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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의 시작점인 안성 칠장산에서 용인 두창리고개까지 종주기
o 산행일시 : 2004.11.14(일) 09:05~18:50 (휴식시간 포함 9시간 45분)
o산행코스 : 찰장사~칠장산(492.4m)~관해봉(457m)~도덕산(366.4m)~국사봉(439m)~상봉(350m)~달기봉(413m)~구봉산(465.1m)~두창리고개(326번 지방도)
o 산행거리 : 26.7km
o 산행인원 : 나홀로
o 준 비 물 : 물3병(대1,소2), 컵라면, 백설기 떡, 양갱이 2개, 배, 쵸코파이2개 등
o 산행지까지의 교통 : 대중교통
- 분당 무지개마을~야탑 시외버스터미널까지 : 승용차
- 야탑시외터미널~안성종합터미널 : 시외버스(3,600원)
- 안성종합터미널~죽산 : 37번 시내버스(장호원행:1,700원)
- 죽산~칠장사 앞 : 택시이용(9,000원)
- 귀가 : 두창리고개~용인시내(택시이용:13,000원)~분당 오리역(820번 시내버스)
o 산행지까지의 경유지 및 이동시간
- 분당 무지개마을~야탑 시외버스터미널까지 : 06:45~07:10
- 야탑시외터미널~안성종합터미널 : 07:20~08:10(50분간)
- 안성종합터미널~죽산 : 08:15~08:39
- 죽산~칠장사 앞 : 08:40~08:51
- 귀가 : 두창리고개~용인시내~분당 오리역(18:50~20:50)
o 시간대별 코스
- 06:45 집 출발
- 07:10 야탑시외버스터미널
- 07:20~08:51 분당에서 안성,죽산을 거쳐 칠장사 앞까지 이동
- 09:05 산행지 들머리 출발
- 09:20 능선갈림길
- 09:27 헬기장
- 09:30 칠장산(492.4m)/ 삼각점(308재설, 76.9건설부)
- 09:44 관해봉(457m)
- 10:10 임도
- 10:33 도덕산(366.4m)/삼각점(484재설, 76.8건설부)
- 11:00 녹배고개
- 11:30 38번 국도/만남의 광장 휴게소/10분간 휴식/10여분 알바
- 12:00 턱골고개
- 12:15 삼죽면사무소/복지회관
- 13:15 대성사노인복지원 마음의 쉼터 앞 도로
- 13:30 350봉 헬기장
- 13:52 철탑 앞 임도 끝지점/만보기 찾으러 다시 헬기장까지 백하여 왕복 20분간 소모
- 14:10 국사봉(439m)
- 14:15~14:30 점심식사(15분간)
- 14:40 덕재고개
- 14:52 340봉 헬기장
- 15:09 상봉(350m) 능선
- 15:21 가현치고개(78,80번 국지도 고갯마루)
- 15:50 천주교공원묘원 상단부 중앙 철탑/삼각점(판독불가)
- 16:18 246번 철탑
- 16:41 달기봉(413m)
- 17:05 구봉산(465.1m)/삼각점(정확한 판독불가, 1976,3(4) 건설부)
- 17:30 태영CC/구봉산/석술암산 능선갈림길
- 17:43 태영CC통나무집
- 17:50 두창저수지 갈림길
- 18:15 281.6봉/삼각점(407재설, 76.8건설부)
- 18:31 250봉
- 18:52 두창리고개 326번 지방도(진천44km, 백암4km, 양지 IC표시판)
o 산행지 개요
= 한남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김포시의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끝나는 칠장산에서 북서로 200m 내외의 낮은 산들이 이어져 한강 본류와 남한강 남부 유역의 분수령을 이룬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산들은 도덕산·국사봉·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학고개·부아산(負兒山)·메주고개·할미성·응봉(鷹峰)·형제봉·광교산(光敎山)·백운산·수리산(修理山)·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산(歌弦
山)·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등이다
이들 산줄기 중 이번 산행구간은 한남정맥의 첫번째 출발점 구간이다. 한남정맥의 정확한 분기점은 현재 칠장사(안성시 죽산면)가 자리잡은 해발 492m인 칠장산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산경표에는 칠현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칠장사 초입에도 '七賢山 七長寺'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 칠장산에서 동쪽으로 연결되어 낮게 흐르는 산줄기가 멀리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이고, 남서쪽으로 연이어 우뚝 솟은 산마루가 금북정맥, 그리고 북서쪽으로 연결되는 산줄기가 한남정맥인 것이다. 백두대간상의 속리산에서 분기된 '한남금북정맥'이 충청도을 가로질러 경기도 안성의 칠현산에 이르러서 금강의 북쪽 마루금인 '금북정맥'과 한강의 남쪽의 '한남정맥'으로 분기된 것이다. 지금 칠현산 지역은 칠현산(516.2m), 칠장산(492m)로 나뉘어있지만 예전엔 칠현산으로 불리였던 것 같다.
