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12(토) 오늘은 광한이와 상태친구 셋이서 고향산을 가기로한 날이다. 변덕스런 날씨는 곧 비가 쏟아질것 같다가도 금새 햇빛을 비추고..... 잠실에서 광한이를 태우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줄지어선 차량들 장난이 아니다. 2시간이 지나 도착할 시간인데 일죽을 못빠저 나오고 그러다 12시가 넘어 고향집에 도착했다. 광한이는 내가 2000년도 송파중에 전근을 갔을때 전산요원으로 기술과 정보부에 전산요원으로 근무하다 제대를 시킨 영리한 젊은이다. 나는 제자와 같은 아들처럼 대하여주니 나를 좋아하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복학하여 지금은 한국토지신탁(공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연봉이 5천정도 된다나... 이렇게 인연이되어 고향에서 1박하며 2번째 방문 산행이다. 나의 가장 가까이 있는 친구 상태 차를 제수리제에 주차하고, 고즈넉한 낙엽길을 걸으며 세상사는 이야기를 셋이서 나누다보니 울퉁불퉁한 암릉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어느새 우리는 암를을 타고가는 신선의 마음이 되어 날아간다. 언제나 진한 초록의 소나무는 분재가되어 바위와 조화를 이룬다. 청초함에 감탄하는 마음을 청량하게 만들어주는 산이다. 아마도 광한이가 제일 많이 산의 정취를 느끼는 것 같아 데려간 내 마음이 뿌듯함을 느낀다. 넓은 바위에서 하산을 시작 했는데 산에는 벌써 땅거미가 두리우고 바스락거리는 길을 따라 차있는 곳에 도착하니 천지가 어둡다. 다른 차는 모두 떠나고... 저녁에 어머님이 해주신오골개 백숙 닭을 아주 맛있게 먹고, 우리는 또 고향집에서 꿀잠이 들었다.
첫댓글 장성봉 산행 멋지네요...토종닭 정말 맛있어 보여요..쩝쩝..
강법사님 산행 같이 못가서 미안~
담에 운길산 가야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