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 7 수 답답하니까 나와라.. 얘기 좀 해야겠어ㅋ 하는 카톡을 받았다. 부모는 아이들이 이런 말을 하면 가슴이 철렁하다 이야기도 들어보기 전에 지레짐작으로 안좋은 일 있는가 보다 생각하기가 일수다.
내가 누구인가 친구지 않는가? 이런 상황에서는 순위가 바뀐다 1순위 모든 일은 바로 올스톱 햄거가 먹고 싶다 좋아서 둘을 따라 처음가보는 버거킹 주문배달도 대기 손님도 많았다. 햄버거 하면 맥도 롯데리 밖에 생각 안나는데 어떤 곳인지 설명도 들었다.
그리고 공방의 2년계약 건을 두고 고민 직장과 바꾼 공방을 지금까지 해 오면서 느낀점들 잘 되든 안 되든 그리 자책만 할 일은 아니듯 싶었고 나름 최선을 다 안했다면 이대로 끌고 가서는 안된다는 나의 생각을 전했다. 다시 그린브라우니 카페로 뜨거워진 열기를 식히는데는 빙수만 한 것이 없다.
주문한 빙수가 직원의 실수로 잘못 나왔다고 전했다. 팥이 들어간 빙수를 주문했는데 허니 이름은 모르겠고 달달한 꿀이 들어간 빙수가 나왔다. 직원의 입장에 서서 기분좋게 그냥 먹기로 했다. 직원은 죄송하다는 말을 몇번했다. 이 또한 좋은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의 열기도 식기 시작했고
이야기를 다시 차분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빙수의 달달함이 한 몫한 것 같았다 그렇게 깊어가는 밤이슬을 맞으면서 집으로 돌아가고 돌아왔다
2022.9.8 목 맑음 아침7시 문도 열어 놓지 않고 아침 시레기국을 끓리고 있는데 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 끽끽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이시간에 누가 아니 또 저 사람같지 않은 놈 하는 생각을 하는데 현관 문이 열리면서 상아가 쑥 들어왔다. 아니 이 아침에 왜 왔어 무슨 일있어 아니 무슨일은 집에 오는데 꼭 무슨일이 있어야 돼
아니 하면서 내말이 주츰했다.
잠이 안 와서 6시반 버스 있길래 왔지 밥 다 했다 시레기국 하고 밥 먹자 얼굴만 봐도 마음이 읽어내려갔다. 내손이 바빠지고 아침밥도 먹지 않겠다고 하니 대충 끝내고 들어온 사과 박스를 실고 운전기사로 바로 채용 인삼밭으로 같다.
유기농 깨잎 청양고추를 따고 숲속도 걸어려고 했지만 시험 일주일 남았는데 놀 생각만 한다고하는 잔소리가 예전에 내간 한 잔소리를 되돌려 받고 스카 앞에 내려주면서 쓸때없는 생각하지 말고 3간 빡세게 공부 하고 있어 3시간 후에 데리려 오겠다면 차는 멀어져갔다
잠을 이기는 혼란스러운 생각들을 달래려고 버스를 타고 온 그마음 이럴때 찾아올 부모가 집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줄 안다면 그 이상도 이하도 바랄 것이 없다. 아이들이 최고로 살아가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포기도 좌절도 실수도 배우면서 성장하고 최고란 다시 일어나 계속해야 얻는 이름임을 기억해 주었음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함께 하는 날까지 내아이들에게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쉴고 갈 수 있는 그늘로 살아가고 싶어서 나는 이런 카톡을 보냈다
상아야 지금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 사소한 일이든 원대한 일이든 다 좋다
사람의 관계든 성공 여부도 상관하지 말고 너가 즐겁지 않으면 과감히
!에라 모르겠다? 하고 던져버리고 다른 길을 지금 걸어가도 괜찮다
어떤 결정을 놓고 되지 않는 일만 나열하면서 너자신을 스스로 닦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 갈등하고 있는 너에 마음을 깊이 들려다 보라는 빨간 신호등이 커진거야
세상에 늦은 일은 없다. 지금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용기가 없을 뿐이지
용기는 옹달샘처럼 마음 속 깊이 숨어있는거야
고민하면서 신중을 기하면서 찾고 찾아야만이 되는거야
용기를 내어야만이 맑게 마음밖으로 흐르게 할 수 있어 그 용기가 도전의 길로 이끌어 줄거야
힘내 넌 할 수 있어
걸림돌이라고 말하지도 생각하지도 마라 걸림돌이라고 주춤하는 순간 걸려서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
포기도 경험이다 이 경험을 딛고 다시 일어서서 가든길을 숨고르듯이 천천히 걸림돌을 넘어가면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