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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정의 세 바퀴- 소망, 인내, 기도-
로마서 12: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오늘 우리가 읽은 로마서 12장 12절 말씀은 신앙인들의 인생 길에 꼭 필요한 세 가지 신앙의 덕목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덕목을 실천할진대, 우리는 반드시 지상의 나그네 인생 길을 끝까지 완주하고 주님 앞에 서게 되는 그 날에 주님으로부터 칭찬과 상급을 크게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 여정을 이끄는 세 가지 신앙의 아름다운 바퀴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소망 중에 즐거워하는 삶입니다.
소망은 마치 어두운 밤의 등불과 같습니다. 우리 인생 길을 비추어 용기를 내어 전진해갈 수 있는 호롱불이요 가로등과 같습니다. 만약 소망이 없다면 인생 길은 힘이 겹고 지쳐서 쓰러지고 길을 계속 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소망은 우리로 하여금 인생 마차를 달려갈 수 있도록 앞에서 이끄는 힘센 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소망이 없다면 아무리 젊은이라도 그 마음은 늙은이와 같습니다. 마음의 생기가 없고 말에 윤기가 없습니다. 팍팍하고 재미가 없이 인생을 어둡게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소망이 있어야 삽니다.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품었던 요셉은 형제들에게 배신당하고 이국 땅에 노예로 팔렸으나 종으로 팔린 집에서 활력이 생겨서 그 집의 가정 총무가 되었고, 감옥에 가서도 소망 중에 살아가는 중에 감옥의 간수장에게서 열쇠를 받아 감옥의 모든 죄수들을 섬기는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주변 환경이 어둡고 괴로워도 소망을 가지고 즐거워하면서 살아가니, 소망을 가진 사람이 가는 곳은 작은 천국으로 바뀌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소망의 대명사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을 만나더라도 낙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늘 당장 죽는다 해도 곧장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더 행복한 곳으로 그의 거처가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장 죽을진대 우리는 주님께서 천사들을 동원하여 지금은 거의 완성 단계에 있는 저 천성 집에 곧장 들어갈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하여 베드로전서 1:3,4 말씀에 이르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고 하였습니다. 이 하늘의 유업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일곱 족속을 내어쫓고 차지한 가나안 땅과 다릅니다. 가나안 땅은 이방 민족들의 침입을 자주 받고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고 기근과 전염병이 찾아와 백성들이 죽어나가고 혹은 쫓겨나서 먼 타국 땅에 유배를 당하여 나라 없는 신세가 되기도 했던 불완전하고 썩고 쇠하는 유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천국은 영원하신 만왕의 왕이신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보좌에 앉으셔서 다스리시며 그 백성들을 능한 오른손으로 안보하사 그 누구도 잃지 아니하고 쫓겨나지 아니하며 모든 것이 풍족하며 행복이 충만하며 병도 약한 것도 원수도 없는 완전한 나라인 것입니다. 바로 이런 나라의 시민권자인 우리들은 이 세상을 떠나는 즉시 그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겁내는 것이 죽는 것인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의 관문을 통과하자마자 천사들의 보호와 인도 속에 주님 계신 저 하늘 본향으로 곧장 들어가게 되어 있는 것이니 결코 두려워할 들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산 소망이 있는 사람들인 까닭에 세상에서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밑바닥에 떨어진 경우를 만난다 할지라도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령 암이 걸린다 해도 소망 중에 즐거워할 이유가 우리는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시련과 환난을 만난다 할지라도 도리어 이 풍랑 인하여 안식의 항구로 더 빨리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여전히 소망을 꼭 품고 지낼 일입니다.
