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6SYTtngAv8
고 최희준 선생의 1968년 발표곡. 신성일 주연의 영화 폭풍의 사나이 주제곡이기도 하다.
내가 바로 드럼치는 사나이인데, 이제야 커버.
가사를 들어보면 음악인이 아니라 야만인에 관한 노래이다.
사실 드럼에 대한 시각은 지금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 심지어는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몇년전 수강생중에 드럼 때리러 온다는 아저씨도 있었다.
드럼솔로는 평소하던 것들을 또 우려먹은 부분도 있고, 새롭게 연습한 테크닉들도 있다. 하지만 워낙 빠르게 지나가서 나조차 그게 그거로 들린다.
6연음 컴비네이션이 총6가지가 나오는데, 아마 사람들은 똑같은거 반복하는줄 알 것이다.
이제 이런 보람없는 짓 그만해야 겠다.
verse 에 나오는 리듬들은 새로 연습한 패턴들. 하이햇을 거의 안 밟으니 생각보다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자주 사용하는 Tama Artstar Custom 과 Tama 9ply Birdseye Maple5.5 인치 옵니튠 스네어를 사용.
컴프레서와 리버브만 걸었으니, 거의 원래 소리가 녹음되었다고 보면 된다. 보기와 달리 상당히 라우드한 스네어.
그리고 모처럼 Paiste 2002 Heavy Ride를 연주. 난 이 심벌을 30년 가까이 갖고 있었음에도 가끔 연주했을뿐인데, 얼마전부터 그 두꺼우면서도 깊은소리의 매력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