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앙ㅋ의 이 게임을 아시나요?] - 한쿠아

[룰루랩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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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져온 게임은

한쿠아입니다!

한쿠아는 엔닷이 제작하고 한게임이 배급했던 온라인 스포츠, 낚시 장르의 게임으로

2003년 4월 처음 공개된 뒤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2007년 6월 서비스를 종료하기 전까지

NHN의 게임 플랫폼이었던 한게임을 대표하는 낚시 게임으로서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일본의 게임 회사, 엔닷이 제작해 2002년에 발매했던 온라인 낚시 게임인 월드 피싱을 한국어 작업을 거쳐 정식으로 발매한게

한쿠아의 시작으로, 월드 피싱과 한쿠아의 차이점이라고는 언어 밖에 없는 수준이었지만 한게임이 정식으로 배급을 맡기도 했고

월드 피싱이라는 게임 자체의 인지도도 당시의 한국에선 그렇게 높지 않았던 만큼 한쿠아로 기억하는 분들이 훨씬 많은 게임입니다

한쿠아는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낚시터로 나간 뒤 여러 물고기들을 낚아 내 수조를 채워나가는 게 목표인 게임으로

혼자서 미끼를 던지고 물고기를 낚아올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패키지로 발매된 기존의 낚시 게임들과 다르게

다른 유저들과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한쿠아의 장점 중 하나였어요

한쿠아에는 실제 시간으로 1시간이 하루라는 시간 시스템과,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이 계속 반복되는 계절 시스템이 존재해

계절과 시간에 따라 잡을 수 있는 물고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물고기가 있다면 해당 물고기가 등장하는 시간과 계절에 맞추어

낚시터에 나가야 그 물고기를 만날 수 있었고, 내 수조를 원하는 물고기들로 채워나가는게 한쿠아의 재미였던 만큼

제각각인 물고기들의 등장 시간을 다른 유저들과 공유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동해나 남해 같은 한국의 바다 같은 곳들로만 낚시터가 한정되어있는 게 아니라 게임 내 화폐인 쿠아를 열심히 모아

상위 등급의 보트를 구입하면 아마존이나 남극 같은, 보통이라면 쉽게 갈 수 없는 지역에서도 낚시를 할 수 있었고

새로운 지역에서는 당연히 새로운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보트의 등급을 올려나가는 걸 통해

한쿠아는 낚시 게임이지만 캐릭터를 계속 성장시켜나가는 RPG의 맛도 살짝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마우스 조작만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낚시 시스템과 다른 유저들과 대화하며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스템 등

다양한 매력을 통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낚시 게임으로서 굉장히 높은 인지도를 쌓았지만

정작 배급사인 한게임은 한쿠아를 통해 별다른 수익을 얻지 못했는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4년 만인 2007년 6월

한쿠아의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면서 한쿠아 유저들은 잠시 갈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이후 2010년 한게임이 다시 한 번 내놓은 낚시 게임인 출조 낚시왕을 시작으로 티쓰리 엔터테인먼트의 그랑메르 같은

다양한 온라인 낚시 게임들이 한쿠아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등장했지만 그 중에서 한쿠아 만큼의 재미를 가진 게임들은 없었고

그래서인지 유저들은 문을 닫은 지 10년이 훌쩍 넘은 게임이지만 아직도 한쿠아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조작법과 달리 낚시의 재미를 꽤 훌륭하게 구현해놓았던 온라인 낚시 게임, 한쿠아!

이 게임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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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안북스]

진짜 재밌게 했었어!! 수조안에 물고기도 되게 리얼했던 기억이 있어

[콤치쁘사랑해]

오 울 개비가 하던 거

[익명의 낯선이]

헐 한쿠아 알지알지 존잼이었는데ㅠㅠㅠㅠ

[곱창전골팔팔]

아 이겜 친구랑 재밌게 했었는데 한쿠아였구나 ㅋㅋㅋ

[오로로로로록]

진짜 열심히 했었는데 와 종종 생각나 진짜로... 맨날 열심히 잡고 끄기 전에 아빠 불러가지고 오늘 뭐뭐 잡았는데 자랑하고 그랬었음ㅌ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