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1년 1월1일, 날씨는 구름조금, 기온은 영상2도, 바람은 약하게, 습도는 50%
정말로 겪어보지 못한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친구와 천자봉 가기로 약속한날, 갑자기 일이 꼬여서 못간다고 ,, ㅋㅋ 다행히 들머리까지 용달해준다고
배낭메고 집을나서본다,, 오랫만에 나서는 산행길이라 어디서 올라가야하는가 헷갈린다,
그래 웅천 백일마을로 해서 돌아보는게 .. 관정교앞에 하차.. 갈때는 버스타고 가야하는데 코로나땜시로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꺼림직하다, 시외버스는 포기하고 노선버스타고 가는 수 밖에 없다..
조심해서 잘가라고 인사 한뒤.. 지루한 도로를 딸 백일마을 뒷쪽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오르면서 둘레길과 작별하고 산길로 올라선다..
조금더가니 얼마전에 내린눈이 아직까지 잔설로 남어있다..
ㅋ~~ 여기서부터 주능선까지 땀좀 흘려야 하는 가풀막이 시작된다..
오를수록 아직도 잔설이 많이 남어있다..
올라온길을 뒤돌아 본다.. 조금 미끄럽다만 못갈정도는 아닌데.. 아이젠 준비를 안한게 조금 불안타..
주능선에 가까워질수록 아직도 많이 남어있다,,
딱 중간지점인 주능선에 올라섰다... 왼쪽은 천자봉, 오른쪽은 시루봉,, 눈때문에 걱정이되여 천자봉 방향으로..
시루봉 올랐다가 하산길이 문제가 될소지가 있어 그냥 천자봉으로 해서 원위치 하기로 한다.
가다가 뒤돌ㅇ아본 시루봉, 왼쪽 끝티에 불모산도 보인다마는,,
철탑봉에 올라섰다..
여기서부터는 산길이 쪼메 까탈스럽다,,, 바위들이 많어서 진도가 잘나가지 않는다.. 저게 수리봉이지 싶은데..
수리봉 밑을 지나면서 .. 올라가보다가,, 바위타기 싫어서 마 ~ 빽해뿐다.. 마이 약해졌다..
ㅂ바ㅟ를 넘고 눈이 녹아 얼어붙은 곳도 있고,, 지나온 수리봉,,
앞을 보니 진해만,, 진해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자봉이 가까워지는데.. 방구들이 계속 사람 발목을 잡는다.. 미끄럽다..
천자봉,,, 욕심내지 않은게 다행이다,, 초하루.. 신년인사. 산객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 내려가보자.
가보기전에 한장.. 시루봉과 그뒤로 불모산,,
계단을 내려서기전에.. 저기 거제대교도 보이고, 왼쪽 황토색은 진해신항만,, 흙으로 매립중이네.. 오른쪽 밑에는 stx조선,
계단길을 내려가야하는데 미끄러지면 ㅋㅋ,,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 붙어있어 하산길에 진땀이 다난다,,
진땀을 흘리고나니 다리가 후들 후들.. 만장대 옆 테크에서 휴식하면서,, 컵라면이나 먹고 내려가자..
만장대를 내려서고,,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대발령, 왼쪽은 아침에 올라왔던 백일마을로 가는길,, 지금부터는 둘레길이다,
천천히 내려서다가 중간쯤에서 둘레길과 작별하고 왼쪽으로 내려서서 아침에 올라왔던곳 까지 ,, 원점회귀..
휴~~ 미끄러운 곳이 많었지만 무사히 통과.. 즐산 안산 으로 오늘 산행도 혽 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산행코스: 웅천관정교-큰백일마을-소사생태둘레길-갈림길-주능선-천자봉-만장대-임도삼거리-백일마을-정류장.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행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사입시더 !!
첫댓글 새해 첫 산행 수고많았습니다
아이쿠!! 억지로 등떠밀려 간 신년산행, 어쨋든 산이란게 우리들에겐 건강,또는 정신적으로나
매우 좋다는 느낌입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 수고하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