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오는 12월 27일(화) 오후 4시를 기해 국내 최초로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휴게소내 하이패스전용 나들목’(이하 ‘하이패스IC')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 참고 】하이패스 전용나들목(하이패스IC)
(정의) 고속도로 내 기존 시설(휴게소, 버스정차대 등)을 활용하여 하이패스 전용으로
진출입 할 수 있도록 한 간이 나들목
(특징) 기존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본선 소통에 영향이 적으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경제성 확보 용이)하여 고속도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가능
* 기존 정규 나들목은 높은 공사비로 경제성 확보가 어려우며, 본선교통과의 상충,
도로의 기하구조 제한 등을 이유로 나들목 추가 설치에 제약이 많았음
< 하이패스 전용IC 개요도 >
국토해양부는 고속도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0년 3월 하이패스IC 시범
도입계획을 수립하여, 경부고속도로 통도사IC 및 호남고속도로 양촌IC 등 두 곳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 후 지자체 협의, 설계, 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금번에 통도사 하이패스IC를 개통하게 되었다.
※ 호남고속도로 양촌 하이패스IC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12년 6월 개통 예정
금번에 개통하는 통도사 하이패스IC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에 한하여
부산방향 고속도로 진입만 가능하며,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휴게소를 이용하여 차량이 진출입하는 만큼, 휴게소내 교통안전을 고려하여
하이패스 진입로에서 완전 정차한 후 통과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금번 하이패스IC 개통은,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은 물론 녹색성장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이용을 위한 이동 거리 단축을 통해 20년간 약 117억원 편익과
연간 1,288톤의 이산화탄소도 저감이 가능하며,
통도사 인근 양산시 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통도사 하이패스 전용IC에 대해 향후 3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고 운영 간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12. 4월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운영 후 그 효과가 입증되면, 전국 고속도로에 확대․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 참고 : 통도사 하이패스IC 세부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