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왠 깍두기 아저씨들을 연상시키는
오빠들이라고 해야되나..
아니 그냥 아저씨들이라고하자
아저씨들이 우리옆에 앉는다
..한둘이아닌데이거?
하나둘셋넷..다섯여섯......
아무래도 왠지
낌새가 안좋다
"아까보니까 같이온 이쁜누나들도있던데~??"
오제발.........?
아까부터 우리를 주시하고있었다는건가ㅠㅠ?..무섭다
"이쁘게생겼는데? 이리와봐~"
자꾸 우리손을 잡아끄는
깍두기아저씨들
저기요.. 이러지마세요
하인이랑 솔인이한테 맞아죽어요..
솔인이랑 지영이는 우리학교가아니다
지영이는 굉장히 청순한?....
그런 아이이지만
전솔인은 달라도 한참다르다-.-
여고를 다니는데
그학교를 싹잡았다고.....ㅠㅠ..
보통이아니다
하.
더심각한건
김하인이 지금 우리에게 오고있다는것이다
김하인은
남자애들도 그냥 뻥뻥까버리는
그런아이....
저번에 깡패아저씨들이랑 맞닥뜨렸는데
아주 손쉽게 무찔렀다는...
지영이가 귓속말로
"은윤아은윤아. 저아저씨들은 이제 어떻게될까?"
"글쎄 나도잘..... 아무래도..전치삼주이상은나오겠지?"
"휴~"
"그만?"
어?
잠깐
이건 김하인 목소리
또 배솔인 목소리가 아닌데?....
뭔가좀 허스키한..
설...설마*^^*;
"거기떡대들 뭐하는거지 지금?"
"뭐야 저 머리에 피도안마른 새끼들은?"
민사다랑
새건옹이었다
새끼들...사복이참잘어울리는구나*^^*;.....
그런데 쟤넨뭐지
(친구들이 있어서 자기를 도와줄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함)
"그러는 니들은뭐세요?"
풉,
새건옹 말투 정말귀엽다+_+!
"어,너..너희 새건옹,민사다 아니냐?...."
"이제기억들나셨나? 아셨으면 좀 꺼지셨으면하는데"
"얘,얘들아 가자!"
뭐지
...?????????????????????
"얌뭐야너!!!!!!!!!!!!!!!!!!!!!!!"
김하인이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전학생들에게 달려든다=_=......
"아됬고."
민사다가 김하인의 입을 막으면서 밀어내버린다
거참....
하인아 ..그냥 짜져있는게 좋겠구나
"너."
"응?누구?나?"
"어. 너 내교복은 빨아놨나? 여기서 이렇게 노닥거릴 시간이 없을텐데~?"
"아니 그까짓거 그냥 세탁기에 넣어서 돌리면되는걸 뭐그러냐!"
"난 굉장한 정성이 있어야 있거든? 너 주름이라도있어봐 "
저렇게 장난투로 말하는거 같은데
왜이렇게
냉기가 느껴지는지.....
"아아. 민사다 너무 놀리지마. 풉, 얘쫄잖아"
"무튼 빨리 집에나 쳐들어가세요 촌년아"
"뭐? 촌년?"
"새건옹, 가자"
"어. 잘있어라 빨간마스크. 그리고빨간마스크친구들~풉풉풉"
뭐야쟤
..왜김하인한테만인사하는거
그리고 또 왜그렇게 비웃는건데!!!!!!!!!!!!!!
기분나빠 흥흥!
"쟤네 누구야?"
아참.
솔인이랑 지렁이는 다른학교여서 모르겠구나
내가또 복잡하게설며.....ㅇ.....
"전학생들ㅡㅡ 아오기분버렸어!!!!!!!!!!!!!!!!!!!!"
"그래도 은윤이랑 나를 구제해줬잖아^^; 화내지마 하인아"
"그래내가 배지렁 너봐서참는다=_=못되먹은시키들"
얼굴이 시뻘게진 하인이
풉.
너무웃기다 정말
얼마나 흥분했으면 얼굴이
저렇게도 홍당무가 됬을까?
"집에나 가자...피곤해"
밖으로 나왔을때는 새벽 1시가 되어있었다
꼬르륵꼬르륵
"배고파얘들아ㅠㅠ.."
"가지가지한다" -김하인
아
여기서잠깐~?
김하인 성격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그렇다.
하인이는 이중인격자다-.-.........
왠만하면 잘웃는데
뭐
빡돌면 변한다는 그런전설이.....
무튼.
우리집으로 다들모였다
우리집은 나 혼자산다
왜냐구?
부모님이 사기를 치고 외국으로 도주하셔서-_-..
그날의 기억은 정말......
생각하기도싫다!!!!!!!!!!!!!!!!!!
무튼 다달이 붙여주시는 생활비로
버틸수있다.
"여전히 쾌쾌한 집안공기~?"
"뒤질래 배솔인....."
"아미안미안. 역시 니네집은 정말좋단말야"
"맞아. 근데 하인이는?"
"니아래"
"아까 흥분해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봐. 집에 들어오자마자 뻗었네
저러다 감기 걸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걱정마 지영아^^; 김하인은 강철이잖아"
"그런가....."
우린 이렇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일요일 아침을 맞았다
"우리 도대체 몇시간을 얘기한거냐......"
"두시간쯤됬을거야 후훗. 우리 오랫만에 만나서 할말이 너무많았나봐" - 지영
"김하인 일어나면 조또 지랄할게뻔한데저년......."
@%)#(^)$#^(
"응?이게무슨소리야"
"니네집이니까니가알지 또라이야"
"흠..나가봐야되는거 아니야 은윤아?"
덜컥
"누구세...."
"뭐냐너ㅡㅡ여기사냐?"
사이다
................였다
응?
근데
뭐하는거지 지금
"여기우리집인데. 넌뭐하는거냐"
"니네집이라니. 우리집이거든?
우리 엄마라는인간이 나 살으라고 내논집"
"응?"
"아아아~~ 니가 그 사기꾼들 딸래미였냐?"
"뭐?"
"어쩌냐~? 니 부모 날른 그 이후로 이집은 우리소유라서말야."
"어?......................"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나가야되는건가?
이집에서?
십년동안 자라온 이집에서?.......
"으헝헝........."
"어머! 은윤아! 왜우............어? 그쪽은 아까.. 아니 어제 저희도와주신.."
"아씹. 왜울고 지랄이야 짜증나게.... 우선 비켜봐 짐부터 들여놓게"
-
"그니까. 넌 지금 갈곳이 없다 이거냐?"
"응....... 난 솔직히 이해도 안되. 난 엄마아빠 외국가셔서도
이년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이집에서 쭉 지냈다구."
"그건 그냥 이집이 그다지 쓸모없어서그런건데?
솔직히 이.딴.집 에서 누가살겠냐"
"하...말을 꼭 그렇게 해야겠니?"
매정한새끼
매정한놈........
"아아.됬고. 나도 어짜피 집에 자주 들어가지도 않으니까
여기서도 마찬가지겠지. 그냥 넌 계속있어라
뭐 어짜피 방도 두개나 남는데뭐?"
"정말?정말 그래두되?"
"고맙습니다 전학생님ㅠ0ㅠ"
지영이 너무착하다....ㅠㅠ..
배솔인이랑 김하인은
그냥뻗어버렸다
"그나저나 니친구년들좀 깨우면안되냐?
코고는소리가 존나요란해"
"응응미안........."
무튼
정말잘됬다
잘됬어!
다행이야 휴..ㅠ0ㅠ
우리집을 지킬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