= 산경표상의 표기 : 칠현산(일명 도종산, 죽산 남10리, 2갈래)-> 백운산(안성 동10리, 양성 남12리, 3갈래) -> 구봉산(양지 남 30리, 죽산 서북25리) -> 대.소곡돈현(2갈래)
칠현산에서 2km 떨러진 칠장산에서 분기된 정맥마루금은 산경표상으로는 백운산 안성 동10리라고 하지만 실제로 지금의 이 산줄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는다. 한줄기는 지금의 한남정맥 달기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정배산, 오비산으로 가고, 또 한줄기는 천주교수원교구안성공원묘원 내에 있는 347봉에서 피고개,,,,, 안성시 죽산면 북쪽 약 2.7km 정도 거리에 있는 비봉산 죽주산성으로 연결된 산줄기로서 보통 전자를 한남정배여맥이라 부르고, 후자를 한남비봉여맥이라고 부른다. 지금의 한남정맥 국사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보개산, 돌섯산 안성시 북쪽으로 2.7km 정도 거리에 비봉산으로 연결된 산줄기로 이 산줄기를 한남비봉지맥이라고 부른다
대.소곡돈현은 천덕산으로 가는 산줄기가 지금의 문수산에서 해룡산, 중부고속도로, 국수봉 정개산, 원적산, 천덕봉, 앵자봉, 해협산, 정암산으로 흐르다 검천1리 능곡마을에서 한강이 되는 산줄기로 한남앵자지맥이라고 부른다. 다만 분기점이 설봉산과 같아야 하나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은 그 시절 편집과정에서 판단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 칠장사(七長寺) : 칠장사는, 신라 7세기 중엽 자장율사가 터를 닦고 고려 현종 5년(1014) 안성 출신인 혜소국사가 크게 중수한 절로서, 산 이름은 본래 아미산이라 했으나 수도하던 고승 혜소국사가 일곱명의 악인을 현인으로 교화 제도한 후 '七賢山 七長寺'라 했다고 전한다. 칠장사는 규모가 작지만 철당간, 봉업사 석불입상, 혜소국사비, 나한전 등 보물과 국보급 문화재가 있으며, 어린시절 궁예가 유모와 함께 칠장사로 들어와 활쏘기 연습을 했다고 하며 또 이곳에서 임꺽정은 스승 병해대사를 만나 단순한 도적이 아닌 '나라를 훔치라'는 대의명분의 가르침을 받은 곳이라 한다.
= 칠장산(429.4m) : "칠장산군"(덕성산 - 칠현산 - 칠장산)은 백두대간 중 속리산에서 가지쳐 나온 정맥인 한남금북정맥에 속한 산이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산의 폭이 크고 숲이 울창하여 그 일부는 안성시와 진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산기슭에 칠장사란 고찰이 있어 유명해진 산이다. 칠장산과 칠현산, 덕성산은 능선상으로 바로 이웃하여 연결되어 있어, 세산을 이어 종주할 수도 있는 산이다. 칠장산, 칠현산은 걸미 삼거리에서 신대마을로 들어가는 도중에 우측으로 지름길이 있어 이용할 수 있으며, 신대마을에서 칠장사까지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 국사봉(439m) : 안성시의 보개면과 삼죽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중턱에는 쌍미륵불으로 유명한 쌍미륵사가 있고, 정상으로 향하면 국사암이라는 작은 절이 바위틈새를 비집고 앉아 있으며, 법당 오른쪽 옆으로 국사봉의 궁예미륵이라 불리는 세 기의 아담한 미륵도 있다. 국사봉은 한남정맥 마루금에서는 약간 벗어나 있으나 한남정맥을 종주하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는 것 보다는 한번쯤은 경유하여 산세를 훑고 지나가는 것이 나을성 싶다.
