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4개국이 공동 제작에 착수, 7년을 걸려 완성한 작품이다. 이 영화의 제작사는 판도라 필름으로,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공동 제작사로 알려져 있다.
2001년 作, 감독 : 판 나린, 출연 : 숀
쿠 (타쉬 역), 종려제 (페마 역), 닐레샤 바보라 (수자타 역)
삼사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생과 사의 순환'이라는 뜻으로 원래는 윤회라는 재생의 전(全) 과정을 뜻한다. 모든 생물의 생명은 그것이 쌓은
업보(카르마 Karma)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상태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줄거리
: 다섯 살에 불교에 귀의한 타시는 성인이
될 때까지 모범적인 수도승 생활을 한다. 결국 3년 3개월 3일간의 고된 수행도 성공적으로 마쳐 교단의 신뢰를 한 몸에 받지만, 어느 날 갑자기
처음 겪게 된 성욕에 당황하게 된다. 이후 마을에서 우연히 만난 농부의 딸 페마에게 한 눈에 반하고, 스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험을 해 봐야
포기도 할 수 있다며 절을 떠난다.
타시는 페마와 함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한다. 이후 아이를 낳고, 세상일에 끊임없이 부딪히게 되면서 타시는
예상치 못한 난관을 차례차례 겪으며 속세의 생활에 눈을 떠간다. 과연 이것이 맞는 인생일까. 욕망의 발현으로 인한 여러 가지 일들을 고루 겪은
후 찾아온 스승의 죽음. 타시는 이 소식을 듣고 다시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불을 꼭 만져 봐야 그 실체를 아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불에 대한 개념이 하나도 없다면, 기어코 가까이 열기를 느껴야만 불의 뜨거움을 알 수도 있지 않을까. <삼사라>는 바로 그
경험, 그리고 경험 뒤에 남은 것에 관한 영화다. 타시는 불교에 대한 교리 외의 진리에는 무지하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느낀 순간, 욕망에
대한 호기심은 실체를 탐구하고자 하는 욕구로 발현이 되어 수도승이라는 위치마저 버리게 된다.
그는 근 몇 년의 세월 동안 페마와 함께 격정적인
육체적 정신적 사랑을 나누고, 농산물 거래 상인과 이해관계 때문에 다투고, 아내의 친구와 불륜의 관계를 맺는다. 그는 결국 속세라는 불의 실체를
깨달은 후에 수도승의 생활로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페마는 그런 타시에게 날카롭게 묻는다. “그 누가 야쇼다라의 이름을 알죠?” 그녀의 핵심을
찌르는 질문은 깨달음 뒤에 남겨진 이들의 고통을 위한 것이 아닐까. 진리를 향해 홀로 달음박질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었던 게다. 이처럼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만, <삼사라>는 결코 지루한 영화가 아니다. 라다크 지방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은 다채로운 색채로 곱게 화면을
수놓는다. 또한 라다크 사람들의 이국적인 의상과 풍습은 영화 이전에 한 편의 생생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덕분에 다소 어려운 내용도
아름다운 풍경과 화면 속에 녹아들어 그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
영화소개의 글 중에서(무비 위크)-
영화 마지막
대사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어찌해야 한방울의 물이 영원토록
마르지 않을까...바다에 던지면 될 터이니... |
첫댓글 ● 소리 볼륨이 약한 것 같으니, 스피커 볼륨을 높게 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삼사라 잘 봤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세요. 강추입니다.
동진출가... 환속...결혼 ..아이기르고..타쉬는 싯달타 발자취 역으로 밟습니다..
페마.. 야소다라인가요?....타쉬를 받아주고 보내주고 ..관세음보살()
구운몽..성진이 팔선녀와 ㅎㅎㅎ..일장춘몽 꿈깨고 팔선녀와 함께 불도에 정진한다는..닮았습니다..위의 영화랑^^
싯달타 ...진즉에 깨쳤다면 아내와 자식을 팽개치고 출가했을까?...한방울의 물... 바다에 던지면 될터이니...()
외설과 예술...살색이 러닝타임 3분의 2 이상 나오면 외설 야동...전체의 흐름으로 보건데 꼭 필요한 부분이면 예술...예술을 위해 벗을지언정 외설 상술 돈 인기에 궁해서 벗지는 말진저...ㅎㅎㅎ...예술인 부분..안갈쳐주지(요부분만 보면 외설이 됩니다.)...ㅋㅋㅋ...아! 회전!!..보시면 압니다....즐감입니다.....연꽃지기님 올리시고 연보리님 추천하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