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1> : 부천 1교회
① 오직 다락방전도운동을 교회 전체의 활동으로 규정하고 여기에 동참하지 않는 성도들은 귀신들린자 취급, 강대상에서 공공연히 공격을 함.
② 매주 설교가 전도학교에서 나오는 메시지를 그대로 선포
③ 교단의 금령에도 불구하고 무식의 소치라고 말하면서 교단을 탈퇴하다라도 다락방 운동을 계속할 것을 천명.
④ 다락방 운동에 동참하지 않는 성도들을 터부시하므로 많은 성도가 교회를 떠나고 있으며, 현재 남은 사람들은 심한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
⑤ 교회내 공모임에 다락방운동에 불참자는 참여치 못하게 하고 있음.
<사례 2> : 대구 DJ교회
① 류광수씨의 전도설교를 그대로 설교함.
② 장로로 하여금 대표기도를 못하게 함(기도가 다르다고 하여)
③ 그래서 장로 2명이 모두 교회를 떠났다.
<사례 3> : 안양 평성교회
지난 1991년 12월 11일(주일)낮 예배를 마친(정화석 목사 시무)성도들 간에 20여분간 심한 몸싸움이 벌어져 모장로가 머리에 부상을 당했는가 하면 사고 조사를 위해 인근 경찰서에서 수사관이 출동한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러나 지금(1994년 12월 17일)은 교회상황이 분열위기에 있다. 1천여 명이 넘는 교인들 가운데 몇 달새 300여명이 타교회 또는 시험에 들어 평성교회를 떠났다.(기독신보 94.12.17일 2면)
<사례 4> : 대전 모집사
그는 고신측 교회의 안수집사로서 열심히 교회봉사 하던 중 다락방전도훈련에 참석한 후부터는 교회를 세 번이나 옮기면서 지금은 '주의 일을 위하여 돈을 많이 벌어야 된다'면서 주일예배후 가게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다.
사명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제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하겠습니다. 알겠습니까? 학생들 사명 감당하기 위해서 기도하시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사명감당을 위해서 우리는 사업에 성공해야 하겠습니다.(창세기에 나타난 다락방 전도메세지)
<사레 5> : 부천 K교회 모집사
이제야 사단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으며 우리 아이들도 사단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사레 6> : 대전 D교회 Y목사
자신의 뿌리를 망각하고, 3년 이상 배운 신학을 한 주에 배운 다락방전도교육(?)만도 못하다고 하는가 하면, 반대하는 목사의 교회가 저주를 받아 그 교회 장로가 부도났다는 등 사탄적(?)인 망언을 하고 있다.
<사례 7> : 브라질
다락방전도훈련에 참석한 후 3일 만에 교회 옮김
<사례 8> : 대구 S교회 K목사
다락방에 빠진 사람들은 다락방설교(류광수씨 설교)이외의 설교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주일마다 목회자들이 부산으로 내려가 설교를 들었습니다.(지금은 대구에서 모인다고 함)
<사례 9> : 대구 WD교회 L여전도사
L여전도사는 성경 66권이 다 필요없고 복음적인 것만 필요하다고 했다. 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것은 마귀 일을 멸하려 하시리라... 강단에서는 언제든지 이기 선포되어야 됩니다. 성경 66권이 전부 이것 선포하도록 다각적으로 계시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래 이것만 되면은 계속 역사가 일어납니다.(EBS양육 강의테이프 2.A)
<사례 10>
다락방 성경공부를 인도하던 부교역자가 이동하면 평신도들이 함께 이동하는 사례가 있습니다.(다락방 개요--수영로 강의테이프 8.B)다락방 성경공부를 하던 부교역자가 이동하면서 교인들을 데리고 갈려고 한다.
-. 다음은 본지에 걸려온 상담전화 내용을 요약 정리한 사례이다.
<사례 11> : 강원도 K시 K침례교회
① 다락방을 하면서 200여명의 성도가 60명 정도로 줄었다고 함. 이것은 대부분의 성도가 다락방 훈련에 참가했는데 참가하지 않는 성도들을 성도로 취급하지 않으려는 분위기 등의 작용때문인 것으로 봄.