또한 우리가 이 땅에서 매우 큰 고난을 만났을지라도 여전히 소망 중에 즐거워할 수 있는 까닭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고난을 너끈히 극복할 수 있도록 주의 백성된 우리들을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가 지상에서 만나는 모든 문제들이 결코 해답 없는 절망거리가 결코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때로는 그러한 고난이 주의 백성들인 우리 자신이 자초한 경우에도 하나님께 나아와 도움을 청할 때 하나님께서 기적적인 도우심으로 문제를 밥으로 바꾸어주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이 기근을 만나 애굽으로 내려가서 두려움 때문에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으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책망하지 않고 그 아내 사라를 아내로 맞이하려는 애굽 왕 바로를 도리어 무섭게 겁을 주셔서 선물까지 주면서 돌려보내게 하셨습니다. 저 니느웨에 가서 회개의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저버리고 지중해 바다 건너편으로 줄행랑을 친 선지자 요나조차 하나님은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물 속에 던져졌을 때 삼켜 뱃속에서 살게 해주시고 그가 뱃속에서 회개하였을 때에 다시 육지로 토해내어 니느웨로 가서 회개의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때로 징계는 받을지언정 하나님 백성들이 완전히 버림을 받는 일은 없으니, 소망 중에 즐거워할 일입니다. 베드로조차 주님을 세 번 부인했으나 용서받고 사도의 귀한 사명 온전히 감당하다가 순교의 영광의 반열에 들어갔지 않습니까? 사도 바울조차 신실한 주님의 증인 스데반 집사를 죽이는 데 앞장섰고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들을 무고하게 때린 일들이 많았으나 그를 택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이방인의 사도로 쓰시고자 작정하신 우리 주님께서는 그의 큰 죄를 용서해주시고 귀한 일꾼으로 사용해주셨습니다. 성군 다윗도 중년에 큰 죄를 범하여 수많은 징계는 받았으나 용서해주시고 다윗을 끔찍하게 사랑해주셨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범죄의 깊은 자리에 빠졌다 할지라도 회개하면 용서해주시고 기억조차 하지 아니하시므로 하나님의 깊고 큰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는 결코 소망 없이 쓰라린 슬픔과 절망에 빠질 것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라는 말씀대로,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지극히 크고 넓고 깊고 영원하기에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 처할지라도 구원의 즐거움 가운데 그의 자비의 광대하심을 인하여 소망 중에 즐거워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때로는 기가 막힐 수렁과 역경을 만날지라도 우리가 절망할 필요가 없고 여전히 소망 중에 즐거워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시요 능치 못할 것이 전혀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당시 최강의 군대를 보유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구출해내시기에 능하셨습니다. 물이 창일한 바다 홍해 한 가운데로 평탄한 길을 내어 이백만 이스라엘 백성들과 가축들을 무사히 건너게 하셨습니다. 사람이 며칠 동안도 살 수 없는 시내 광야, 바란 광야, 미디안 광야 길을 무려 사십 년 동안을 평안하게 여행하도록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으며, 그 광야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날마다 하늘에서 이슬과 함께 만나를 내려주셨으며, 그들이 기름진 고기를 먹고 싶다고 떼를 쓰자 한 달 동안이나 실컷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메추라기 떼를 바람으로 날려 보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배가 고파서 주려 죽거나 목이 말라서 죽은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전적으로 광야사십 년간 이백만 명 되는 자기 백성들에게 모든 것을 풍족하게 공급해주신 하나님의 성실하신 도우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이 인생 광야의 순례 길에서 아무리 큰 문제를 만날지라도 결코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리 크고 복잡하고 무거운 문제일지라도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서는 