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산나 교회 창립 9주년을 맞아 드리는 감사의 기도
먼저 지금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부족한 나를 주의 종으로 부르시고 부산장신대 신대원에 입학하고 생초교회 전도사로 4년을 섬겼고 대전에 와서 둔산중앙교회에서 2년을 섬겼고 또 반석동 상가 3층에 호산나교회를 개척해서 6년을 주의 은혜로 지냈고 아무것도 없이 지금 있는 곳에 땅을 구입하고 예배당을 건축하고 이사하게 하신 것이 은혜다.
지난 9년 동안 때마다 일마다 수많은 돕는 손길들 붙여주셔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풍성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하셨고 물질도 사람도 사역도 당신의 때에 당신의 방법으로 인도하셔서 부족하지만 은혜로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이 주의 은혜다.
처음 개척 예배드릴 때 많은분들이 오셔서 축복해주시고 가셨고 그 다음부터는 아무도 없이 우리 가족으로만 예배드렸지만 찬양단을 조직하고 예배드린게 은혜다
키보드와 드럼과 베이스 기타로 주일예배와 오후 찬양예배와 수요예배를 섬겨준
세아들에게 감사하고 지금까지도 새벽기도 시간에 한결같이 제자리에 앉아서 부족한 종의 설교를 잘한다고 은혜 받았다고 말해주며 늘 기도해준 아내에게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우리교회를 위해 사랑과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신 많은 주의 종들과 교회와 성도들과 뒤에서 보이지 않게 헌신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개척후 지난 9년의 시간은 광야에서의 훈련의 시간이었다. 숫적으로 재정적으로 힘들었지만 의복이 헤어지지 않았고 매일 양식으로 만나를 내려주시고 반석에서 샘물이 나게 하셔서 광야의 시간동안 굶지 않고 목마르지 않은 것이 주의 은혜다.
정말 여러 가지로 힘들 때도 많았지만 인간적인 연약함으로 고민하며 기도할 때 마다 주님은 새벽마다 말씀으로 찾아오셨고 다시 강단에 나를 세우심으로 내 의나 공로가 아니라 오직 주님의 은혜로 다시 선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귀한 시간이었다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 주셨고 재정을 돌파할 수 있는 힘을 주셨고 길을 보여주셨고 조금씩 주의 마음을 알아가게 하신 것이 주의 은혜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그래도 우리교회를 통해 예수 믿고 세례 받고 열심히 신앙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고 또 하늘나라 가신분들도 많고 아이들이 많다는게 감사하다
우리 가족 5명으로 개척했는데 그래도 40명 가까운 공동체로 성장한게 은혜다
언젠가 우리 인생이 끝나 하늘나라에서 모두가 만날 때 이때를 추억하며 서로 감사했다고 수고했다고 따뜻하게 위로하고 격려하는 모습들이었으면 좋겠다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 섬기는 아동센터를 할수 있는게 은혜요
악기를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를 할수 있다는 것도 은혜다
학교앞 전도를 통해 아이들이 교회에 오고 교회학교가 세워진것도 은혜다
이제 슬라임 카페사업을 통해 한 영혼이라도 전도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것도 은혜다
우리 가정에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다. 자녀들이 잘 자라서 첫째는 공군기상장교 교관으로 열심히 국가에 충성하고 있고 둘째는 일이 많은 곳에 취업해서 힘들어 하지만 열심히 직장인으로 살아가니 감사하고 막내는 호주 워홀 다녀와서 복학하여 현대무용 열심히 하고 있고 아내는 어려운 아이들과 이웃들 돌보느라 늘 바쁘고 중보기도하고 교회 섬기고 오케스트라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하다.
지금까지 우리 삶을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주님의 몸된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위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길 축복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