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이탈리아,너 떨고 있니?” 8강의 길목에서 한국과 만나는 이탈리아가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다.왜? 한국에 필패할 운명이기 때문이다.한국이 8강에 갈 수밖에 없는 8가지 이유를공개한다.
◆너희가 계룡산 정기를 아느냐?
18일 저녁 경기가 열리는 한밭벌 대전은 계룡산의 정기를 받는 곳이다.계룡산이 어떤 곳인가.한수이남 최고의 기도처가 아닌가.안 그래도 센 ‘기돗발’이다.산신령이 보우하사 ‘오∼필승 코리아’다.
가공할 시너지도 예상된다.지금 붉은악마를 비롯한 4700만명이 한마음으로 태극전사를 밀고 있다.온 국민의 승리에 대한 염원은 우주의 기로 응축돼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을 사기충천토록 만든다.
금상첨화라고 이번엔 북한의 기 지원까지 받는다.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는 북한에 1-0으로 져 8강 진입이 좌절됐다.안됐지만 이탈리아는 남북에 차례로 원투펀치를 맞을 수밖에 없다.당시 헤딩골을 넣었던 북한의박두익 선수가 지금 격려 메시지를 보낸다면 “남녘 선수들,세알만 넣으라우”하지 않을까.
한국과 이탈리아는 닮은꼴이다.반도라는 지형,축구를 좋아하는 기질,매콤새콤한 음식문화까지 비슷하다.이탈리아 사람들은 반도를 축구화,시칠리아섬을 축구공에 비유한다.그러나 우리에겐 장화를 신은 모양일 뿐이다.한반도는 이탈리아가 있는 서쪽을 향해 포효하는 호랑이.장화를 신고 부리나케 도망가는 이탈리아의 모습이 그려진다.
◆예언서도 8강을 예언했다
한 명상수련단체가 지난 4일 우리 대표팀에 ‘3천년의 약속’이라는 책을선물했다.이 책에는 8강 진출의 예언이 담겨 있다.예언가 한바다는 이 책에서 “예선을 2승1무로 통과하며 집단상념의 힘이 축구공을 돌려 8강까지 진출한다”고 예언했다.
이탈리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3과 8의 마술에 빠져 있다.3은 행운의 숫자지만 8은 불운의 숫자.지난 3일 에콰도르전은 2-0으로 쾌승했지만 8일 크로아티아전은 2-1로 역전패했다.13일 멕시코전에선 막판 극적인 동점골(1-1)로가까스로 티켓을 따냈다.자∼그럼,한국과 붙는 날이 며칠인가? 18일 이탈리아는 8강의 꿈을 접고 ‘집으로’ 간다.
◆피비린내와 아주 지리∼
포르투갈은 성명학상 한국에 질 운명이었다.10명의 축구선수와 1명의 피구선수(?)로 어쩌겠다는건가.이탈리아도 성명학상 필패다.
주요 선수의 이름을 보자.델 (*피*)에로,골잡이 (*비*)에리,(*인*)차기,(*네*)스타.즉 ‘피비린(인)내’나는 패배가 기다린다는 말이다.핵심수비수 파울로 말디니는 ‘파울’로 ‘말아먹을’ 선수다.이탈리아의 별칭 ‘아주리’(푸른색)는 ‘아∼지리’,‘아주 지리’,까불면 ‘아쭈구리∼’다.
마지막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자.족집게처럼 한국의 16강을 맞힌 바이오리듬도 한국의 우세를 예고하고 있다.스포츠서울과 엘리텍정보통신(www.hihappy.com)은 바이오리듬으로 한국과 미국의 동반진출을 정확히 예측했다.18일이탈리아는 주전 중 인차기와 참브로타가 별5개의 만점을 받았고,별4개는 도니와 마테라치 2명이다.반면 한국은 별5개가 안정환 송종국 이영표 이을용등 4명이나 되고 별2개는 설기현과 김병지가 받았다.이탈리아에 비해 한국이 더 좋다.자∼이제 8강 축배를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