지극히 작은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해결하지 못할 복잡한 문제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해결하지 못할 우리의 문제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큰 문제를 만날지라도 절대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소망을 갖고 즐거워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 어떠한 일을 행하실 것인가 기대감을 가지고 소망을 갖고 문제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믿음과 소망 중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우리를 위하여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둘째로, 환난 중에 참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일하시지만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믿음과 소망 중에 인내하도록 하십니다. 인내라는 것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도 귀한 덕목이기도 합니다. 모든 좋은 것들은 시간이 걸려야 만들어지곤 합니다. 멋진 예술 작품도 그 작가가 오랫동안 자기를 갈고 닦은 인내의 결과물입니다. 과거 우리 어머님들이 자주 만들어서 식탁에 올려놓았던 청국장을 오늘날 만드는 것도 오랜 인내심이 필요한 것을 보았습니다. 김미순 권사님이 하얀 실처럼 늘어진 진이 나와야 한다면서 지금까지도 20여 차례 가까이 계속 실험 정신을 가지고 만들고 또 만들곤 합니다. 이처럼 음식 하나조차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기울여서 하나씩 만들어서 완성에 가깝게 만들어가는 것인데, 어찌 인내 없이 좋은 것을 우리가 얻을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하나님께서도 자기 백성의 신앙과 인격을 아름답고 성숙하게 빚어가기 위해서 연단 과정으로 이끌어가시어 오랜 인내의 과정을 거치게 하십니다. 아브라함도 약속의 아들 이삭을 얻기까지는 25년 동안이나 되는 인내의 기간이 있어야 했습니다. 야곱도 그의 인간적인 성품과 기질들을 솎아내고 믿음의 족장다운 믿음과 인품을 갖게 되기 위하여 그의 외갓집에서 가혹하고 야박한 외삼촌 장인 라반으로부터 온갖 수난을 당해야 했습니다. 외삼촌 밑에서 무려 20년 동안이나 인내의 수업을 해야 했습니다. 야곱의 열한째 아들 요셉 역시 17살 어린 나이에 형들에게 배신당하여 먼 나라 애굽으로 팔려가서 온갖 수난을 당하였습니다. 인내하고 또 인내하는 과정을 밟아서 나중에 애굽의 국무총리의 자리에 오르고 그의 형제들을 용서해주고 그 가족들을 다 그가 봉양하는 넓은 도량과 깊은 신앙의 혜안을 가진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인내 없이 결코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에서 가르쳐준 신앙의 교훈대로, 환난 중에 참는 것이 정녕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인생 길에서 고난의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성도님이 계십니까? 짐이 무거워 너무 힘들고 그 터널의 끝이 너무 멀어서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것만 같습니까? 인내가 길수록 그 만큼 그로 인하여 얻어지는 열매가 달고 귀하고 온전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야고보서 1:2~4 말씀이 그것을 약속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시험과 크고 무거운 시험을 당할 때 슬퍼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도리어 이것이 우리의 인내를 만드는 기회인 줄 알고 온전히 기쁘게 여깁시다. 그리고 인내하는 중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지라도 더 인내하여 온전한 인내로 나아갑시다. 그렇게 될 때에 우리가 인격과 신앙이 더욱 성숙해질 것입니다. 환난과 시험은 부족한 점을 채우는 기회가 되어 모든 점에서 더욱 온전해질 것이며 주님께서 우리를 힘있게 사용하시고 복을 풍성히 부어주시게 될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서 동방의 의인 욥을 들 수 있습니다. 그가 말로 다할 수 없이 크고 모질고 끈질 시련을 겪으면서 인내를 온전히 이루었습니다. 그랬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욥에게 그가 잃었던 모든 것을 두 배로 채워주시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욥처럼, 아브라함과 야곱과 요셉처럼 환난 중에도 길이 참읍시다. 반드시 더 온전해지고 더 풍성한 복을 마침내 받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기도에 항상 힘쓰는 삶입니다.
