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19. 주일1부
엡1:20-2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
23절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본문이 말하는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고, 교회는 그의 몸(소마)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를 가리켜 몸-교회론이라고 합니다. 이 개념을 이해하려면 머리와 몸의 관계를 먼서 생각해야 합니다. 머리와 몸은 완전하게 결속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와 몸을 분리하면 사람이 죽듯이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와 분리되면 죽습니다.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따라서 교회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는지를 부단하게 성찰해야 합니다.
성경에 교회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부분이 마16장인데, 16:18절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신앙 고백이 있은 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 교회의 머리시며 창립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 교회의 터는 베드로의 신앙 고백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 이 신앙 고백 위에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십니다.
2)그러면 교회란 말은 무슨 뜻인가요? 히브리어로 “꽈할”이란 단어가 있는데, “시민들의 정기적인 집회”를 말하고, 헬라어로는 “에클레시아”란 단어를 쓰는데, “불러내었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원적으로 교회란 “세상으로 부터 불러낸 하나님 나라 시민들, 그리스도인의 정기적인 모임”이란 뜻이 있습니다.
3)우리 교회는 세상의 모임이 아닙니다. 세상으로부터 불러낸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세상의 관습과 버릇, 습관, 계급이 그대로 들어오는 세상의 서클이 아닙니다. 이곳은 하나님 나라 시민들의 거룩한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이 교회에 나와 예배하며 사귐을 갖는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운 말과 행동을 하며,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4)우리는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뜻을 세우기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세상에다 교회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지, 교회에다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 결코 아닙니다.
2. 교회는 그리스도가 충만한 곳입니다.
1)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 곧 그리스도가 충만한 곳이라는 말입니다.
2) 교회는 온 세상 만민이 다 와서 충분히 만족하게 얻어도 남음이 있는 충만한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충만충만케 하십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9)고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3) 만물을 충만케 한다는 것은 강한 생명력, 생동력, 창조력을 보여주는 단어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충만케, 생동감 있게 하는 주님께서 충만히 주관하시는 곳이 교회라 하셨습니다.
4) 오늘날 병든 교회의 모습은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주님은 보이지 않고 뭔가 종교적으로 굳어버린 모습, 나약한 모습, 패배주의적 모습입니다. 교회에는 무언가 넘치는 생동력, 끊임없이 흘러넘치는 감격, 정말 살아있다고 느껴지는 생명력, 삶의 윤기가 흘러야 정상일 것입니다.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이 충만히 계시기 때문입니다.
3. 교회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주님의 몸입니다.
1) 고전12:27에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그리스도의 지체(肢體)입니다. 잘나고 못나고 할 것 없이 주님께서 모두 필요해서 붙여 놓으신 지체입니다.
2) 몸은 각 지체들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강건하려면 그 지체인 우리 각사람이 강건해야 합니다. 우리 각자가 성령 충만하고, 사랑이 충만해야 합니다. 자신은 충만하지 않고, 자신은 사랑하지 않고, 자신은 희생하지 않고, 봉사하지 않으면서 말만 그렇게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은 흑암에 쓰임받고 있는 증거입니다.
3) 지체인 우리는 서로 떨어져 있지만 서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다른 모든 부분이 건강해도, 그 하찮게 여겼던 발가락 하나라도 다치면 온 몸이 제대로 걸을 수가 없습니다. 다른 모든 장기(臟器)가 건강하게, 활발하게 움직인다 해도 작은 췌장이 약해지면 모든 몸 모든곳에 이상이 생깁니다.
4) 우리 교회에는 불필요한 사람이 없습니다. 우린 모두 서로 서로에게 필요한 이들입니다. 안보이면 모두가 그리워하는 지체입니다.
결론: 몸된 교회는 머리되신 주님께 집중하며 온유한자가 되어야 합니다.
1) 몸에는 반드시 머리가 있고, 몸과 머리는 한 생명이며 몸은 머리의 지시를 민감하게 따라야 합니다. 이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몸의 각 지체들은 머리되신 주님께 항상 집중하며 주님의 말씀과 뜻에 절대 순종하는 교회가 되어야 행복합니다.
2) 교인 개개인들의 잡음이 교회의 회중을 움직이고, 불평과 불만의 소리가 교회에 영향을 미칠 때, 그 교회는 병들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교회의 주인으로, 머리로, 최고의 통치자로 모시지 않은 탓입니다. 모든 교회의 구성원은 그리스도의 권세 앞에 자신을 복종, 예속 시켜야 합니다.
3) 나중심, 자신의 권위, 욕망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에만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충만한 복이 그 지체에 임합니다. 우리는 더욱 더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며 온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4)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판단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해야 하는 것이 우리 지체들의 당연함 입니다. 자신의 생각에 순종하지 말고 예수님의 생각에 순종하십시오. 자신의 견해에 순종하지 말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게 참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란 말은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보호하고 계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엡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주님께서는 교회를 어느 정도로 사랑하시는가 하면,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All in 하여 주셨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는 종말이 오기 전 시대에 순례자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한 자리를 잡지 못했으며, 수많은 상처를 안고 있습니다. 그게 현재 보이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교회는 아직 전투 중에 있기에 항상 불안합니다. 부활생명을 약속으로 받았지만 교회가 견뎌내야 할 현실 상황은 척박합니다. 교회 밖의 조건만이 아니라 교회 자체도 여전히 수많은 상처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고 있는 밀밭과 비슷합니다.
우리가 괴로움을 당할 때 가장 괴로움을 당하는 이는 그리스도십니다. 왜요? 자신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당신의 몸인 교회를 보호하시고, 지키시며, 사랑하십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시18:8절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처럼 가장 소중하게 살피십니다. 자신이 당하고 있는 아픔, 주님께서 모르실 것이라고 생각되십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문제, 주님께서 모르시는 바가 없습니다, 세밀하게 아십니다! 교회와 교회를 이루는 성도들의 아픔을 다 아십니다. 그리곤 감싸 주십니다. 이 보호하심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의 몸입니다.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기에 크지 않은 교회이지만 이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있고, 그 생명으로 우리는 살아가며, 우리가 충실하고 강건함으로 교회는 충실해지고, 강건해 집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교회가 그의 몸이라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말해줍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충만하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충만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할 때 교회는 세상을 다스릴 모든 권세와 능력을 갖습니다.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예수님의 충만함이 때마다 일마다 여러분에게 더욱 더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