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때 까정 엄두도 못낸,,,,돼지고기 수육,,,
저번 추석날,,우리 시어머니께서 수육 드시고잡다하시길래,,,
일단은 갈비부분에 붙은 삼겹살 덩어리를 사가지고,
,그냥,,어머니가 하실때 까정 기다렸는디,,
다 됐냐는 말씀에,,,
허거덕,,,그때부터,,,급한 맘에 압력솥에 잡아 넣어서리 마구 삶았지여
압력 빠지면 열어보고 찔러보고,,ㅎㅎ 그것을 여러번 반복,,,
결과,,,냄새라면 십리 밖에꺼까정 맡는 울 시댁식구들,,조용히 맛나게 드시더군여
(주로 음식 평이 많은편)
(전 얼렁뚱땅 할땐 주로 성공,,,온갖 정성 기울이면 완전히 실패....ㅠㅠㅠ)
이것을 기초로
요즘 수시로 삶는 돼지고기...그래서리 초보 주부를 위해서리
짧은 경험담을 적어보네여,.
1...돼지고기부위,,,목살;보기와 같이 삶으니 퍽퍽한 느낌,,,
하지만 지방이 적어서리
다이어트하시는 분에겐 좋을듯,,,
삼겹살;살땐 기름져서리 부담스러우나,,,
수육을 했을땐 입에 착착붙는것이~
일반적인 삼겹살보단,,,
갈비부위(갈비 자국이 있음)에 있는 것이 맛이 좋음
2.,넣은 향신료?.....일반적으로 집에 있는 것 다 넣었습니다,,,
일단은....된장(냄새 제거와 약간의 간이 되는듯)대충 한숟가락 듬뿍
커피(냄새 제거와 컬러유지(허연것보다 아무래도 좋을듯)
소주 (기분대로 부움...)....오늘은 김빠진 맥주가 있어서리 대신
부었더니,,,신랑이 별로라고 그러더군,,,,
그래서리 삼겹살엔 소주인가여?ㅎㅎ
다음엔울 신랑이 먹다 남긴 와인한번 부어봐야쥐여 ㅎㅎ,,,
그 다음엔 막걸리...그다음엔 빼갈,,실험정신 발동,,!!!
글구,,,,양파 마늘 파,,,,
3.삶는 시간,,,,,대충,,한번 삶는 것보단,,
압력솥에 한번 압력 최고치까지 오를때까정,,,
한번 삶고 젓가락으로 중간 찔러 보면 핏물나오면
다시 압력 솥 최고치까정 올릴때까정 삶음,,,,,
(전에 한번 아주 잘해보려다가,,
압력 최고치까정 올린다음 약한불에 엄청 오래 삶았더니,,
헐~ 기름은 다 사라지고,,
이거이 완전 장조림형태로 변한 나의 돼지고기들
회복 불능상태로 변해서리
냉장고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있는 방랑돈,,
초보자일수록 반복적으로,,맛은 모르겠네여.,,하여튼,,맛이 괜찮은편,
피에쑤; 고기먹여주면 절대로 안 삼키고 하루종일 씹는 아이도 비교적 잘먹더군여
(참고로 울 아들,,,책까정 냄새를 맡고 사는 후각이 심하게 발달되고,,
유기농 콩나물과 일반 콩나물까정 가려내는 혀의 소유자도 ,
,,일단은 간간하게 된장발라주니 잘먹는 편이더군여,,,0
첫댓글 말자님 걍 간단히 삶는법잇잔우....뭘 정석데루 하겟다구.....아님 외식하든가^&^
난 소주 안넣는디,,,,,방낭돈 데리다 돈녀와 여끄자,,
난 레서피 보구 하면 백발백중 실패...역시 요리는 얼렁뚱땅 까이꺼 대 ~~ 충 해야 뒤야....ㅋㅋㅋㅋ
역시 고기에는 된장이 들어가야 고기 냄새도 안나고.. 넘 맛있어요...술도 많이 넣구요.... 그러면서 저도 한잔~~~ㅋㅋㅋ
얼렁뚱땅이 나두..잘되더라..
월계수잎조금넣으면 더 좋아...
이거이 어디가서 따는 것이여?...식물원에 가야 되남,,?
로즈마리기 있음 쬐금 넣어봐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어지지.......^^*
사과 넣어도 쪼아~~~아~ 보쌈 먹구잡당~!
얼렁뚱땅ㅎㅎ효험?있더라구요~~~^^;;
이거이 크리스마스철이라꼬 뮤직까정 넣어주고 풍악이 울리니깐 글 읽기가 더 업되누만요..정보 고마워.
저는 압력솥에 만드는데요 양파깔고 돼지고기 올리고 위에 마늘 이랑 생강 납짝하게 잘라서 올리고 대파로 덮어서 그리고는 추가 올라오고 10분 약하게 더 끓이고는 불을 끄거든요 동건아 언니가 맛났다고 하드만요~ ㅋㅋ
아참 맥주 있으시면 1-2수저 둘러주세요~ ㅋ
근디 물은요?얼마만큼 부어야하나요?설마 게르만족들이 만든 냄비장사들처럼 물을 넣지 않고 하는 것은 아니겄지여~
게르만민족이 맹근건듀~ 워쩐댜~~!! 물 안넣어도 야채에서 엄청스리 나오던데요? ^^;
동건아가 아니구 동건에이여~~~미티! 싸랏이 가르쳐 준데로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해먹는단다.. 정말 맛나구 물 안넣어도 충분혀~~~
아이고마~ 먄혀~ ㅋㅋ 동건에이언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