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운영자님께 띄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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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세월에 인사(人事)도 저무니,
이제는 '인사이동' 란을 가만히 닫고
'부고(訃告) 알림' 방을 열어 주시겠습니까.
수년 전,
우리은행 게시판으로 이어지던 부고란이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 후
나이 들어가는 마음에
먼저 떠난 선후배 행우(行友)님들의 소식이
문득문득 사무치게 궁금해집니다.
한일은행과 하나 되기 전,
일찍이 은행 문을 나섰던 나에게
이곳 상업은행 동우회는
그리운 시절을 잇는 유일한 끈입니다.
알게 모르게 세상을 떠난
모든 그리운 행우님들,
늦게나마 먼 타국에서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빕니다.
마련해 주실 공간을 기다리며
수고하시는 운영자님께
미리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의뢰자 : 제갈종한 행우 배상
2026년 7월 13일 새벽
뉴질랜드 오클랜드 토베이 고을에서
(peterjaekal@yahoo.co.nz)
첫댓글 https://suno.com/s/ZXmrG9QXFb4ONZ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