= 구봉산(465m) : 구봉산은 원산면 목신리와 백암면 용천리,안성리 보개면 부가현리에 접해 있는 산이다. 구봉산의 서편은 태영cc가 산허리까지 차지하고 동편은 장촌부터 남쪽 황새울까지 수십km 산허리를 만들어 차량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산이다. 이 산의 등산길은 용천리 문화동산으로 오르는 코스가 주봉에 오르기에는 제일 쉬운 코스이다. 남쪽으로 오르는 구봉산 코스는 경사도가 급하며 거리만도 700m쯤 되고 세단의 봉우리로 되어 있으며 오른 후에도 이어지는 소나무봉을 비켜간다. 낙엽과 흙의 연속이 1봉으로 이어지고 2봉, 3봉으로 이어지는 능산길은 모두 소나무 숲으로 우거진 곡선처럼 오르내리고 한다 4봉과 5봉도 소나무 숲으로 구봉산 능선은 모두 소나무와 진달래가 우거진 봉이다.
o 산행준비 및 시작
요즘은 진짜 산행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빠쁜 나날…
지난주에는 목요일,금요일은 제주 서귀포 중문의 롯데호텔에서 세미나가 있어 출장……
롯데호텔의 곳곳에는 타이거우즈 방문으로 분주한 분위기,,,,
마지막날인 금요일은 세차게 불어 닥치는 태풍 같은 바람 속에서
세미나 참석자들과 함께 제주의 레이크 힐스에서 골프경기……
그리고 어제 새벽에는 또 협력회사의 임원들과의 수도권 인근에서 라운딩……
주말 이틀 중에는 그래도 하루는 산행의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제 저녁에 대충 챙겨 둔 배낭이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06:10분경,,,
아차 너무 늦었다.
급하게 준비한 후 안성행 첫버스(07:20)를 타기 위해
작은 아들놈에게 승용차로 야탑터미널까지 부탁하여 06:45분경 집을 나선다….
07:10분경 도착,,,
터미널내 가게에서 양갱이와 쵸코파이를 사서 배낭에 넣고는 버스에 오른다.
07:20분경 출발한 버스는 곧장 경부고속도로에 접어들어 시속 100km속도로 질주한다.
잠깐 눈을 붙이는 사이 07:50분경 안성.평택의 톨게이트를 접어든 버스는 공도 등,,
안성시내 몇몇 곳에 정차를 한 후 08:10분경 종합터미널에 도착,,,,,
곧장 죽전행 시내버스표를 매표하여 37번 장호원행 버스에 오른다.
08:15분경 출발한 버스는 08:39분경에 죽산에 도착하지만,,,
이곳에서 칠장사행 버스는 09:40분에 있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택시로 이동하기로 하여,,,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주차된 택시를 이용하여 칠장사로 행하는데,,,,
연세가 조금 드신 택시기사님,,,,,!!!!!
한남정맥구간을 타시냐고 묻는다.
이분께서 하시는 말씀 한남정맥구간 산행자들이 택시를 많이 이용하신다고,,,,
어떤 분들은 하산 예정장소에 전화로 예약까지 하신단다.
기사분과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택시는‘안성CC’앞을 지나 우회전하여
칠장사로 향하여 08:51분경 칠장사 앞 공터에 하차한다.
우측의 가게에는 문을 열고 장사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七賢山 七長寺’라고 크게 써 붙여진 일주문만이 외롭게 서있는 공터를 지나
칠장사 앞마당으로 접어들어 해우소로 향한다.
엄청나게 깊게 보이는 해후소에서 체중조절을 마치고는
좌측의 칠장사에 대한 설명을 잠시 읽고는 좌측 부도앞을 지나
나한전,혜소국사비라는 이정표시가 있는 오르막을 향하여 올라선다.
O 칠장사 산행지 들머리~능선갈림길~헬기장~칠장산 정상(492.4m)~관해봉 (457m)~임도~도덕산(366.4m)~녹배고개~38번 국도/만남의 광장 휴게소
09:05분경 혜소국사비 앞을 통과 산행의 들머리로 접어드는데,,
가족으로 보이는 네분(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들 부부로 보임)이 산행을 준비하며
칠장산에 대하여 묻지만,,,,,
나 자신도 주변을 잘 알지 못하는 지라,,,,
한남정맥의 시작점이라는 것과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용인까지라고 한 후 이분들과 헤어져
먼저 발걸음을 옮겨 산죽지대를 따라 오르는데‘칠장산정상→’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난다.
