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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능동산 ; 얼음골과 쇠점골~호박소
(06. 10. 7)
◎ <일시> 2006. 10. 7. (토) 맑음
◎ <인원> 8명
◎ <산행 코스 및 휴식 시간 제외한 구간별 소요 시간>
얼음골정류소휴게소-(3분)-얼음골관리사무소-(2분)-천황사-(5분)-결빙지-(6분)-가마불협곡[폭포]-BACK-(3분)-산길들머리-(15분)-바위전망대-(5분)-2번째 바위전망대-(4분)-가는밧줄-(22분)-굵은밧줄,직벽바위-(13분)-능선3거리-(2분)-119표지판-(4분)-△1049봉-(5분)-얼음골갈림길-(4분)-임도 入-(2분)-주암마을갈림길-(20분)-임도 버리고 산길 진입-(2분)-963.3봉-(5분)-무명봉-(7분)-다시 임도로 내려가자마자 곧바로 산길로 다시 올라가다-(8분)-약수터갈림길-(3분)-쇠점골약수터-BACK-(7분)-오천평반석(쇠점골) 갈림길-(1분)-능동산-BACK-(1분)-오천평반석(쇠점골) 갈림길-(26분)-환기탑 공사현장-(10분)-쇠점골 계곡 入-(4분)-오천평반석-(15분)-다리2개, 삼림욕장/백련사/호박소 갈림길-(1분)-호박소-BACK-(1분)-백련사-(1분)-매점, 호박소주차장-(20분)-얼음골정류소휴게소
<산행시작~종료시간 ; 09시 20분 ~ 5시 25분 ; 순수 보행시간 3시간 47분 ; 널널 산행>
◎ <산행거리> GPS 실거리 약 11.8 km
◎ <산행지 소개>
* 얼음골 ; 재약산(천황산) 북쪽 중턱의 높이 600-750m쯤 되는 곳의 골짜기 9천 여평을 얼음골이라고 하는데, 삼복더위 때면 얼음이 얼었다가 처서가 지나야 녹는 곳이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는 신비로운 곳이다.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 호박소 ;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밀양시내에서 약 32km 떨어진 곳에 재약산(천황산)에서 뻗어 내린 얼음골이 있으며 여기서 3 km쯤에 가지산의 한 물줄기인 호박소 계곡이 나타난다. 호박소는 1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패인 못인데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 해 호박소라 불린다. 둘레는 30m 정도 되며, 구연폭포, 또는 백련폭포라고도 불린다. 옛날 이 지방 사람들이 물의 깊이를 알아보기 위해 돌을 매단 명주실 한타래를 다 풀어보았지만 끝이 닿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깊다고 한다. 하얀 바위 바닥으로 이루어진 이 폭포골은 그야말로 무공해, 무오염 지대로 주위에 백련사, 형제소, 오천평 반석 등이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또한 이무기의 한이 서린 백옥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간 물에 씻겨 만들어낸 커다란 소에는 약 10m 높이에서 비스듬히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호박소 바로 위에는 두 개의 작은 소가 모인 형제소가 있다. 이무기가 글을 읽고 용이 되어 승천하지 못하고 이곳 호박소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산행 길잡이>
* 가는 길
성서-신천대로-가창-팔조령-청도-밀양-얼음골 정류소, 구연마을 입구 ; 약 2시간 소요
▶ 얼음골정류소휴게소 ~ 천황사 ; 포장길 따라 진행
.얼음골정류소휴게소가 있는 구연마을 표지석 앞에서 우측으로 <↑오천평반석 2.4 / ↓주차장 0.3 / →얼음골 0.4 천황사,아이스벨리 0.2> 이정표와 거북바위가 있는 작은 다리를 건너 포장길을 따라가면 (우측에 일일구휴게소로 내려가는 구름다리 있음) 곧 포장길이 우측으로 꺾이는데 우측 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화장실을 끼고 진행하면 <↓호박소 2 km 주차장 100m 화장실 / ↑얼음골 450m 가마볼폭포 450m> 이정표가 있는 얼음골관리사무소를 지나자마자 아이스벨리호텔을 지나면 <↑가마볼협곡 300, ↑결빙지 350> 푯말이 있는 돌포장길이 이어지면서 곧 천황사 석불좌상(보물 1213호)이 모셔진 천황사에 닿는다. <←가마볼협곡 160 / →결빙지 130>
▼ 구연마을입구에서 본 얼음골정류소
▼ 얼음골정류소휴게소
▼ 천황사 가는 길
▼ 천황사 가는 길
▼ 얼음골 관리사무소
▼ 천황사 앞에서 가마불협곡과 결빙지 가는 길이 갈라진다.(우측으로 진행)
▶ 얼음골의 명소 ; 결빙지와 가마불협곡(폭포)
.천황사 앞 ‘명상교’ 좌측으로 가마볼협곡으로 가는 길과 우측에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결빙지에 이른다.