② 목회자의 메시지 중 80-90%가 사단과 마귀에 관한 내용임.
③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락방에 심취한 나머지 가정을 등한시 함으로 부부간의 갈등이 야기되는 것등으로 주장.
<사례 12> : 강서구 K교회
① 기존교회 형식과 다른 형식을 느끼게 하며 이질감이 들게 한다.
② 기존교회 흐름과는 다르게 파벌을 형성하여 말다툼도 일어나곤 한다. 야기해보니 '재영접설', 즉 예수 영접하는게 무엇이냐에 대해 확실하게 설명하지도 못하면서 이를 주장하고 있으며, 기도 응답, 체험 등을 강조.
③ 담임 목사가 다락방전도훈련받은 주일학교 교사들의 가르침을 금지하자 교사들 반발.
④ 전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이 회개인데 회개 없다.
<사례 13> : 구로구 S교회
① 담임 목사와 장로 3명이 함께 다락방전도훈련을 교회내에서 실시하던 중 장로 3인 가운데 한 명이 다락방을 비판하는 내용을 접한 후 반대한 쪽으로 돌아섬.
② 반대하는 장로로 인해 결국 담임 목사가 사임하게 되고 노회와 총회에까지 문제가 제기됨.
③ 다락방 훈련을 다같이 할 때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외부의 비판소리들에 영향을 입고 반대자가 생기면서 교회내에 문제가 발생함.
④ 다락방 훈련을 받아오던 성도들에게 다락방을 하지 못하게 하자 다락방을 하는 교회로 떠나가는 일이 발생.
이상에서 보여지고 있는 부정적 사례들을 정리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즉 ①다락방에 참여하는 성도와 참여하지 않는 성도간의 불협화음. ②설교내용이 다락방 메시지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③다락방에 참여하던 성도들이 다락방을 못하게 하자 교회내에서 반발하든지 아니면 교회를 떠나든지 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④사단에 대한 강조가 기존교회보다 휠씬 많다는 것.⑤다락방모임이 기존교회안에서 다소 이질감을 보이고 있다는 것 등이다.
이것외에도 상담창구에 접수된 것들이 몇 개 더 있지만 그 내용들이라는 게 기존에 보도된 부정적 사례의 범주와 유사하여 생략하였다.
한편 본지에 걸려온 전화가운데는 현재 다락방을 하고 있는 교회의 목회자 및 장로 혹은 집사.성도들이나 다락방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목회자나 장로.제직자들이 비판적 내용을 듣고 다락방이 왜 문제가 되느냐고 오히려 의아해 하는 질문을 해오는 사례 또한 적지 않다.
사실 부정적 사례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내용 가운데 부정적으로 취급하기 어려운 내용도 없지 않다. 이를테면 부천 K교회 모집사의 경우라든지 대구 S교회 K목사의 경우가 그러하다. 어째서 사단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문제가 된다는 말인가? 그리고 왜 이전엔 몰랐으며 다락방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 말인가. 이점이 물론 기존교회 목회자들의 설교와 다락방의 메시지의 현격한 차별성이 되어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다락방 메시지엔 상당히 사단에 대한 강조가 많으며 반대로 기존교회 목회자들의 설교내용엔 사단의 정체에 대한 내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점은 다락방이 기존교회와는 이질적인 집단으로 인식되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김기동 씨의 베뢰아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한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바로 이 부분의 지적이 목회자나 성도들의 신앙관에 새로운 전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사단의 정체에 관한 기존교회에서의 무리시 내지는 소극적 가르침과는 달리 다락방에서의 적극적 가르침과 분명한 인식작업들이 이를 접하는 목회자나 성도들의 신앙에 획기적인 변화의 전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다락방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신앙고백에서 충분히 발견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사단에 관한 다락방의 가르침이 김기동 씨의 베뢰아와 유사하다는 비판의 소리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의 신앙에 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아울러 실제적으로 전도현장에서 무당이나 역술인 등을 대상으로 전도하고 있는 다락방 멤버들의 활동보고서에서도 분명한 결실들이 나타나고 있는 바 비판을 받으면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다락방전도운동의 중요한 내용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개인의 실제적 경험과 현장에서 나타나는 전도의 역사들은 사단의 정체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는 다락방 전도운동이 왜 '마귀론'을 그토록 강조하는지는 이러한 배경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아무리 다락방이 이단이니 어쩌니 해도 현장에서 전도의 실제적 역사가 나타나고 개인의 신앙이 달라지는 데야 어쩌겠는가?