산죽지대의 오름을 지그재그로 계속 올라서니
능선의 갈림길 좌측 능선에 오르고, 이정표에는 좌측 칠현산,,,우측 칠장산
이곳에서 칠현산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서면 3정맥의 분기점
다시 능선 삼거리 갈림길로 백하여 우측으로 오름을 올라서니 이내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 입구의 이정표시는 뒤 칠현산 직진 녹배고개라고 표시하고 있는 모습,,,,
속리산 방향으로 주변을 살피고는 다시 진행,,
2~3분 올라서니 삼각점(308 재설, 76.9 건설부)이 있는 칠장산 정상(492.4m)…
정상에는 정상석 하나 없으나 조그맣게 세워진 돌에 관해봉이라고
검정색으로 쓰여 있으나, 관해봉이라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자료에 의하면 관해봉은 이곳에서 약 15분쯤 더 가야 하기 때문이다.
좌측에 보이는 흐릿한 등로가 아닌 우측에 뚜렷하게 보이는 등로를 따라
급경사의 낙엽이 쌓인 내리막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서면
좌측에 철조망이 연결되는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진 후
다시 가파른 내리막 등로,,,,,,내려서면 완만한 능선 길을 지나
등로가 우측 봉우리의 좌측 사면을 따라 이어진다.
우측으로는 철조망이 보이고, 낙엽이 많고 등로가 흐릿한 소나무 숲이 이어지는데,
09:44분경 올라선 봉우리가 바로 관해봉 정상(457m)인 것 같다.
아무런 표지석 하나 없는 그냥 소나무 숲 그대로……
이곳에서는 흐릿한 우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아닌
직.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또렷한 등로를 따라가니 우측으로 철조망이 이어지고,,
이곳으로부턴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소나무 숲을 통과하는 등로를 따라간다.
이제부턴 완만한 내리막길과 급경사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이 나타나는데, 물론 우측으로는 계속 철조망이 이어지고
350m 정도되는 봉우리를 지나 내려서니 완만한 등로가 계속되는데
좌측 아래쪽의 요란스런 소리….
아마 채석장에서 울리는 소리 같은데
곧 바로 임도 같은 넓은 등로에 접어든다.
처음으로 이곳에서 남녀산객 두분을 만나 인사를 하고 지나친다.
그런데 수풀이 무성하여 임도로 보기도 어려울 같은 느낌,,,,,
이곳 임도 같은 넓은 등로의 수풀을 헤치고 가니
우측으로 잡목과 억새풀, 가시, 싸리나무가 많은 곳으로 접어든다.
우측으로는 목장 같은 넓은 초지지대가 보이고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초지지대를 내려다 보며 억새와 함께 사진 한컷을 담고는
잡초가 많은 약간의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오른다.
올라서면 능선이 갈라지는 분기점………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많은 소나무가 들어차 있는
완만한 능선 길을 따라가니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빙 돌아가는데,,,
나무 밑둥이 아닌 중간이 부러진 큰 소나무가 있는 짧은 오르막 등로,,,,,,
정점을 지나면서 좌측이 아닌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약간 내려섰다가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을,,,,,올라서면
이제는 완만한 능선 길을 지나 약간의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능선 길이 이어지는데,
이곳 능선을 지나 올라선 봉우리에서는 우측은 무시하고
좌측의 다소 넓은 공터를 지나면 이어지는 도덕산의 정상………(10:33)
조그만 정상에는 ‘484 재설, 76.8 건설부’이라고 표시한 삼각점과
‘경인산사랑회’에서 조그맣게 매달아 놓은 도덕산 정상(366.4m) 표지판이 정상임을 알린다.
<도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칠장산 정상 모습>
이곳에서도 역시 삼거리갈림길로서 좌측이 아닌
우측으로 보이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면
좌.우에 설치된 노란로프를 잡고 다소 가파르고 낙엽이 발목까지 빠지는 미끄러지듯
내림길을 내려섰다가 약간 올라서니 묘지 몇 기가 나타나는 능선길……
이곳을 지나 조금 더 진행을 하면 Y자 모양의 능선 분기점……
우측에 보이는 완만한 능선 길로 접어들면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간다.
다시 오르내림을 반복한 후 또 다른 능선 분기점………
직진능선 등로가 아닌 우측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또 다른 몇 기의 가족묘 지역,,,,
이곳을 지나 다소 완만하게 이어지는 흐릿한 등로를 따라가니 작은 봉우리,,,,,
여기서는 직진이 아닌 좌측에 보이는 등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급경사 절개지이다.……
누군가가 매 놓은 플랜카드용 헝겊로프를 잡고
1차선 비포장 도로로 내려서니 이곳이 곧 바로 녹배고개……
옆의 전주에 녹배고개임을 알리는 표시판이 매여져 있다.