절망적 상황에서도 소망을 붙들고 즐거워하는 삶, 환난 중에도 오래 참는 삶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에 항상 힘쓰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에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십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여건을 변화시킵니다. 우리의 어둡고 혼란스러운 마음 속에 하늘의 빛을 환하게 비추어주셔서 올바른 생각과 판단과 지혜를 갖게 해줍니다. 기도할 때에 우리의 의지력에 힘이 생깁니다. 소망이 분명해집니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용기를 갖게 해줍니다. 기도할 때에 우리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치유해주십니다. 우리 안에 구름처럼 피어나는 불안과 두려움과 염려들을 성령의 바람이 한쪽으로 내몰아버리고 평안함이 마음에 깃들게 해줍니다. 또한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어서 우리의 능력과 지혜와 자원 가지고는 도저히 해결될 수 없는 문제가 순식간에 해결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페르시아 왕국 때에 아말렉 왕족 출신인 국무총리 하만의 교묘한 술수로 페르시아 왕국의 모든 유대인들이 다 죽게 될 위기 때에 수산 성 유대인들과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고 금식하면서 기도하였을 때에 도리어 원수 하만이 죽게 되고 유대인의 원수들이 도리어 자기들 목숨을 유대인들에게 구걸하는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신약 시대 사도 바울과 실라가 이차 전도 여행 때에 잡혀서 빌립보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에, 그들이 한밤중에 감옥에서 일어나 기도하고 찬양하였을 때에 갑자기 옥터가 흔들리고 착고가 풀려지고 옥문이 열리고 간수장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적이 일어나고 다음날 그들이 옥에서 풀려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가에서 전도자로 크게 쓰임받는 김형민 목사님이라는 훌륭한 여종이 있습니다. 그분이 청년 때에 전도하던 중에 남편을 만났는데 남편의 유학을 돕기 위하여 결혼 후에 미국에 따라갔다고 합니다. 남편은 미래를 위하여 준비하며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데 자기는 집에서 살림만 하려니 답답해서 견딜 수 없었답니다. 영어를 못하니 텔레비전을 봐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고, 운전면허증이 없으니 한발자국도 밖으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처럼 자기도 학교를 다니게 해달라고 간청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도해왔지만 이제 체계적으로 배워서 주님의 일을 더 잘 하고 싶어서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했답니다. 수개월을 그렇게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였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오후 화창했던 날씨가 변하며 폭우가 쏟아지더랍니다. 마침 그 때에 조깅을 하던 한 백인 신사가 그녀의 집에 비를 피하여 들어왔답니다. 목사님이 그 신사에게 의자를 권하자 그는 눈물이 가득했던 목사님의 눈을 깊이 쳐다보녀 물었답니다.
“Why are you crying?”
왜 우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영어가 부족한 목사님은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School, school, school”
(학교, 학교, 학교)
그 신사는 천천히 말하도록 기다려주어서 차분하고 자세히 설명을 해드렸는데, 그 노신사가 웃는 얼굴로
“See you tommow morning!”
“내일 아침 다시 만납시다.”
라고 말하고 가더랍니다. 그 다음날 그 신사가 찾아왔는데 크고 흰 봉투를 내밀었는데,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열어 보라고 하더랍니다. 봉투를 열어 보자 놀랍게도 그곳에는 사우스웨스트 침례대학교 장학증서가 들어 있더랍니다. 졸업할 때까지 대학을 다닐 수 있는 증서였습니다. 그분은 사우스웨스트 침례대학교의 체니 총장이었답니다. 그래서 김형민 목사님은 토플도 없이 학생 비자도 없이 등록금도 없이 그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우리나라에서 청년 사역에 큰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시고, 우리 삶에 우연인 것 같지만 필연적인 계획을 기적적으로 혹은 섭리적으로 성취해가시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서 놀랍게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풀리지 않을지라도 계속 기도하고 결코 낙망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다니엘이 21일 동안 기도하였을 때에 본래 처음부터 하나님의 응답이 주어졌지만 21일 동안 바사의 군주 곧 악한 마귀와 그의 부하들이 응답을 오는 것을 막아서 21일이 지나서야 응답을 가지고 오게 되었다고 주님께서 다니엘에게 말씀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야의 갈멜산 기도도 일곱의 기도가 찼을 때에 하늘에서 손바닥만한 구름의 징조가 나타나서 큰 장마가 내려왔습니다. 이처럼 기도의 분량이 차야 응답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당장 응답이 없다고, 당장 현실에 기도하는 바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그만 두어서는 안됩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그 기도의 분량이 마침내 다 찰 때 기도로 올라간 구름에서 응답이 소낙비가 쏟아져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속하여 우리 모두 기도를 항상 힘씁시다.
오늘 본문 말씀 로마서 12:12 말씀에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라고 하였습니다. 소망과 인내와 기도 이 세 가지 인생의 수레 바퀴를 잘 사용하여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지극히 복된 뜻을 다 이루고 예비하신 복과 은혜를 풍성히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착한 일을 넘치게 하시며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귀한 주님의 종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