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교회 주일 설교
일시: 2021년 11월 21일(추수감사절)
증언: 감사 언어
✞성경말씀: 데살로니가전서 5:16~8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나라의 기업인 포스코에서 ‘감사 나눔 운동’을 펼치기로 했답니다. 딱딱한 표어 대신에 “안전 벨트를 착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로 바꾸는 등 감사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양파 실험을 했습니다. 포스코 현장 직원들에게 양파 두 개를 준비하고 매일 직원들이 한 양파에게는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들려주었습니다. “양파야, 항상 고마워. 네가 우리 몸 안에 들어가서 피도 깨끗하게 해 주고 입안에 있는 균도 살균해 주며 우리 몸 안에 있는 나쁜 기름기도 제거해 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그러나 또 다른 양파를 향해서는 부정적인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양파야, 너는 어쩌면 그렇게 냄새가 나니? 너만 먹고 나면 사람들이 입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고 난리야. 그리고 너는 왜 그렇게 속내를 안 보이는 줄 모르겠어. 벗겨도 벗겨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너는 도대체 무슨 심보를 갖고 있는 거니. 생긴 것도 못생겨서 미워, 나빠.”
한두 사람만이 말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직원들이 반복해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한 양파에게는 감사의 말을 하고 다른 한쪽 양파에게는 원망과 증오의 말을 한 것입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놀랍게도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들은 양파는 싹이 금방 나고 빨리 자랐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말만 들은 양파는 싹이 아주 늦게 나오거나 썩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를 본 포스코 직원들은 감사의 효과를 체험하고 하루에 다섯 가지 감사 메시지를 기록하는 5감사운동과 321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갔습니다. 321운동이란 세 번 감사하고 두 번 칭찬하고 한 번 미안하다고 말하는 운동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소한 감사 운동을 한 결과 포스코 회사는 좋은 변화를 가져왔답니다.
하나님은 감사를 좋아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원망과 불평을 싫어하십니다.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 중에 낙헌제(樂獻祭)를 하나님이 가장 기쁘게 받으십니다. 낙헌제는 자발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제사입니다. 낙헌제는 제물만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아모스 4:5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낙헌제를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할 때 기적과 응답과 문제 해결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16~8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형통할 때나 불통(不通)할 때나 항상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로 승리한 여호사밧
유다 나라 여호사밧왕 때에 모압과 암몬과 마온의 연합군이 쳐들어 왔습니다. 여호사밧왕은 두려워서 백성들과 함께 성전으로 가서 금식 기도하였습니다.
역대하 20:3~4
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4.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구약시대 이스라엘민족은 전쟁 전에 반드시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며 통성기도를 드립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선지자 야하시엘을 통하여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역대하 20: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전쟁터로 나갑니다. 전쟁터에서 제일 앞에 정예부대를 세우지 않고, 연약한 찬양대를 앞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군대들이 따라 행진합니다. 성가대원들은 노래합니다. “여화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크도다. 감사하라. 이스라엘이여, 여호와는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크도다.”
역대하 20:21~2
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3.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그러자 하나님께서 천상의 군대들을 복병으로 두셨습니다. 그래서 암몬과 모압의 연합군을 직접 쳐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들끼리 싸웁니다. 여호사밧 군대는 싸울 필요도 없이, 저절로 승리했습니다.
전쟁 승리의 비결은 바로 찬양대의 감사 찬양이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전쟁에서 승리한 골짜기 이름은 “브라가 골짜기”입니다. “브리가”는 축복이라는 뜻입니다.
역대하 20: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성경이 말하는 두 가지 축복
구약에서 축복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브라가, 또 하나는 아쉬레이입니다.
브라가는 무슨 축복일까요?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 찬양하면서 하나님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유일하심, 존귀, 위엄, 영화를 송축하고 찬양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축복한다는 말입니다.
시편 144:1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시편145:1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또 다른 축복은 아쉬레이입니다. 이 축복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육간의 모든 축복입니다. 즉, 건강, 마음의 기쁨, 평화, 물질 축복, 사업 성공, 형통, 전쟁 승리 등입니다. 시편 1편에 나오는 복, 마태복음 5장에 8복도 아쉬레이입니다. 브라가와 아쉬레이의 차이점은, 브라가는 사람이 하나님께 축복하는 것이고, 아쉬레이는 하나님이 사람에게 축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찬양 축복(브라가)을 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만 가지 축복(아쉬레이)를 주십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양파실험처럼 칭찬과 감사한 말을 사용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여호사밧왕이 전쟁을 당해 정예부대 대신 찬양대를 앞세워 하나님을 찬양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전쟁을 승리케 하신 사건을 통해, 우리도 역경을 주님께 감사함으로 승리해야겠습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온 땅 위에 불어 닥친 코로나 재난 속에서날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저희를 지켜주시고 일용할 양식과 영혼의 양식을 부어주심으로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자료: 소강석. 『생명언어』, 쿰란출판사, 2015.
첫댓글 은혜받고 갑니다~ 주님안에서 늘 성령충만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osechan7목사님 가내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오솔길님 위에 주님의 축복이 한주간도 가득하시길 축원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