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멀티 직장인 밴드 이름넉자밴드 단독 콘서트
라틴음악을
'기본'으로 하는 직장인 밴드 '이름넉자밴드'는 리더인 김고금평씨의 4자 이름에서 명명됐다. 지난 1998년 외대 스페인어과 졸업생을 중심으로
처음 만들어진 이 밴드는 라틴 음악을 중심으로 팝, 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멀티 직장인
밴드.
김고금평(기타-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안재환(보컬-LG전자 대리), 강의석(콩가-LG전자
과장) 등 5명의 멤버가 주축이 된 이 그룹은 열정의 리듬과 달콤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들만을 엄선해 관객과 흥겨움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 오고 있다. 모두 직장인이라 함께 모여 연습하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그간 매년 1차례 소극장 무대를 중심으로 정기공연을
펼쳐왔다.
밴드가 펼치는 음악의 맛은 20년간 기타를 쳐 온 김고금평씨와 흑인 필의 김건모 음색과 내지르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임재범의 고음을 결합한 듯한 보컬 안재환씨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에 있다. 여기에 마라까스, 까바사 등 라틴 특유의 악기들이 사운드를 풍성하게
엮어줌으로써 전체적으로 라틴 고유의 선율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곡에 따라서는 10명의 멤버가 참여하기도 한다.
19일 오후 8시, 20일 오후 6시 두차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 10층 소극장 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퓨전재즈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연주곡 '거리의 악사'를 시작으로 집시 킹즈의 '볼라레(Volare)' '바모스 아 바일라르(Vamos A Bailar)',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베인떼 아뇨스(Veinte Anos)' 등 20여곡을 1시간 30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했던 것 보다 반응이 좋아
앙코르 요청이 쇄도하면, '라밤바(La Bamba)' 등의 노래로 2% 부족한 관객의 허전한 마음을 채울 수도 있을 듯
하다.
[공연일시] 2007년 1월 19일(금) ~ 1월 20일(토) 19일
20:00 / 20일 18:00 [공연장소] 백암아트홀 10F 이벤트홀 [관람료] 일반 12,000원 [문의]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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