분간 더 정차해서, 뒤에 오던 송도행 열차가 월곶역에서 출발을 못하는 불쌍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승객은 노량진역에서 타고 있던 그 인원이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예정 시각표는 직접 작성 했기 때문에, 실제와 약간 다르며,
실제 도착시각으로 기록된 시각과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최대 ±10초)
통과한 역은 역별 접근/출발 속도가 기록돼 있습니다.

후발 송도행 열차입니다. 월곶역에서 오래 대기한 탓에, 4분 지연으로 운행이 종료되었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번에 노량진에서 소래포구를 갈때는 오이도역 4호선 내선으로 그냥 통과했는데 이번엔 사정이 달랐군요.
이번 소래포구발 열차는 안양역에 약 2분간 정차하면서 손님을 태웠습니다. 방송으로는 계속 구로까지 무정차 열차라고 홍보를 하면서 말이죠. 제가 그시간에 안양역에 있으면서 무슨 열차인가 했더니 이열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