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고신 역사 - 그때 그 시절(88) 2004 세계기독군인대회 국내에서 처음 열려
2004년 9월 14일
전 세계 기독군인들의 축제인 ‘2004 세계기독군인대회’가 2004년 9월 18일 막을 내렸다.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파주 조리읍의 오산리 최자실 기념 금식기도원과 순복음 수련원에서 세계 각 나라 군인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141개국에서 외국인 512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총 2000여 명의 기독군인들(예비역 포함)이 참석했다.
10년마다 열리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세계기독군인연합회(회장 이필섭 장로, AMCF) 선교협력위원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한국기독군인연합회(회장 육군대장 김장수·대회장·KMCF)와 한국예비역기독장교회(회장 이재규 장로·OCU)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나이지리아 야쿠부 고원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데이비드 데이브 힉스 미 육군 군종감 소장, 찰스 발드윈 미 공군 군종감 소장, 캄보디아 수텍 시 육군대장, 에콰도르 구스타보 밀톤 육군대장, 아프가니스탄 압둘라우 육군대장, 동티모르 루악 방위군 사령관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기독군인대회와 각 군의 군 선교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기독군인연합회(MCF)가 없는 나라에 MCF를 설립하며 △MCF가 조직되어 있어도 미약하거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라의 MCF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세계 각 나라의 군인 선교를 통해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군대 내에서의 전도와 양육 △군 선교 지도자의 양성 △군을 위한 기도 △교회 및 선교 기관과의 협력 △MCF에서 여성의 역할 △지휘관, 군목, MCF의 팀워크 △21세기의 군 선교 △MCF의 설립과 활성화 등 9가지 주제로 발표하고 패널토의를 열었으며, 지역 단위 전략 토의, 소그룹 제자훈련 등의 굵직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4일 첫날 개회 예배에 이어 환영 만찬이 풍성하게 준비됐으며, 계속된 대회에서도 조찬과 오찬, 그리고 만찬과 함께 각국 찬양 발표가 있는 등 식사시간이 특별한 순서로 마련됐다.
한편 첫날 개회 예배는 KMCF 부회장인 육군 중장 권안도 집사의 사회로, 김장환 목사(침례교세계연맹 총회장)의 ‘복음의 능력’이란 제목의 설교, 대회장 김장수 목사의 대회사, 세계기독군인연합회 회장 이필섭 장로의 치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장환 목사는 설교에서 “복음의 능력은 △공급하는 능력 △붙드는 능력 △구원의 능력 △강하게 하는 능력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장수 목사는 대회사에서 “이 시대 열방 앞에 높인 영적인 어두움과 죄악의 사슬을 끊고 하나님의 구원의 영광스러움을 바라며 헌신하자.”라고 말했다.
이필섭 장로는 치사에서 “아직 MCF가 조직되지 못한 나라의 형제자매들은 다른 나라의 MCF 설립과 사역 현황을 보고 어떤 협력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정보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참고 문헌: 기독교보 672호(2004년 9월 25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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