녹배고개 안부의 우측으로는 묘지지대로 내려가는 길이고,,,,,
맞은편 우측의 딸기나무 가시가 많은 절개지를 이용하여 올라선 후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으로 진입하면,,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소나무 숲을 따라 올라서니 잡목과 가시나무지대……
등로를 거의 덮어버린 낙엽의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는데
좌측으로는 묘지지대가 보이고 정상부에는 삼거리 갈림길,,,,
원래 정맥마루금은 우측으로 내려가는 뚜렷한 등로가 아닌
직.좌하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대개의 산님들은 우측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종주대’의 표시기가 직.좌 능선으로도 보여
나는 이곳의 정상 마루금을 따르기로 하고 진행……
그런데 곧 바로 실수라는 것을 느낀다.
엄청 가파른 38번 국도의 절개지,,,,,
몇 개의 표시기가 붙어있는 수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거의 직각인 수로……
처음엔 누군가가 설치해 놓은 로프에 의지하여 내려서지만,,,
마지막 20여m는 그것도 도저히 어려운 구간……
수로 옆 가시덮불을 헤치고 조심조심 내려선다.
괜한 고생을 한 것이다. 38번 국도 옆 철조망 때문에 바로 진행은 또 불가능,,,,,
그리하여 우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내려선 후 38번 국도(4차선)를 차량이 많지 않을 쯤
무단횡단하여 건너편의 ‘만남의 광장 휴게소’로 넘어선다.
도둑놈까시가 등산복에 온통 붙었을 뿐만아니라 등산화 속에도 온통 흙과 낙엽……
옷과 신발을 털면서 오늘의 산행에서 처음으로 장시간의 휴식…
화장실도 다녀오고 손도 씻으며 10여분간의 휴식을 취한다.
O 38번 국도/만남의 광장 휴게소~턱골고개~삼죽면사무소/복지회관~대성사노인복지원 마음의 쉼터~350봉 헬기장~국사봉(439m)~덕재고개~340봉 헬기장~상봉(350m)~가현치(70.80번 국지도 고갯마루, 220m)
사진 한컷을 찍고 절개지와 맞닿아 있는 휴게소 건물의
우측 화장실 옆을 이용하여 능선으로 오른다……
묘지 뒤로 올라선 후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서니 또다시 묘지 2기를 지난다.
그런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절개지와 나란히 진행을 해야 하는데
우측능선의 좋은 등로를 따라간 것이 10여분간의 알바,,,,
다시 백하여 아까 올라설 때의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절개지 부근의 정점을 지나니
묘지 2기가 나타나고 다시 이어서 묘1기가 이어 나타난다.
두 번째 묘지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소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등로….
또 다시 묘 1기가 나오면서 우측으로 빠지는 등로가 보이나 이곳은 무시하고
직진하여 계속되는 소나무 숲을 따라가는데 좌.우가 뚜렷한 안부인 턱골고개……
역시 좌.우를 무시하고 직진하여 올라서니 아까처럼 나무의 중간이 불러진 참나무와
잡목 및 가시나무 지대를 헤치고 능선을 이어간다……
이제는 등로가 우측으로 휘돌아 가다가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돌린다.
좌측으로는 소나무와 잡목을 벌채하여 주변이 훤하게 눈에 들어오는 분위기……
곧이어 나타나는 파평 윤씨 묘지를 지나면서 좌측의 벌채된 또렷한 능선 길을 무시하고,,,,,
직진하여 약간의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따라 헤쳐 내려선다.
다시 묘지가 있는 구간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아닌
바로 앞에 보이는 삼죽면사무소와 복지회관의 건물 뒤로하여 정문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곳 면사무소 정문을 나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잠시 걸어가면 삼거리,,,,,
이곳에서는 좌측 덕산낚시터, 삼죽초등학교 방향인 70.80번 국지도 방향(용인,원삼)인
좌측으로 들어서니 좌측에 석양가든 음식점을 지나고,,,,,
곧이어 우측의 삼죽면노인복지회관 건물을 지나가게 된다.
(조금전 삼거리에서 직진은 38번 국도로 이어지는 장호원,죽산 방향)
이곳 도로를 따라 계속 이어가는데 삼죽초등학교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가고
저멀리 국사봉 아래 산허리에는 ‘아기월드’라는 커다란 간판이 보인다.
등로는 계속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좌측 첫번째 집에서 좌측능선으로 접어든다.
이 집 뒤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접어드니
우측 바로 옆에는 축사인 우사에 소들이 빤히 쳐다보고 있는 모습……
곧이어 나타나는 우측의 집과 콘크리트 포장 마을길……
개들리 마구 짖어댄다.
