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회
불세존, 우리 부처님의 법 세계는 우주적입니다.
불교는 사실 3000여년이 흐르다보니 중요 부분이 땅에 묻히고,
그래서 세계 각 나라 불교가 왜소(矮小)해지고 쇠잔(衰殘)해졌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의 선불교(禪佛敎)는 오그라들고 말았습니다.
통탄 할 일입니다. 이제 21세기 초 영산당시 가섭과 아난이 출세해서 위대한 우주적
메타종교인 불교의 원형과 진면목을 복원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사월초파일, 여러분이 알고계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문에서 뺄 것입니다.
오늘은 앞에서 우리 거사님들께서 많이 지적하시고 잘 정리를 했습니다.
최초불이시고, 삼계의 지존이시고, 대자대비하신 우리교주 불세존께서
다시 사람 몸을 받아온 날입니다.
그분은 우리 부처님 중에서도 부처님이시고, 항상 대적정삼매에 계시기 때문에
극락에 극락을 항상 수용하시는 어른이십니다.
그런데도 이 사바세계를 찾으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왜 사바세계를 찾으셨는가
무엇 때문에 이 사바세계를 오셨느냐?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직 중생을 건지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분이 아니셨더라면 우리 많은 불쌍한 눈먼 중생들은 지옥 아귀 축생세계를
윤회 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많은 정토보살이 나올 수도 없었고, 삼천대천세계의 그 많은 붓다님들이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나유타하고도 아승지겁 전에 이미 불과(佛果)를 이루신 후
가끔가끔 사람 몸을 받아 오셨습니다.
사람 몸을 받아와서 다시 불과(佛果)를 이루는데 상상 할 수 없는 고통,
뼈를 깎는 수행의 고통이 요구됩니다.
그렇지만 그 고통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다시 사람 몸을 받아오시고,
사람 몸을 받아 오셨습니다. 너무너무도 고맙고 그 은혜 막중해서,
정해년 년초에 우리 문수보살님께서 현신해서 부처님께 오체투지 하시면서
하신말씀 다시 들려드립니다.
“불세존 죄송합니다. 문수입니다. 다겁생 동안 모셔왔지만 언제나 모자람이 있어
이 몸 천만 개로 나누어 가루되어 바치옵니다.
문수는 '광명 만덕' '자재 만현'을 도와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성전을 만들어
우리교주 석가모니부처님께 올리겠습니다”
여러분, 가슴이 뭉클합니다. 여러분도 그러시겠지만, 나는 우리 석가모니불
정근을 할 때면 목이 메입니다.
우리 부처님 아니시면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부처님이나 정토보살님들은 존재 할 수
없었지요. 광명불 자재통왕불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절실히 압니다.
그래서 열심히 뛰어서 우리 현지사는 3권의 책자를 출간했습니다.
《21세기 붓다의 메시지》,그〈존평〉,〈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라고하는
세 책자를 출간했습니다. 진짜 불교의 진면목을 이제 복원 할 것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 불교도, 특히 한국불교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 불교의 원형이 땅에 묻히고, 그래서 왜소해져 버렸고 쇠잔해져버렸습니다.
이것을 복원하는 작업이 대작불사입니다.
이것은 불과를 증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그〈존평〉,〈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이 책은 정말로 팔만대장경의 골수를 뽑은 것입니다.
그리고 정리를 해 놓은 것입니다.
전번에도 스님이 말씀했지만 박사학위를 취득해서 불교대학생을 강의하는 교수들,
석학들, 나름대로 각자 학견이 다릅니다. 불교를 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이것은 출중한 큰스님이 그 사이에 출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리를 안 해 주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어느 불교대학 교수는 ‘지옥 극락 윤회, 이것은 부처님께서 방편으로
설하는 것이지 실제 존재하지 않습니다’하고 강조하는 것을 나는 중앙에 있으면서
여러 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교무책임을 맡아가지고 있을 때
그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세미나를 안했습니다. 이것은 사마외도다. 마설(魔說)이다.
그때 그렇게 보고서 그것을 못하게 한 것입니다.
세계적인 불교 석학들도 나름대로 불교를 잘 아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성과(聖果)를 얻지 못한 이상, 아라한 보살 불과를 성취하지 못한 이상 사상적으로
확실한 정견을 갖지 못합니다. 이것을 통탄해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 권에는 완전히 정리를 했습니다.
또 한 두 권의 좋은 책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인류문화 개명이래로 그 숱한 우리가 주목할 만한 사상들,
철학 종교 등을 전부 아울러서 그것들을 해부하고 정립 할 것입니다.
높은 위에 서서, 붓다라고 하는 최고의 높은 자리에 서서, 과거 인류가 쌓아놓은
그 금자탑의 가치를 전부 점검하는 책이 나올 것입니다.
출처:2007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