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30년을 살면서 고덕산을 나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그 고덕산을 오늘 아침 훈련후 집에 돌아와 집안일을 하고
붓을 잡을까 아니 일요일인데 그냥쉬자하고 있으려니
기분이 이상하다,
우울해진다 아니 내가 이러면 안되지
안되지 그러하다 12시에 집을 나셨다.
깨순이 김밥집에 들러 김밥 2줄과 물 1리터을 작은배낭에
넣고 차을 몰고 평화동 푸른마을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후
12시 30분 출발 학산을 거쳐 고덕산에 가는중 길가에
한 아주머니가 안좌있다,
가는 나를 부른다 아저씨 먹을것이 있으면 달라한다.
왜 그러냐고 묻자 배가 고프다고 해 가진게 김밥과 물 밖에 없다고
하면서 김밥이라도 한줄 준다고 하자 고맙다 한다.
나도 김밥 2줄을 점심으로 가져가는데 어찌하라 나 보다 더
배가 고프다하니~~~
김밥 한줄을 주면서 물을 있느냐고 물으니 물은 있다고 한다.
고덕산 정상에 서니 2시가 되었다.
정상에서 조망을 보니 모악산 못지않은 조망이다.
확트인 조망과 전주시내을 한눈에 내려다보여
내가슴이 확트인것같아 고덕산에 온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기분이 한결 좋았다.
정상에서 김밥 한줄을 점심으로 먹고 하산했다.
전주에 거주한지 30년만에 고덕산에 간 나 그동안 전주 밖으로 만
돌아다닌 나 오늘은 적은 비용으로 알차게 하루를 보낸거 같다.
첫댓글 늘 동행하던 아들의모습은 보이질 않네요 머얼리 보이는 모악산의 모습이 평화로와보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
잘 봤습니다.
재미있게 인생을 관조하면서 사는 형님이 최고!. 일도 있어야 되고, 삶을 되돌아볼 수있는 휴식도 있어야 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 조금의 돈도 있으면 무엇을 더 욕심부리리요^*^ 하나 더 한다면 있는 거 남들에게 베풀고 살면 최고지???언제 한번 번개팅해요^*^
지암! 전화나 한 번 해보지그랬나~~~
지암! 참 아름다워. 잘 지내시지?
고덕산 구경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