콘크리트 도로에서 어느 방향으로 올라설까 하고 방향을 살피고 있는데,,,
우측의 집에서 아저씨 한분이 등산로를 찾으시냐고 묻는다.
그분의 덕분으로 집으로 들어서는데 짖는 개까지 잡아 주시면서
좌측 산으로 오르는 등로를 가리켜 주신다.
고마우신 아저씨 덕분에 등로에 접어들어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는데 낙엽송이 있는 오름 능선이다
이곳에서 국사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름 등로…………
적당한 장소에서 5분간 휴식,,,,,양갱이와 쵸코파이로서 허기를 달랜다.
계속해서 등로가 뚜렷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점을 지난 후
잠시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2차선으로 포장이 되어 있는 아스팔트 도로로 내려선다.
이곳에서의 정맥마루금은 원칙으로는 우측 능선으로 접어 들어야 하지만,,,,,,
바로 옆의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 것도 거의 마루금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그대로 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 결국은 우측의 마루금과 또 마주친다.
13:15분경 도로가 끝나기 바로 직전인 ‘대성사노인복지원 마음의 쉼터’ 앞 에 도착,,,,,
아스팔트 도로 직전 우측의 바위를 지나 표시기 하나가 나풀거리는
우측의 능선으로 접어든다. 잠시 완만한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지그재그로 우측방향으로 이어지는 제법 급경사의 오름을 올라서,,,,,
능선의 갈림길에서 좌측이 아닌 표시기가 많이 붙은 우측으로 진행하여 다시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낙엽만이 무성한 350봉의 넓은 헬기장에 올라서 잠시의 휴식을 취한다.
2~3분여 휴식을 끝내고 다시 직진하여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 길의 완만한 내리막길……
곧이어 우측으로 임도가 이어져 철탑까지 계속되고
등로는 능선을 따라가다가 임도와 철탑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는데
시계를 보려고 허리에 차고 있던 만보기를 보려고 하는데…
아차!!! 만보기가 없어져 버렸다. 분명 조금 전의 헬기장에서 있었는데………
너무 아까운 생각에 배낭을 내려놓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살펴보지만,,,,,,,
헬기장부근에도,,,등로,,, 어디에도 발목까지 올라오는 낙엽 속에 묻혀버린 것 같다……
철탑까지 다시 돌아와 국사봉을 향하여 계속 오름을 올라서지만,,,,
너무나 아쉬움…… 집사람이 세탁기에 넣어 돌려도 고장이 나지 않았던 것인데$$$$$
20여분간의 시간만 소모하고는 국사봉을 향하여 다시 오름을 올라선다.
계속해서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우측의 바위지대에서는 좌측사면으로 우회하여 오름을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니 국사봉과 정맥마루금이 나눠지는 갈림길……
많은 표시기가 우측의 마루금 방향으로 붙어있는 모습…
그러나 여기까지 왔다가 국사봉을 지나칠 수는 없는 법……
우측의 국사봉으로 방향을 틀어 14:10분경 드디어 국사봉 정상(439m)에 올라선다.
정상의 좌측에는 움푹 파인 모습이고
우측으로는 바위와 돌들이 빙 둘러져 있는 모습……
이곳에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준비한 컵라면과 떡, 그리고 배, 커피 등으로
약 15분에 걸친 식사를 끝내고,,,,
다시 가현치를 향하여 다시 내려선다.
갈림길 능선까지 되돌아 와서는 직.좌측(올라왔던 곳에서는 우측) 방향으로 바꿔
흐릿하게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면
잡목이 무성한 완만한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좌우가 또렷한 안부인 덕재고개에 다다른다.
이곳을 지나 직진하여 정점까지 올라서면 등로는 우측으로 향하여 내려가는데,,,,,,,,
완만하게 이어지며 반복되는 오름 내림의 흐릿한 등로가 계속 이어지다가……
우측의 케른 있는 능선을 지나 올라서니
넓고 낙엽만이 무성한 또 하나의 헬기장인 340봉에 올라선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국사봉>
이곳에서도 다시 직진하여 약간의 잡목이 있는 능선을 따라가면
다시 약간의 오르막길이 이어진 후 Y자 모양의 갈림길,,,,,,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에 보이는 능선 길을 따라 내려간다.