우측 구름다리를 건너 돌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너덜지대로 이루어진 결빙지에 닿는다. 예전에는 바위틈으로 얼음이 있었으나 언제부터인지 얼음은 없고 찬바람만 느껴진다고 한다. 결빙지 보호를 위해 철망으로 에워 싸여있다. <↓매표소 0.45 / ←가마불폭포 0.2 / ↑천황산정상 3.1 동의굴 1.05>
결빙지에서 좌측으로 돌길을 따라가다가 철난간 다리를 따라가면 우측에 산길로 올라가는 바위구간<가마불능선 시작지점>을 확인한 후 (표시기가 3~4개 달려있음..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계속 철난간다리를 따라가면 다리가 둘로 나뉘어진다. (좌;매표소,관리사무소 / 우;가마불폭포협곡)
우측으로 내려가면 다리가 끝나고 이내 수십미터 절벽에서 가는 물줄기가 떨어지는 가마불협곡(폭포]이다.
좌측은 숫가마불, 우측은 암가마불이라고도 불렸던 적이 있었다.
다시 되돌아 나와서 산길 들머리에 올라선다.
들머리는 결빙지와 가마불협곡 중간지점에 있는 철난간 다리에 있다.
▼ 결빙지
▼ 결빙지 안내판
▼ 결빙지 = 얼음골 안내문
▶ 본격적인 산행 ; 들머리 잘 찾아야한다.
- 초반부터 바위구간 오름길이 계속 이어지고...
.초반부터 가파르게 바윗돌을 오르거나 돌아가는 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등로 우측에 바위전망대에 오른다. 햐얀 이빨을 드러낸 듯한 백운산의 암릉과 가지산 운문산 억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하늘금을 긋고 있고 얼음골 너덜지대 위로 암봉들이 위용을 뽐내는 듯 수려한 자태를 선보인다.
반듯한 등로 대신 마치 다듬지 않은 등로는 바위구간과 함께 계속 이어지면서 등로 우측에 2번째 바위전망대를 지나 가는 밧줄을 타고 오르면 잠시 등로가 얌전해지더니 다시 등로는 그칠 줄 모르고 바위구간이 계속 이어지더니 이번엔 바위가 아닌 다듬지 않은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더니 직벽바위에 걸린 굵은 밧줄을 당겨 올라가서 바위를 하나 지나면서부터 바위구간은 사라지고 완만한 등로가 산죽과 함께 이어지면서 능선3거리(''T)에 이른다. 이정표 표시가 없는 말뚝만 세워져 있다.
우측으로 천황산(사자봉)과 재약산(수미봉)이 바라보이고 드넓은 사자평이 펼쳐져있다.
▶ 주능선 따라 산길과 임도를 번갈아 따라 진행하고..
.좌측으로 살짝 오르면 <119조난위치 표시판; 밀양시 4-1 무명1010능선>을 지나 조그마한 터에 삼각점이 박힌 △1049봉을 지나 내려가는 도중에 얼음골 갈림길(Y')을 만난다. <←얼음골 4.7>
직진하듯 우측으로 내려가면 임도에 닿으면서 좌측으로 임도따라 진행하면 이내 우측에 1018봉과 주암마을 갈림길을 연속으로 지나가고 계속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데 963.3봉을 오르려면 임도로 가는 도중에 좌측에 있는 산길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한다. 즉 임도 따라 가다가 임도 좌측에 묵은 임도(임도길보다 작음)이 나타나는데 묵은 임도를 잠시 따라가면 좌측에 산길이 교묘히 숨어있다.
산길을 찾기 힘들다 싶으면 계속 임도를 따라가도 된다.
다시 산길을 오르면 963.3봉이다. 넓은 공터같은 봉우리로서 태양열축전기가 세워져있고 우측에 임도가 나있다.
