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80여명 참석… 황룡강 장록습지 쓰레기 수거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이 환경 정화 봉사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도심 내 하천 습지인 광주 광산구 황룡강 장록습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안내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당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록교 입구에서 송정1교까지 1.6㎞ 구간에 걸쳐 하천·산책로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정현 위원장은 "황룡강 장록습지는 오염물을 걸려주는 거대한 정수기고, 홍수와 가뭄 조절지일 뿐만 아니라 도시의 습도·기온을 조절하는 등 그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광주시 도심 내 최초의 습지 보호 지역을 지켜내기 위해 취임식을 대신해 봉사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당 위원장 자리는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광주시에서 필요한 예산·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 정부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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