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일을 넘게 일을 하지 않는 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모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파업은 자신의 생계를 위한 수단을 멈춘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 가볍지 않음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이랜드 파업 노동자. 그들은 놀고 싶어서, 쉬고 싶어서 그렇게 자발적으로 직장 밖을 원한 게 아니었습니다.
앉아서 일하는 것. 화장실을 참지 않아도 되는 것. 휴대폰 문자로 더 이상 나오지 말라고 통고 받지 않는 것. 일을 하며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 사람으로 일하고 싶다!! 윤리를 중요시한다는 기업 이랜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에겐 살아가는 기본도 갖추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장 기본적인 것을 위해 그들은 파업을 했고, 아직도 질긴 싸움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싸움이 너무 길고 깊습니다. 그 싸움이란 생계를 포기하다시피 하는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싸움을 여러분께 직접 해 달라 감히 요청할 수 없습니다. 단지 동정이라도, 연민이라도, 연대의식이라도 무엇이든 좋습니다.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런 도움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제안 드립니다. 이랜드 바자회에 참여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작은 도움이 그들의 생계에 큰 도움이 된다 합니다.
1. 취지 : 진보신당 전국단위 '영화와 책'에서 이전에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의견이 오갔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꿈을 응원해 줘(후마니타스)’ 공동 판매, 작은 영화제, 바자회 등의 아이디어가 게시판에 올라오고 결국 ‘작은 영화제’와 ‘바자회’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추석이 끝나고 9월 넷째 주 금요일(9/26) ‘이랜드비정규직 문화제’에 맞추어 ‘작은 영화제’와 ‘바자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바자회’에 영화와 책 회원만이 아니라 더 많은 동호회인들, 시민, 네티즌들이 모인다면 400일을 훌쩍 넘어 오랫동안 지속 되어 온 이랜드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힘겨운 싸움에 비교될 수 없는 값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서 바자회를 조금 키워보려 합니다. 노동자가 함께 하는 순간이 우리사회의 가장 곪은 그곳. 비정규 노동시장의 썩은 상처를 치유할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2. 일시 : 9월 26일 늦은 네시부터 계속
3. 장소 : 상암월드컵경기장 이랜드 월드컵 분회 농성장 및 다농마트 앞
4. * 함께하는 방법 1 : 나눠줄 수 있는 물품 기증 옷. 아동용품.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등 각종 생활용품 도서. 음반. 만화. DVD 등 각종 문화용품 그밖에 기념품. 그림. 악기 등 기타 용품 무엇이든지 팔릴 수 있는 물품! 아직 기증자가 많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cafe.daum.net/elandbazaar isunday@hanmail.net
* 함께하는 방법 2 : 당일 현장에 오셔서 문화제와(이랜드 지대위 주관-협의 중)
영화상영(‘영화와 책’동호회 주관) 관람하시며 마음에 드는 물품 구입하시면 됩니다.
* 함께하는 방법 3 : 주위의 지인, 연인과 상암 공원으로 나들이 오시어 물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 함께하는 방법 4 : 당일 스텝 지원하시면 됩니다. 또는 카페에 운영의견을 내어 주시면 됩니다.
5. 현재까지의 기증 목록 : 여러 인문/사회과학 출판사에서 다량의 책을 기증해 주셨습니다.(더 참여할 예정입니다.) 진보신당 사진동호회 ‘진상’에서 엽서 300부 기증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노동가수 김성만 님께서 음반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무협작가 전영훈 님께서 자신을 작품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다시 새롭게 님께서 40권이 약간 모자란 책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이야연 님께서 재미난 소설 7권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선대 님께서 책과 옷. 일회용 랩을 기증하겠습니다.
덤덤 님께서 20권의 책과 의복 10벌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길모퉁이 님께서 약 의복 10벌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살림 님께서 책8권, 추석선물세트 2종(샴푸 비누세트, 멸치 1kg)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빛으로얍- 님께서 꽤 많은 의복과 신발, 가방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다시 새롭게 님께서 유자차, 신발, 숄더백, 의복 등을 또 기증해 주셨습니다.
STCO 남성복(긴팔) 재고 물품 100~200 벌 가량 준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책이 많습니다. 더 다양한 물품이 모이면 좋겠습니다!)
* 9/16일 현재 기증된 도서목록 보기 -> http://cafe.daum.net/elandbazaar/NcGw/11
(출판사 기증 목록은 추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6. 주최자 : 이랜드/비정규노동자 지원을 위한 시민.네티즌 장터 추진 모임 (http://cafe.daum.net/elandbazaar)
7. 참여단체 : ‘영화와 책’, ‘진상’, 진보신당 관악구 당원협의회. 은평구 당원협의회. 서대문구 당원협의회. 마포구 당원협의회 (기타 다수 단체 참여 협의 중) :
참여단체는 웹자보와 행사당일 포스터에 기재됩니다. 8. 기증 협찬 : 개마고원, 창비, 삶이 보이는 창, 철수와 영희 (이상 확정 출판사-참여사 약 10개사 확대 예정) : 협찬사는 도서반품 기증시 추가됩니다.
협찬사 또한 웹자보와 행사당일 포스터에 기재됩니다.
9. 기증 물품 보내주실 곳 : 진보신당 은평지역추진위원회
서울 은평구 역촌동 2-55 토마스빌딩 403호 Tel : 02)383-0605 담당자(선대/sundayman) 연락처는 010-8004-구팔사공
10. 출판사의 경우 : 반품 도서로 다양하게 보내주시는 게 더 좋답니다. 26일 장터에서 남은 도서는 행사 후에도
이랜드조합에서 지속적으로 판매해서 후원금에 보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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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레디앙 기증 신청합니다~~ 수고 많으시네요^^ 청출협에서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 모색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