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개론 등 복병, 전국 평균 합격선 377.09점으로 전년대비 7.5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필기시험 합격자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18일 기준 경기와 경남, 부산 교육청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합격자 발표를 완료했다. 경기교육청의 경우 오는 7월 29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부산과 경남은 7월 22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지방교육청별 교육행정직 필기합격인원을 살펴보면 ▲서울 265명(일반 237명, 장애 22명, 저소득 6명) ▲경기 7/29 발표 ▲강원 115명(100명, 12명, 3명) ▲충북 62명(57명, 3명, 2명) ▲충남 147명(137명, 7명, 3명) ▲전북 79명(71명, 5명, 3명) ▲전남 139명(132명, 3명, 4명) ▲경북 51명(46명, 3명, 2명) ▲경남 7/22 발표 ▲인천 100명(90명, 7명, 3명) ▲대전 46명(41명, 3명, 2명) ▲광주 75명(66명, 5명, 4명) ▲대구 80명(74명, 4명, 2명) ▲부산 7/22 발표 ▲울산 24명(22명, 1명, 1명) ▲제주 27명(25명, 1명, 1명) ▲세종 43명(41명, 1명, 1명)이다.
지난 6월 18일 치러진 금년도 교육행정직 필기시험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등 과목별 전반적인 난이도가 하락하면서 합격선 상승이 조심스레 예측됐다. 그러나 올해 전국 평균 합격선은 377.09점으로 오히려 지난해(384.60점)보다 약 7.5점 떨어졌다.
올해 시험이 전년도만큼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이 하락한데는 행정학개론의 영향이 컸다. 이번 시험에서 행정학개론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된 것. 시험 직후 응시생 K씨는 “행정학개론이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기본서에서 보지 못한 문제가 있었고, 또 보기문제가 많아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각 교육청이 발표한 올해 교육행정직 9급(일반) 합격선은 △서울 400.46점 △강원 379.36점 △충북 381.84점 △충남 379.24점 △전북 391.09점 △전남 378.77점 △경북 384.22점 △인천 391.04점 △대전 395.62점 △광주 255.30점 △대구 380.78점 △울산 394.54점 △제주 374.91점 △세종 391.26점으로 기록됐다.
또 발표된 지역을 기준으로 필기합격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전남(217.1%)이었으며 반면 제주는 108%로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나머지 지자체의 합격률은 100%대 초반에서 110%대 초중반에 그쳤다. 한편, 향후 시험일정은 7월 말까지 필기합격자 발표를 모두 완료한 뒤 추후 각 교육청별로 면접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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