▼ 119조난위치 표시판
▶ 약수터 갈림길과 쇠점골 갈림길을 지나 능동산으로...
.직진하면서부터 억새군락이 펼쳐진 능선을 따라가면 무명봉(작은 공터)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다시 임도로 내려가자마자 좌측으로 곧바로 산길로 다시 올라가면 8분여만에 약수터갈림길(Y')을 만난다. (직진하면 능동산/우측으로 내려가면 쇠점골약수터를 지나 임도로 내려간다). 3분여만에 쇠점골약수터에 이르니 수량은 넉넉할 만큼 충분하게 보충할 수가 있겠다.
다시 뒤돌아서서 능동산으로 오르는 도중 능동산 직전에 (좌측)오천평반석(쇠점골) 갈림길('Y)을 지나면 이내 능동산(△983)이다. 비교적 넓은 공터에 정상석(981m 표시되어있음)과 돌탑이 세워져 있으며 건너편엔 간월산~신불산의 능선이 손에 잡힐 듯하다.
▶ 쇠점골 하산로... 환기탑 공사로 인한 위험표시 많아...
.능동산에서 다시 뒤돌아 오천평반석(쇠점골) 갈림길에서 이번엔 우측으로 내려간다. (좌측;약수터와 천황산 行)
가마불능선으로 오르는 등로와는 판이하게 다를 만큼 바위구간 없는 육산의 부드러운 숲길이 나타나지만 초반 제법 가파르게 내려가면 점차 완만하게 이어지면서 <위험 출입금지>천막지가 나타나고 제법 미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내려가면 <위험 접근금지>천막지를 지나면 파란색탱크통이 있는 공터 아래 환기탑 공사현장에 이른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점차 좌측에서 계곡소리가 들려오고 계속되는 <위험 접근금지>천막지가 계속 나타나는데 이내 쇠점골 계곡에 닿는다. 반석 위의 계곡수가 잔잔하게 흐른다.
능동터널 공사로 수직구환기탑 설치공사로 인한 <위험 출입금지>안내문이 세워져있다.
▼ 능동산에서 뒤돌아 쇠점골로 하산하는 갈림길
▶ 쇠점골의 알짜배기 코스 맞보기... 오천평반석과 호박소
.계곡을 건너 편안한 길을 따라 가면 커다란 반석 위로 잔잔하게 흐르는 오천평반석이 나타나고 <↓석남터널 / ↑백연사,호박소 1.0> 이정표를 지나면서 산책로 같은 길을 가면 넓은 공터를 지나 다리 두 개 앞에 이른다. (좌 다리;호박소산림욕장 / 우 다리;백연사, 호박소)
우 다리를 건너면 <→호박소 100m / ↓오천평바위 1200m> 장승이정표가 있으며 좌측에는 백연사가 있다. 우측으로 돌길을 따라 가면 호박소이다.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 해 호박소라고 불리는데 이무기가 글을 읽고 용이 되어 승천하지 못하고 이곳 호박소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호박소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수와 그에 못지않게 펼쳐진 암반은 그의 명성에 걸맞다.
다시 되돌아와서 백연사를 지나면 이내 매점이자 호박소주차장을 질러 공사 중인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 호박소농원 입간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구연마을)민박집을 지나 얼음골정류소휴게소이다. 원점회귀가 이루어진 산행이다.
앞으로 좀 더 진행하면 주차장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좌측에 큰 주차장과 일일구휴게소 및 구름다리가 있다.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관리사무소가 있는 곳으로 이어진다. 즉 여기서 산행을 시작해도 된다.
▼ 우측 다리를 건너다.
▼ 호박소
▼ 호박소
▼ 호박소
▼ 구연마을로 내려가는 도중에 고가도로 밑으로 통과
▼ 얼음골정류소휴게소로 되돌아 오니 원점회귀산행 끄읕~~~
▼ 일일구휴게소
E-mail ; galdae803@hanmail.net
http://cafe.daum.net/galdae803
첫댓글 거듭 말하자면~절대 널널산행이 아니였음을 강조!!! 그날의 후유증이 아직도...ㅋㅋ 그래도 좋은추억 또하나를 가져간다오~감사^^
ㅋㅋ.. 수고햇네.. 암튼 널널했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