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선술집이 하나 있었어. 우리가 서로를 위해 한잔, 두잔 건배하던 곳이었지. 우리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얼마나 즐겁게 웃었었는지, 기억나? 우리 같이 했었던 그 굉장한 일들에 대해서 생각해봐.
참 좋은 시절이었어, 친구야. 그런 날들이 끝나지 않을꺼라 생각했었지. 항상 춤추고 노래하고, 하루종일 그랬었지. 우리가 선택한 삶을 살았더랬어. 싸우기도 했었지만, 진적은 없었지. 왜냐구, 우리는 젊었었고 우리만의 길이 있을꺼라 확신했었거든.
그리곤..바쁜 세월들이 우리를 스쳐지나갔지. 그길을 따라 오다가 우리는 우리의 그 빛나던 생각들을 잃어버렸어. 우연히라도, 내가 널 그 술집에서 다시 만난다면, 우리는 서로를 향해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겠지...
참 좋은 시절이었어 친구야. 그런 날들이 끝나지 않을꺼라 생각했었지. 항상 춤추고 노래하고, 하루종일 그랬었지. 우리가 선택한 삶
바로 오늘밤, 나 그 술집 앞에 서 있었어. 모든게 달라보이더라. 술잔엔 이상한 사람이 비쳐 보이고 있었어. 그 나이들어 버린 사람이 정말 나란말야?
문을 통해서 난 친숙한 웃음소리가 다가오는걸 느꼈지, 니 얼굴을 봤고, 니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도 들었어.
아, 친구야, 우리는 나이가 들긴 했지만, 현명해 지진 않았나봐. 우리 맘속에 간직한 꿈들은 아직도 그대로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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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구마니했네그려 잘보구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