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락방메시지에 접한 목회자나 성도들은 다른 설교가 귀에 들어오지 않을 수밖에 없게 되며, 다락방 메시지를 그대로 전한다는 비판의 소리를 듣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것을 막으면 다락방을 찾아 떠나가는 사례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각 교단의 이번 총회에서 다락방을 이단적 집단으로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가 다락방의 메시지가 김기동씨의 마귀론과 유사하다는 것 때문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교리적 내용보다는 교회내에서 야기되어진 위의 사례들 때문에 일어난 정치적인 면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보는 견해가 교계 언론들이 시각이다. 즉 다락방의 영향력이 점점 확산되면서 기존교회의 교인을 빼앗아 간다는 것과 교회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시각 말이다. 이것은 다락방 관련 목회자나 성도들의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도 있겠으나 반대로 왜 그많은 목회자나 성도들이 다락방으로 몰리는 가라는 그 원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아마도 그것은 '사단'의 정체에 관한 다락방의 가르침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리스도를 강조하는 관련된 다락방의 메시지와 기존교회 목회자들의 메시지와의 차이 때문은 아닐까?
이러한 차이성은 분명 다락방의 독특성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따라서 앞으로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왜냐하면 각교단에서 다락방을 이단시 또는 이단으로 결정해도 그들이 그들에 대한 비판을 겸허이 받아들여 새로운 신학적.교리적인 모습으로 한국교회로 돌아온 가운데 다락방의 메시지와 그 활동내용들로 현장에서 계속 역사가 나타난다면 그래서 자연히 한국교회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하는 궁금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다락방으로 인한 부정적 사례를 야기시킨 다락방 관련 목회자나 성도들의 그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그것이 설령 류광수 씨의 의도와 상관이 없다 해도 전혀 관계가 없다고는 볼 수 없고, 또 그러한 문제를 야기할수록 다락방에 대한 비난의 소리만 더욱 가중할 것이므로 앞서 말했듯이 기존교회와의 조화를 모색하면서 지혜롭게 처신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예장합동 등에서 다락방을 이단집단으로 규정했기에 서로가 호흡을 같이하기는 이젠 어렵게 보이나 그렇더라도 다락방은 나름대로 복음적 사역에 맞는 처신을 해야 할 것이다.
이미 본지 편집부에 의해 발행된 『류광수 다락방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본지는 다락방을 이단적 집단으로는 보지 않는다. 몰론 신학적 교리적으로 다락방 메시지가 문제가 없다고 할 순 없겠으나 그것과 더불어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긍정적, 부정적 사례 등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다락방의 현상적 측면들. 즉 전도의 열매 등은 분명히 하나님의 역사라고 본지는 보고 있다. 그러나 각론에 있어서 기존교회내에서 야기되는 교회분열이나 가정문제등까지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그것은 분명히 옳지 못한 처사이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의 기질 성경에 따라서 같은 메시지일지라도 잘못 이해하거나 지혜롭지 못한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이것은 결코 류씨의 의도와는 다른 것이라해도 결국은 류씨에게 그 책임이 전가되면서 당연히 비난의 화살이 가기 마련인바 앞으로 이것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것은 단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우리가 더욱 조심스럽게 그리고 지혜롭게 처신해야 하듯 다락방 멤버이기 때문에 더욱 그리해야만 하는 자리에 놓여 있음을 다락방 관련자들은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