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달마다 글쓰기 - 딸의 시점에서 본, 엄마와 나 (마감)

[라니]

마감

  딸의 시점에서 본, 엄마와 나  

 두 여자 이야기 

          치유하는 글쓰기 연구소          달마다 글쓰기 10월

딸이라는 존재로 살아온 이들을 위한 시간

딸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쓰는 시간

환영합니다

시작 전에 줌 링크를 보내겠습니다

라니 김용란 올림

딸의 일인칭 시점으로, 딸의 삼인칭 시점으로 딸과 엄마 사이에 있었던 일들,

감정들을 써 보는 시간입니다.

하필, 서로에게 엄마와 딸로 맺어진 숙명적인 관계를 고찰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딸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내 시작점인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마음 졸였는지 써 보려 합니다.

올해 나는 달마다 엄마를 만나러 갔습니다. 내 집에서 엄마 집까지는 100km.

먼 거리를 오가며 나만의 글쓰기 의례를 해 보았습니다.

나를 낳고 키운 사람, 내 정신 작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을,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주길 바라며,

내 마음속에 용서가 일기 바라면서 말이지요.

엄마를 오롯이 보며 치유하는 글을 써 보고 싶었으니까요.

그렇게 달마다 엄마를 만나고 글쓰기를 하고 보니, 내 안의 오이디푸스가 애쓰고 있는 모습이 조금 보이더군요.

언젠가 나의 엄마가 돌연히 죽는다면 좀 의연해지고 싶었습니다.

엄마를 애도해야 하는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싶어서요.

엄마를 보고, 떠올리는 것은.

엄마와 나 사이에 있었던 일화들을 다시 써 보는 것은.

미리, 애도를 준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10월 달마다 글쓰기 시간에는 딸들로 태어난 우리의 숙명을 위로하고 지지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아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마음이 날뛰는 대로 뜨겁게 써 보아요.

애도하고 있는 중이거나, 언젠가 애도의 시간을 맞이하게 되거나. 모두에게 필요한 시간이 되도록.

한 시간 반으로도 모자랄 두 여자 이야기를 함께 시작해 보아요.

10월에는 나의 시점에서 모녀 관계를 써 보고 이후에는

문학 작품을 통하여 다양한 모녀 서사를 읽고 써 보는 시간도 마련해 볼 계획이니 많이 참석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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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저녁 8시-9시반 

◐ 안내: 김용란(라니)

◐ 진행 방식: 줌(zoom)을 통해 진행합니다(시작하는 날 오후 6시 이전에 줌 초대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줌 화면을 켜고 참여해 주세요. 화면에 타인이 노출되지 않도록 해 주세요.)

◐ 참가비:  10,000원(프로그램 시작 뒤에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  무료(연구소 프로그램 30시간 이상 수강자의 경우)             

◐ 준비물:  A4 크기의 줄없는 노트나 백지 한두 장/ 글쓰기 노트/ 펜

◐ 신청방법:

     첫번째, 이름/ 연락처를 비밀 댓글로 써주세요.

     두번째, 아래 계좌번호로 송금하시면 신청 완료됩니다. 입금자명은 '이름-달마다10' 이렇게 꼭 표기해주세요! 

              - KEB하나은행 178-910366-91607 박미라(치유하는 글쓰기 연구소)

◐ 문의: 아래 댓글난에 비밀댓글로 문의하거나 메일로 연락주세요. BUT 참가 신청은 이곳에 댓글로 해주세요! 

             -메일: hiyongran@gmail.com

[시원한바람]

강현숙 / 010-8682-5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