계속해서 약간의 잡목이 있고 등로가 흐릿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다시 완만한 능선,,,,등로 우측에는 오래된 철조망이 이어지고,,,,,
완만한 오르막길이 다시 이어지다가 올라선 곳이 상봉의 정상부인 350m봉………&&&&&
잠시 끊겼던 철조망이 다시 우측으로 이어지고,
바로 옆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니
등로가 제법 넓은 내리막이 절개지 부근까지 계속되는데……
이곳 절개지에서는 가능하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을 듯……
뚜렷한 등로는 없지만 대충하여 우측으로 절개지를 내려서니 70.80번의 국지도인 가현치…
우측으로는 아까 지나오면서 본 덕산저수지(낚시터)가 내려다 보이고,,,
보개면과 삼죽면의 경계표시인 이정표가 우뚝 세워져 있는 모습……
O 가현치(70.80번 국지도 고갯마루, 220m)~천주교공원묘원 중앙부 철탑~245번 철탑~246번 철탑~달기봉(413m)~구봉산(465m)~능선분기점~태영CC통나무집~두창저수지 갈림길~281.6봉~250봉~두창리고개(326번 도로)
이곳 고갯마루에서는 절개지의 적당한 곳을 골라 능선으로 진입을 해도 되지만,,,,,,
오늘은 천주교 공원묘지의 정문으로 내려가서 공원묘지를 이용하여
중앙부의 철탑이 있는 곳으로 진행 하기로 마음 먹고 100여m 아래의
“천주교 수원교구 안성공원묘원”의 정문으로 향한다.
천주교 정문을 지나 계속 이어지는 지그재그 콘크리트 도로를 올라서서
좌측 철탑이나 우측 철탑이 아닌 중앙부의 철탑을 향하여 올라선다.
345.9봉인 삼각점이 있는 엄청나게 커다란 철탑에 당도하니 15:50분경……
판독이 불가능한 삼각점 옆의 부서진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잡목을 헤치고 능선 마루금을 찾아 이어가는데 좌측은 공사중인 납골당……
우측 아래 임도에 우뚝 솟은 245번 철탑을 지나면서 372봉에 올라섰다가
다시 내림 길을 이어 오르내림을 반복하여 진행하니
안부의 고개 두어개를 지나 어느 듯 246번 철탑에 당도하여 임도로 올라선다
‘체력단련장’이란 이정표시를 지나면서 임도로 계속 이어간다.
여기서는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해도 되고,
임도 우측에 있는 능선 길을 따라 진행을 해도 될 것이다.
<천주교공원묘원 능선에서 건너다 본 국사봉과 상봉>
.
지금 시각 16:20분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금 더 서둘러 진행하여야 할 것 같다.
오늘의 목표지점인 두창리고개 326번 도로까지는 최소한 2시간은 더 걸릴 것 같다.
이제 뛰어야 한다.
임도를 따라 콘크리트 도로가 이어지는 고갯마루까지 마라톤을 하듯 뛰기 시작 ,,,,,
“←구봉산, 안성보개↓, 황새울→”이란 이정표시가 있는 안부에서
구봉산 방향인 좌측 능선으로 나무계단을 올라선다.
우측으로는 달기봉 방향으로 향하는 포장도로가 이어져 가고,,,,
능선으로 이어지는 소나무 숲 사이로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은 달기봉 정상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나무계단부터는 계속 가파른 오름,,,
고정로프지대를 지나면 능선에 올라서는데,,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운 표지목이 달기봉(413m)이라고 표시하고 있는 모습,,,,,
바로 옆의 나무에는 ‘구봉산’이란 팻말이 걸려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약간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능선 길을 따라서면 제법 급경사의 내리막길……
또 다시 완만한 오르막과 능선이 반복되어 이어지다가 쓰러진 나무가
가끔 보이는 완만한 오름을 지나
나무계단과 로프가 이어진 급한 오르막을 올라서니
“←달기봉, 정상→”이란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
이곳에서는 좌측이 아닌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잠시 진행하니 다소 판독이 힘든
삼각점(1976, 3(4), 건설부 ??)이 있는 구봉산 정상(465.1m)이다.
정상에는 예전에 있었다는 표지목도 보이질 않고 나무에 걸려있는 465란 표시만 외로이…
물 몇 모금을 마시고는 곧장 직진하여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 이곳을 지나 약간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과 오르막이 반복되다가,
제법 급경사의 오르막 등로가 나온 후,,,
다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소나무 숲길을 따라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나무벤치 2개가 보이는데 이제 해가 모두 서쪽으로 기운 상태………
이곳을 지나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서니
“←태영CC, 구봉산↓, 석술암산→”이 있는 능선 분기점…………
직진하는 석술암산으로 가는 길 등로를 버리고
좌측 방향인 태영CC로 이어지는 내리막을 따라 고정로프를 잡으며 달음질 친다.
