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질않네 ♪

[형광등등]

그날 저녁은 처녀들이 우리를 초대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골의 밤은 금방 찾아옵니다.

그리고 불빛 하나없는 산골에서는 그믐밤 같은 날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완전 암흑입니다.

나는 마당에 천막을 깔아주었고 모두 앉아서 즐거워 합니다.

"음.....숨 한 번 쉬어 봐 속이 시원해"

'세상에 공기가 이렇게 맑을 수가"

"야 반딧불이다"

 마치 보석을 뿌려 놓은 듯이 사방에서 반짝입니다.

"하늘의 별 좀 봐 하늘이 온통 별이야"

"서울에서는 안 보여"

"저별은 나의 별 , 저 별은 너의 별,♬"

누가 노래를 시작합니다,나는 방으로 들어가 기타를 꺼내자 먼지가 뽀얗습니다.

나는 먼지를 닦고 조율을 하고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반주를 해 주자 모두가 더욱 신이나서 노래를 부릅니다.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걸고..."

내가 시작하자 모두 따라합니다

"물가에 마주앉아 밤새 속삭이네 , 저 멀리 달그림자 시원한 파도소리

여름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지않네"

1980년대에 유행하던 노래들을 다 불러 제낍니다.

"비바람이 치는바다 잔잔해져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그대만을 사랑하리 여원히 영원히 사랑하리"

가사가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밤 가는줄 모르고 부르다가 나중에는 지쳐서 쉽니다.

나는 오래간만에 옛 클래식 기타곡을 연주합니다. 손톱이 없고 일 하느라고 무디어 진 손으로 옛날 같은 솜씨가 나올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억력은 좋은 내가 즐겨치던

`아람브라의 궁전`을 쳐주자 모두 놀라워 합니다.

(계속)

[Theresa Kim]

모두 놀라워 합니다.

용기를 내서 사랑을 고백 하십시요. 모두를 놀래게

[형광등등]

데레사님 저는 그냥 좋아만하지 아직 사랑을 못해욯ㅎㅎ

[금명]

밤 하늘 산골 음악회 선망의 대상이 되셨겠습니다 덕풍 계곡에 울려 퍼지는 알함브라 궁전의 키타 트레몰로 가락에 관광 아가씨들 넋이 나갔을것입니다.

[형광등등]

금명님 어서오세요 님은 트레물로 주법을 아시나보요 감사

[형광등등]

하하하 사랑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