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녀석을 만나게 된건 아름아닌 가출때문이였다.
나이 18살에 꾀나 잘 산다는 동네에 살며 갖고싶은건 뭐든지 사다주며
날 애지중지 여기시는 아부지덕분에 남부럽지 않게 살던 나 유혜리
하지만 날 너무 과잉보호하시는 아부지덕에 집에 들어가는것을 싫어하던 나 유혜리였다!
결국은 커다란 집의 담을 뛰어넘기로 했다!! 물론 한두번 해본 일이 아니였다.
뛰어난 운동신경이 이때 확실하게 발휘되게끔 기도(?)를 한 난 아주 사뿐하게 뛰어넘었다!
그리곤 예전에 아빠 몰래 사놨던 그 집으로 향했다.
한편, 딸 유혜리가 사라진것을 알게된 아빠 유성호는 화를 참지 못하고 유혜리의 남동해
유고민을 닥달을 한다.
" 고민아~ 네 누나 혜리가 어디갔는지 모르냐? "
" 몰라요 "
" 정말? 정말? 정말? "
" ..모..모른다니깐요! "
" 정말 모르는거지..? "
" ......... "
" 아들아아아~? "
" ...00동 유리빌라 앞 주택요 "
" 고맙구나! "
" ......... "
그렇게 유혜리의 동생 유고민은 결국 자신의 누나가 있는 집의 위치를 알려주고야 만다.
하지만 이 사실을 혜리가 안다면 자신이 무사하지 못할거란 사실을 안 고민은 아버지에게
살짝 어떤 이야기를 해주었다.
아들의 말을들은 유성호는 눈빛을 빛내며 고개를 끄덕 끄덕 거렸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고민이는 한숨을 내쉬었다.
룰루랄라 즐거운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고민이가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 내가.. 잘한거겠지? 이렇게 멋진 동생둬서 고마운줄이나 알어 유혜리 "
평화로운 아침의 시작..
난 아빠가 없다는 사실과 거기다가 나 혼자만의 집이 있다는 사실에 나도모르게 씨익
웃었다.
학교를 가야한다는 사명(?)이 있어서일까? 씻고 거실로 나와보니 시간은 어느덧 7시 30분이였다.
흥겨운 마음으로 교복을 입은 난 거울속비치는 내 모습에 만족해하고있었다.
검은색의 긴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오며 하얀피부와 붉은 입술은 정말 내가봐도
매력이 있었다. 하하하핫! (퍽) 크..크흠~
띵 - 동 띵 - 동
" 누구에요? "
하지만 대답이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내가 문을 열지 않았던 이유는..
하지만 계속 벨이 울리자 난 아예 귀를 틀어막았다.
그제서야 누군가의 낮은 톤의 음성이 들렸다.
" 오늘부터 유혜리라는 널 보디가드하기로 된 천후연이다 빨리 문열어라 "
" 죄송하지만 잘못찾아오셨습니다 "
" ..문열어라.. "
더욱 더 낮게 깔린 목소리.. 하지만 깡하면 나 유혜리아닌가!?
" 5초의 긴(?) 시간을 주겠다.. 그때까지 문을 안열면.. 이 문이 어떻게 될지는
나도 장담하지 못한다 알겠나? 5.. "
그렇게 그는 숫자를 세기 시작했지만 난 여전히 꿋꿋하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결국 1 이라는 숫자가 나오고..
퍼어억
콰아앙
발길질 소리와 바꾼지 얼마안된 내 문이 박살이 나게 된것은 순식간이였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그..
짧은 블루블랙톤의 머리카락이 삐죽삐죽 뻗어있었으며 긴다리와 180은 되어보이는 엄청난
키.. 나 못지않게 뽀얀피부와 붉은 입술은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다.
하지만 더욱 더 날 기가막히게 한것은 그 녀석이 입고 있던 교복은 내가 다니고있는
학교의 교복이였다.
그는 벙져있는 날보며 말했다.
" 말했지? 5초안에 문 안열면 그 문 어떻게 되는지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시간이 늦었으니
이젠 학교로 출발하도록하지 아무쪼록 가.출.이라는 것은 하지말도록..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위험한 그놈! 한 성깔 그녀! - 첫번째만남
쥰멜로디
추천 0
조회 29
06.07.13 23:58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