가파르게 치고 내려서서 약간의 능선이 이어지다가
좌측의 큰바위 옆의 좌.우측 옆에 각각 하나씩 설치된 나무벤치 2개를 지나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는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아닌
직진 능선으로 접어 올라서니 다시 나타나는 Y자 모양의 갈림길,,,,,,
이곳에서는 직진이 아닌 우측방향으로 내려선다……
곧 이어 나타나는 능선상의 시멘트 구조물과 통나무집……
시멘트 구조물은 공사를 하다가 중단한 것 같은 느낌…….
무슨 시설인지???? 이런 능선까지 구조물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의심스럽다.
집 뒤로 이어지는 흐릿한 능선을 따라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는데
점점 어두워지는 시야…… 곧 캄캄해 질 것 같은 분위기….
계속해서 진행을 하니 체육시설과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좌측은 무시하고 곧장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묘 1기를 지나면서 나타나는 “구봉산, 두창리, 두창저수지’라는
팻말이 있는 두창저수지갈림길의 팻말을 통과한다.
사방이 어두워진 산야……겨우 하얀 등로만 조금씩 보일 뿐……
직진하여 조금 진행하니 좌측은 뚜렷하고, 우측은 흐릿한 안부의 고개,,,
아랑곳 하지 않고 직진으로 계속해서 올라서니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등로가 우측 방향으로 틀어 약간의 오름 내림을 반복한 후
다시 오름을 올라서면 또 다른 고개의 안부를 통과하여
‘407 재설, 76.8 건설부’라고 표시한 삼각점이 있는 281.6m봉의 정상에 올라선다.
이제 불빛이 필요할 때다..그런데 란탄을 지참하지 않았으니 이를 어쩔꼬,,,,,,
비상용 란탄……????? 휴대폰 아래쪽 끝부분에 끼워 사용토록 된 전구하나,,,,,
KTF에서 고객들께 나눠준 액세서리다……..
이것으로 불빛을 비추니 제법 밝은 상태……
좌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로가 아닌, 직.우측에 보이는 흐릿한 등로를 따라 뛰어
내려서니 완만한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고개의 안부
이곳을 지나 직진하여 올라간 곳이 아마 250m봉인 듯……
지체할 시간 없이 재빠르게 다시 직진하여 내려서니 'Y'자 모양의 첫번째 갈림길,,,,
여기서 우측 등로가 아닌 직진하는 흐릿한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2~30m정도 더 진행하면 등로가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다시 두번째 능선 분기점이 나오면 이곳에서는 무조건 우측 등로,,,,좌측은 무시………
어둠 속에 간간이 보이는 표시기……
세번째 갈림길인 고개 안부에서는 직진이 아닌 좌측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10여m정도 진행한 후,,,,,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하산,,,,
거의 어둠 속이기 때문인지 길이 보이질 않는다.
흐릿한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한 두번 정도 더 능선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도 무조건 우측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 마지막 능선 분기점을 지나
약간 올라서면 군 교통호가 나오고,,,, 이곳을 헤치고 내려서니
‘진천 44km, 백암 4km, 양지 IC’ 표지판이 있는 326번 지방도로에 내려선다.
지금 시간이 18:50여분……
이것으로 한남정맥의 시작점인 칠장산에서 구봉산까지의 긴 구간을 끝마친다.
백암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콜택시를 호출…………
콜택시로 용인까지 이동하여 용인의 사거리주변 시장약국 앞에서
성남,분당행 820번 시내버스에 올라 분당의 오리역으로 향한다
첫댓글 대간,정맥 그중에도 한남정맥구간이 낮은산들로 연결되면서 길도 좋지않고 개발로 훼손되거나 주거지가 된곳이 많아 산행하기가 쉽지않은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이제 시초인 안성 칠장산부터 용인까지 오셨으니 마지막 김포구간 이으실 날이 얼마 안남은것 같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한남정맥을 재미있게 연결시켜 타시는게 형님다움 발상 입니다. 연이어 하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하는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되니 줄거운 마음입니다.
언제 시간 내어 소주를 한잔 하시던지 필드에 한번 나오시던지 하셔야지요. 전주에 갔다가 우연히 태인CC 회원권을 보았습니다. 괜챦다 하더군요... 형님 시간이나 제 시간이나 도무지 짬이 나질 않으니 원 세상 사는맛이 나질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