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항상 적혀있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도대체 이 두 가지 기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유통기한이란?"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유통기한은
식품이 상하거나 손상되지 않고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
더 넓게 이야기하자면
식품이 안전한 상태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는 최종적인 기한을
뜻하는 것이라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소비기한이란?"
소비기한은 유통기한과 다른 개념입니다.
소비기한은 개봉하지 않은 식품을 냉장 보관하다가
소비자가 먹어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인정되는 기한이라 보시면 됩니다.
다만 개봉하지 않은 식품이라 할지라도
냉장보관이 이뤄지지 않으면 소비기한이 더 단축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보관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각 식품별 소비기한은?"
우리가 가장 많이 구입하는 달걀이나 식빵은 약 20~25일,
우유와 콩나물 등의 신선식품은 45~50일이라는 소비기한이 있습니다.
소고기나 액상커피, 다진마늘은 약 30~35일의 소비기한이,
아이스크림이나 케첩 등은 4~6개월,
라면, 생면, 당근, 두부 등은 약 8개월이라는 긴 소비기한이 존재합니다.
다만, 식품을 개봉했다면 소비기한이 순식간에 짧아지므로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가급적 빨리 섭취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