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월 6일)
<에스라 6장> “제2성전의 봉헌식과 유월절의 준수”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이제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료 강 서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하나님의 전 역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로 하나님의 이 전을 본처에 건축하게 하라” (스6:1-5)
“다리오 왕 육년 아달월 삼일에 전을 필역하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하니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일백과 숫양 이백과 어린 양 사백을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열둘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반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정월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스6:15-19)
“칠월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곧 이 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 것이 없지 아니하냐.....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2:1-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을 짓는 데 착수하자 방해되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십니다. 즉 바사 왕 다리오는 유다 지역을 관할하는 닷드내 총독이 올린 상소문을 보고 고레스 왕의 칙령을 찾게 하고 그것이 발견되자 유대 지역의 총독과 관리들에게 지체 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전 건축을 적극적으로 돕도록 칙령을 내립니다. 이로써 유대인들이 성전을 짓는 것은 합법적인 일임이 입증이 된 것입니다.
다리오의 조서는 단순히 유대인들의 성전 건축을 막지 말라는 정도가 아니라 고레스가 명한 대로 국고에서 성전 건축의 비용과 성전에서 드릴 제물의 비용까지 지출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바벨론 귀환과 성전 재건의 시작에서 이방 통치자인 고레스를 사용하셨던 것처럼, 이번에도 다리오를 사용하셔서 성전이 완공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재건한 성전을 제2성전, 또는 스룹바벨의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이 성전은 비록 그 후에 낡아지고 부분적으로 훼손되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존속이 되는데, 그 때에는 헤롯 대왕이 대대적으로 수리를 해서 규모가 더 커지고 화려하게 꾸며졌습니다. 그리고 학개 선지자가 이 성전이 이전의 솔로몬 성전보다 더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한 것은 이제 이 성전에 성전의 실체이신 예수님이 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성전이 완공되자 유다 백성들은 성전 봉헌식을 거행합니다. 이때 봉헌된 희생제물들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나서 봉헌식 때 바친 것들에 비하면 극히 적은 분량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포로 귀환 이후의 이스라엘 공동체가 상당히 빈곤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이처럼 성전도 이전의 성전보다 초라하고 성전 봉헌식도 소박한 것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성전을 새로운 성소로 인정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이 봉헌된 이듬해 정월에는 70여년 만에 유월절을 지키게 됩니다. 과거 여호수아 때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이 유월절을 지킨 것이 언약백성으로서의 새 출발을 알리는 예식이었다면, 이처럼 성전을 재건하고 나서 지킨 유월절 역시 이스라엘의 지난날의 죄와 부끄러움을 씻고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 다시 출발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한때 그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해 황폐하게 되었던 예루살렘에 다시 성전이 세워진 것은 오직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와 자기 백성들을 향한 변함없는 언약적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고 이 성전에 그 모습을 나타내시며, 자기 백성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심으로써 온전히 성취가 될 것입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전 재건의 역사처럼 우리 민족에게도 북한 땅, 특히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던 평양에서 다시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 오늘의 기도 ● “북한 땅에도 무너진 교회를 다시 세워주셔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날이 오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U/8
첫댓글 아멘
변함없는 언약적 사랑으로