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제목 : 유다 집안의 위기
오늘의 말씀 : 창세기 38:1-11 찬송가: 254장(구 186장)
1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4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5 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6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7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8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9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10 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11 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중심 단어: 유다, 떠나, 가나안 사람, 아들, 아내, 다말, 여호와, 악, 죽이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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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7절: 유다의 장자 엘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자 그를 죽이심
9-10절: 유다의 둘째 아들 오난이 악을 행하자 그를 죽이심
도움말
1. 아우 된 본분(8절): 형이 죽었을 때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형의 후사를 잇는 계대결혼(繼代結婚)의 의무를 말한다.
2. 땅에 설정하매(9절): 문자적으로‘그 땅에 버리다’로, 피임을 위해 고의적으로 체외 사정한 것을 말한다. 이 일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행동이었다.
말씀묵상
유다 집안의 위기
유다 집안의 장애는 유다가 자기 형제들을 떠나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인 것에서 비롯됩니다. 유다의 이런 행위는 언약을 계승하고 구원받는 일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유다가 가나안 여인에게서 낳은 아들들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했다고 말합니다. 장자 엘이 하나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한 일로 죽임을 당하고, 그 동생 오난도 아우 된 본분을 고의로 이행하지 않아 결국 하나님의 분노를 사서 죽임을 당합니다(7-10절). 이는 유다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해서 가정을 이방 신앙과 세속적 가치관에 물들게 함으로써 온 집안이 망하고, 더 나아가서는 언약의 상속권마저 상실할 위험에 처하게 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다말을 돌려보내는 유다
유다는 장자 엘과 둘째 오난 두 아들을 잃었습니다. 그에게는 이제 셋째 아들 셀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유다는 셀라마저 잃게 될 것이 두려워 며느리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보냅니다(11절). 그는 다말에게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는 셀라와 다말을 결혼시킬 생각이 없었습니다. 과부가 되어 생계가 막막해진 며느리를 돌보지 않고 이렇게 방치한 유다의 무책임한 행동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옳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유다가 언약의 상속자가 되는 데 걸림돌이 된 사건은 무엇입니까(2절, 메시지 참조)?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세상적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기준대로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녀의 삶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큰 형 르우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동생들은 요셉을 죽이려고 했지만, 유다가 나서서 죽이지 말고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버리자고 제안한다. 형제들은 유다의 말을 따른다.
르우벤이 돌아와 빈 구덩이에 요셉이 통곡을 한다. 그런데 동생들은 르우벤에게 요셉을 팔아버렸다고 말하지 않는다.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피를 적시고 아버지에게 보여준다.
야곱이 요셉의 채색옷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요셉이 짐승에 잡혀 먹은 줄 알고 애통하며 위로 받기를 거부한다. “아니다. 내가 울면서 나의 아들이 있는 스올로 내려가겠다.”
자식들은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잃고 슬퍼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린다. 이제 가장 사랑하는 요셉을 잃었으니 야곱이 무슨 낙으로 세상을 살아가겠는가?
아버지가 요셉을 생각하며 매일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유다가 죄책감이 들었다.
‘그때 내가 형제들을 설득해서 요셉을 구덩이에서 건져 아버지에게 돌려보냈어야 했다!’
유다가 죄책감에 사로잡혀 집을 떠나 히라라고 하는 아둘람 사람이 사는 곳으로 가서 살게 된다.
성경은 잠시 야곱과 요셉 사이에 유다가 언약 가문에서 벗어나 타락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집중해서 보여주신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자식들이 가나안 족속과 결혼하는 것을 반대해 왔다. 그런데 유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결혼해서 엘과, 오난, 셀라 세 아들을 낳는다.
성경은 아브라함 가문에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죽임 당한 두 아들을 기록하고 있다.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무엇이 악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하나님이 그를 죽이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유다는 엘의 씨를 잊기 위해 오난으로 하여금 형수를 취하게 했지만 오난이 자기 아들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형수와 동침할 때 정액을 땅바닥에 쏟아버린다. 하나님은 이 모습을 보고 그도 죽이신다.
하나님은 왜 유다에게 이런 아픔을 주실까?
두 아들을 잃은 유다는 아버지 야곱이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잃고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하고 위로받기를 거절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하나님은 오난의 죽음을 통해 유다에게 죄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야곱의 씨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는지를 깨닫게 된다.
‘씨’는 곧 ‘자손’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향해 ‘창15:3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라고 하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창15: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아브라함의 씨에서 영적 후손이 나오며 그 씨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게 된다.
‘마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유다의 아들들은 자신의 씨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가운데 있음을 알지 못했다.
주님은 영혼, 생명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것을 악하다고 보신다. 하나님은 이 죄악이 엘과 오난을 죽일 만큼의 큰 죄악이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오늘 아침 오난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를 알게 하심으로 한 영혼에 대한 주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게 하신다. 십자가의 사랑이 얼마나 큰 사랑인지 깨닫게 하신다.
이 찬양이 생각난다. ‘한 영혼’
내게 새 생명 주신 주님의 그 큰 사랑 나를 다시 살리신 십자가 그 은혜
내 어찌 다른 삶 살리요 내 영혼 구원하셨으니 내 남은 모든 것 통해 나와 같은 한 영혼 살리리
한 영혼 오직 그 생명 나의 가슴에 품고 주의 복음 전하리 그 사랑 잊지 않으리
오직 한 영혼 가슴에 품고 한 영혼 오직 그 새명 나의 가슴에 품고 주의 복음 전하리
그 사랑 잊지 않으리 오직 한 영혼 가슴에 품고 주님 그 사랑 예배케 하리
주님 그 사랑 예배케 하리
한 영혼, 한 생명의 소중함을 담아 오늘 바자회를 엽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담겨진 행사가 되게 하옵소서.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게 하옵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는지 깨닫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